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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진도하는 미소를 지으며 강유진에게 팔찌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유진은 들을수록 팔찌의 마법과 정교한 솜씨에 매료되어 팔찌를 손에 넣지 않을 수 없었다.

설명을 듣고 이해한 후 그녀는 기능을 사용해 보고 싶다고 고집을 부렸고, 몇 번의 시도 끝에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거 어디서 났어요?”

강유진은 호기심에 물었다.

진도하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걱정하지 마요. 아무튼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마요.”

“당연히 보여주면 안 되죠. 이런 마법의 팔찌는 절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거예요.”

강유진이 말했다.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이 팔찌를 보여주지 마요.”

진도하는 불안한 마음에 또 한 번 그녀에게 당부했다.

강유진이 말했다.

“알았어요. 걱정하지 마요. 나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요.”

그 말을 듣고 진도하는 그제야 안심했다.

그렇지 않으면 강유진의 셋째 삼촌이 강유진이 이 팔찌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검은 옷을 입은 남자의 죽음이 강유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경솔하게 행동한 꼴이 될 것이다.

...

팔찌를 얻은 기쁨은 금방 사라졌다.

강유진은 다시 소파에 앉아 걱정했다.

진도하는 말했다.

“얼른 잠 좀 자요. 조금 있으면 날이 밝아 질거예요.”

강유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도하 씨는 하루 종일 바빴으니 가서 먼저 자요. 난 아직 안 졸리니까.”

진도하는 강유진의 속마음을 알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요. 우리의 생각처럼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강유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아요. 아빠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빠에게 전화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줘야겠어요.”

“도하 씨... 먼저 자요. 나는 아빠에게 전화하고 나서 잘게요.”

강유진이 말했다.

“됐어요. 나도 유진 씨와 같이 있을게요. 유진 씨의 전화가 끝내면 같이 잘 거예요.”

진도하가 말했다.

그렇게 말한 후 진도하는 갑자기 뭔가 잘못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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