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1화

잠시 후 라이브 채팅 창이 바로 폭발했다!

「젠장! 확인해 보니 사실이야!」

「소정훈 어르신이잖아! 이 어린애들아, 어떻게 소정훈 어르신도 모르냐! 내가 너희 부모님이라면 너흴 매질해서 죽이고 싶을 정도야!」

「하하하, 아까 그 친구 아직 여기 있나? 누구도 안 믿으니까 할아버지 부르러 갔잖아.」

이 순간, 휴대폰을 들고 있는 어떤 젊은이는 이미 절망에 빠진 상태였다.

방금 전까지 다른 네티즌과 신나게 다퉜던 만큼 지금 굴욕적이었다.

이때 날카롭게 포착한 한 관객이 댓글을 넘기며 외쳤다:

“헐! 빨리 봐요. 소정훈 어르신이 라이브에 들어왔어요.”

「@소정훈, 소정훈 어르신 안녕하세요. 이 일은 저와 상관없습니다. 저는 그저 구경하러 온 것뿐이에요.」

「@소정훈, 저랑도 관련 없어요. @달신 이 사람이 어르신의 손자와 다퉜어요.」

순간 댓글 창은 “소정훈 어르신,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가득 찼다.

진행자 역시 이 댓글을 보고 즉시 경건한 얼굴로 말했다.

“네티즌 여러분, 방금 라이브 댓글 창에 한의학의 태두 소정훈 어르신이 오셨습니다. 소정훈 어르신이 오셨으니 제가 네티즌 여러분을 대신해서 어르신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서강빈 씨의 침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참 기다렸지만 아이디가 소정훈이라는 사용자는 아직 댓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불안해했다.

「소정훈 어르신, 아직 여기 계세요?」

「소정훈 어르신은 나가셨나요?」

「소정훈 어르신, 빨리 말씀해주세요...」

이때 “소정훈 친손자”라는 사용자가 황급히 뛰어나와 댓글을 달았다.

“뭐가 그리 급해요! 우리 할아버지는 타이핑이 늦어서 그래요!”

그러자 라이브를 보고 있는 네티즌들은 할 수 없이 조용히 기다렸다.

이때.

송주의 한 작은 별장에서 회색 양복에 돋보기를 쓴 백발의 노인이 휴대폰을 들고 화면을 하나씩 누르며 단어를 입력했다.

그가 바로 송주 한의사 협회의 소정훈 회장이었다.

그 옆에서 잘생긴 사춘기 소년이 휴대폰을 뺏으며 말했다.

“할아버지, 너무 느려요. 말씀만 하세요. 제가 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