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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뚝! 전화가 끊겼다.

서강빈은 페라리의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고 33호 펜션으로 향했다.

빨간색 테마로 장식된 33호 펜션에서 제일 사치하고 호화스러운 방.

소파에 앉아있던 윤혁수는 피투성이인 채로 쓰러져있는 송해인을 바라보면서 차갑게 말했다.

“확실히 예쁘네. 마침 또 처녀이니깐 수련하기에 아주 딱이네. 기존의 경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 같군!”

“자, 깨끗이 씻어서 치료 단약을 한 알 먹여주고 내 방으로 보내. 이따가 내가 맛볼 거야.”

윤혁수는 매우 들떠있었다. 그는 송해인으로 서강빈을 위협하여 두 제자의 복수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송해인이 바로 수련에 최적인 보기 힘든 선천 영체이자 처녀일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는 마침 윤혁수의 수련을 도울 수 있었으며 그에게 무도 대가의 경지로 들어설 희망을 안겨주었다!

알다시피 윤혁수는 대가가 될 듯 말 듯 한 경지에서 칠 팔 년 동안 머물고 있었다.

오늘 밤, 바로 돌파하는 그날이 될 것이다!

이때 문이 확 열리면서 부하 한 명이 빠른 걸음으로 달려오면서 말했다.

“윤 선생님, 누군가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누구?!”

윤혁수의 얼굴색은 어두워졌다.

“서강빈입니다.”

부하가 대답했다. 그러자 윤혁수는 차갑게 웃으면서 말했다.

“아이고, 빨리도 왔네. 따라 나와. 가서 한번 보자. 서강빈이 도대체 어떤 자식이길래 내 두 제자를 때려죽였는지!”

그리고 윤혁수는 일어나 방을 나섰다.

1분 전.

서강빈은 페라리를 33호 펜션 앞에 세우고 차에서 뛰어 내려왔다.

“잠깐만! 누구세요?”

입구 경비원들이 서강빈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그들은 서강빈의 상대가 아니었다. 서강빈이 주먹질을 몇 번 하자 경비원들은 모두 날아갔다. 그리고 블랙 슈트를 입은 사람들이 펜션에서 뛰어나왔다. 그들은 진압봉을 꺼내면서 서강빈과 싸우려고 했지만 역시 그들도 서강빈의 상대가 아니었다.

30초 정도 지나자 그들은 모두 땅에 쓰러져있었다!

서강빈은 33호 펜션 로비로 뚜벅뚜벅 걸어가면서 소리를 질렀다.

“내가 왔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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