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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송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어머니, 그 정도는 저도 알죠.”

한참 후, 비오 그룹.

송해인은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고 있던 도중 양미란의 전화를 받았다.

“네? 태호의 손이 부러졌다고요?”

송해인은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특히 양미란이 서강빈이 때린 거라고 말하자 송해인은 믿어지지 않았다!

“알았어요. 곧 갈게요.”

송해인은 긴장하는 듯 말했다.

그녀는 송태호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공부도 하지 않고 게으르고 놀음을 즐기는 전형적인 부잣집 도련님이었다.

가끔 큰 사고를 치기도 하고 거만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송태호는 송해인의 하나뿐인 동생으로서, 부모님의 보배 아들로서 애지중지 키우다 보니 아무리 말해도 고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송해인은 송태호가 밖에서 일을 치지 않는 한 돈을 쓰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양미란의 말에 의하면 서강빈이 송태호의 손을 부러뜨렸다.

그러자 송해인은 어리둥절해졌다!

그녀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서강빈이 어떤 사람인지 그녀가 제일 잘 알고 있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나지 않은 이상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양미란이 너무 확실하게 말하자 송해인은 믿을 수밖에 없었다.

진짜 서강빈이 변한 걸까?

송해인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서강빈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방금 한의원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자 다시 화가 나서 핸드폰을 탁자 위에 던졌다.

이때 이세영이 걸어들어오면서 송해인의 안색이 어두운 걸 보자 물었다.

“대표님, 왜 그러세요? 무슨 일이 생겼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서강빈이 태호의 손을 부러뜨렸대. 그래서 지금 병원에 있다고 해.”

송해인은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깜짝 놀라면서 되물었다.

“네? 손이 부러졌다고요? 서강빈이 때려서요?”

송해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이 비서, 정말 서강빈이 한 짓일까?”

이세영은 망설이는듯하다가 대답했다.

“대표님, 제가 이 말을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깜짝 놀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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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정순남
송해인은 바보인가요? 어떻게 매번 이럴까요? 설마 서강빈이랑 다시 맺어지는건 아니겠죠? 너무 한심해서 뇌가 없는 인간 같아요ㅠ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니 짜증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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