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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5화

이때, 송주 군사구역 내부에서는 군복을 입은 전사 한 명이 신속하게 총사령관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사무실 안에 있는 권비룡은 지금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곁에서는 송주 군대의 총지휘관이 아주 공손하게 서서 시중을 들고 있다. 문이 열리고 그 전사가 들어와서 빠르게 보고했다.

“장군님, 큰일 났습니다.”

“무슨 일이야?”

권비룡은 고개를 들지도 않고 물었고 전사가 대답했다.

“그분이 송주 드래곤 팀의 사람들에게 잡혀갔습니다.”

이 말을 들은 권비룡은 어두워진 표정으로 휴대폰을 놓고 차갑게 물었다.

“그분을 송주 드래곤 팀의 사람이 잡아갔다고? 왜?”

“그 이유는 아직 조사해내지 못했습니다.”

전사가 대답했다. 권비룡은 미간을 찌푸리고 일어서서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더니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재밌네. 송주 드래곤 팀의 사람들은 다 살기 싫은가보다. 감히 그렇게 대단한 사람을 다 건드리고. 가자, 가서 무슨 일인지 봐야겠다.”

“네!”

전사는 대답하고 얼른 권비룡을 따라 군사지휘부를 나섰다. 그들은 지프에 올라타서 드래곤 팀으로 향했다.

...

한편, 서강빈은 진민석과 송주 드래곤 팀의 팀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진민석은 시간을 한번 보더니 차갑게 말했다.

“20분이 지났는데 네 사람들은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야?”

서강빈은 담담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곧 도착할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드래곤 팀의 팀원 한 명이 달려 들어와서 진민석의 귀에 대고 말했다.

“진 팀장님, 밖에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서강빈을 놓아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민석은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

“누가 데리고 온 거야?”

“송주의 규성 어르신, 황규성이 수천 명의 부하를 데리고 왔습니다.”

“우스운 소리! 떳떳하지도 못한 깡패같은 세력인 주제에 감히 드래곤 팀으로 와서 사람을 내놓으라고 해? 가서 당장 꺼지라고 전해! 아니면 그 사람들까지 다 잡아넣을 거야!”

진민석이 차갑게 말했다.

“네.”

부하가 대답했다. 이윽고 진민석은 고개를 돌려 비웃는 얼굴로 서강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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