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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당연하지, 니들이 보는 것은 표면적인 것일 뿐이야.”

강성호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럼 형은 어느 파벌이나 가문이 우승할 것 같아?”

강용호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강성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그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 강유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유진 누나, 이번 무술 고수 대회에서 누가 1등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유진은 이 주제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강성호의 물음을 대충 넘기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한 후 말했다.

“유씨 가문, 오씨 가문, 강씨 가문은 이미 한 번씩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주씨 가문이 우승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녀의 대답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다.

강성호는 다시 한 번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 진도하를 바라보며 무심한 척 물었다.

“누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진도하는 이런 주제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끼어들지 않고 강유진 옆에 조용히 앉아 요리를 먹고 차를 마셨다.

그러나 그는 강성호가 자신에게 질문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진도하가 강성호의 물음을 무시하는 것을 본 옆에 있던 사람은 참지 못하고 그를 비웃었다.

“형님, 우리 같은 집안의 자식들도 이번 대회에서 누가 우승할지 아직 모르는데 평범한 사람인 저 자식에게 물어보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강성호도 웃으며 말했다.

“그래. 진도하 씨도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나 봐.”

그러고는 한 마디 더 덧붙였다.

“진도하 씨, 많이 드시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세요.”

강성호의 말투는 차분했지만 경멸이 가득했다.

진도하가 어떻게 그것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는 갑자기 젓가락을 내려놓더니 말했다.

“제가 무술 고수 대회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는 당신들이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될 것 같아요.”

“네?”

강성호는 진도하가 이어서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한 듯 진도하를 바라보았다.

“그래요?”

다른 사람들도 진도하를 쳐다보았지만 그들은 진도하가 어떤 통찰력을 가지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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