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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유현운은 신경 쓸 새도 없이 바로 룸을 뛰쳐나갔다.

송진구는 당황했다.

유 거장이 이렇게 간다고?

제기랄!

서강빈이 점차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며 송진구는 당황하며 외쳤다.

“너, 너 뭘 하려고? 난 송주 송진구야! 감히 내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내 수하들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 당신 주변인들도 가만두지 않을 것이고!”

“시끄러워!”

서강빈은 차갑게 말하며 손을 여러 개의 은바늘을 쏘아 바로 송진구의 목덜미와 미간에 꽂았다!

순간, 송진구는 두 눈을 부릅뜨며 소리도 못 지르고 뒤로 넘어졌다.

서강빈은 이럴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용의 역린을 건드리면 죽음을 면치 못하니라!

비록 송해인이 전 부인이지만 아무나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이었다!

이때, 황규성과 조홍규가 몇백 명의 수하들을 데리고 도착했다.

그들은 1층 로비와 계단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자 이미 놀라서 식은땀이 났다.

황규성은 5층 룸의 현장과 이미 숨이 멎은 송진구를 보자 심장이 떨렸다.

“서 선생, 송진구 그자는 어찌 되었습니까?”

황규성이 그를 떠보았다.

“죽었습니다.”

서강빈이 말했다.

황규성은 놀라서 심장이 떨어질 뻔했다. 곧바로 다가가서 확인해 보니 진짜 죽었다.

끝났다!

일이 커졌다.

황규성은 송진구를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이 오랫동안 서로 다투었지만 이렇게 손을 쓸 생각을 전혀 못 했다.

송진구가 서 선생의 손에 죽었으니 사단이 날 것 같았다.

“황 사장, 많이 두려우십니까?”

서강빈이 무뚝뚝한 어투로 물었다.

황규성은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을 닦으면서 말했다.

“서 선생, 송주 지역에서 송진구의 지위와 영향력은 막강합니다. 지금 그자가 죽었으니 후환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후환? 나는 제일 두렵지 않은 게 후환이에요. 만약 황 사장이 두렵다면 지금 바로 사람들을 데리고 가도 좋아요.”

서강빈이 코웃음을 쳤다.

황규성은 재빠르게 주먹을 쥐고 허리를 굽혔다.

“서 선생, 제 말을 오해하셨습니다. 이 황규성의 목숨은 오래전부터 선생의 것이기에 설사 후환이 있더라도 저는 두렵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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