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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진도하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즉시 느끼고 나아가 주먹을 날려 검은 옷을 입은 남자의 뺨을 쳤다.

하지만... 이미 한발 늦은 후였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이미 이에 숨겨져 있던 독을 삼킨 뒤였다.

“허허... 영원히 알려고 하지 마.”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비참하게 웃으며 시커먼 피를 한 입 뱉어냈다.

진도하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의 독이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치료하더라도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진도하는 침착하게 그를 바라보고 움직이지 않았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몇 번 더 피를 뱉어낸 후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다.

진도하는 무력하게 고개를 저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그는 정말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답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자신에게 사실대로 말하더라도 그와 그의 가족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한 일은 목숨을 걸고 하는 위험한 일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진도하는 그를 동정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아무 대답도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웠을 뿐이었다.

어휴.

진도하는 고개를 저으며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가 뒤지려고 하자마자 검은 옷의 남자는 피 웅덩이로 변했다.

진도하는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자살을 하는데 이렇게 독한 약을 쓸 필요가 있었을까?”

핏물이 흩어진 후에야 바닥에 팔찌 하나가 홀로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진도하는 의아해하며 땅에서 팔찌를 집어 들었고 이 팔찌는 일반적인 옥팔찌, 금팔찌, 은팔찌가 아니라 청동 팔찌라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청동 팔찌이지만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다만 이 팔찌는 매우 커서 진도하가 손에 착용하기에는 약간 부적절했다.

그가 팔찌를 벗으려는 순간 팔찌가 줄어들고 있었다...

잠시 후 팔찌는 진도하의 손목에 완벽하게 맞았다.

“어...”

진도하는 잠시 당황했다. 전에는 이렇게 신기한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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