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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조홍규는 그의 말을 듣고 아연실색하더니 가슴을 부여잡으며 소리쳤다.

“네네, 서 거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 모습을 본 라이브 시청자들은 깔깔 웃어댔다.

「헐! 특별히 이런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연기자를 데려온 거 아니야?」

「아니, 이렇게 한 사람이 묻고 다른 한 사람이 대답하는 게 정말 대본이 아니란 말이야?」

「웃겨 죽겠네. 이거 정말 드라마 보는 것보다 더 재밌어.」

「이러면 안 되는데. 만약 저 사람이 서강빈이 데려온 연기자라면 우리가 어떻게 서강빈이 의술을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해?」

곧바로 네티즌들의 논쟁이 진행자의 관심을 끌었다.

따라서 그들은 긴급히 대책을 심의했다.

결국 그들은 즉시 병원에 있는 환자 한 명을 긴급히 현장으로 보내 서강빈에게 병을 보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 환자의 병력 차트는 이미 생방송 진행자의 손에 전달되었다.

“여러분, 방금 저희가 모든 댓글을 보고 긴급히 병원에서 환자 한 분을 모셔서 서강빈 씨의 가게로 보내 병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환자분의 병력은 제 손에 있는데요.”

진행자는 말하면서 손에 있는 병력을 들어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저는 이 병력을 아직 뜯어보지 않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환자분이 가게에 도착해서 만약 서강빈 씨가 환자의 병을 치료해 준다면 그때 방송을 통해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서강빈 씨가 말한 환자의 상태가 병력에 쓰여 있는 것과 비슷하면 저희는 서강빈 씨가 의술을 아는 것으로 판정 내리겠습니다.”

말이 끝나자마자 이세영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만약 그 사람이 정말 의술을 안다면 저는 이 라이브를 통해서 직접 그 사람에게 사과할 거예요!”

진행자는 이세영을 바라보며 친절하게 타일렀다.

“이 비서님, 그 내기는 좀 위험해 보이는데요. 지금 라이브 시청자가 무려 12만 명이 됩니다.”

“저 이세영은 절대 지는 내기는 하지 않아요. 서강빈은 사기꾼이라니까요! 저 사람이 말한 의술은 다 가짜예요. 황소가 뒷걸음치다가 쥐 잡는 격이죠!”

이세영은 다소 거친 말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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