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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장

중연시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가면, 두 시간 만에 용성에 도착할 수 있다.

고속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서현우는 천우성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 받기 버튼을 누르고, 서현우는 휴대폰을 귀에 대고, 천우성의 공손한 목소리를 바로 들었다.

“도련님.”

"무슨 일이야?"

“조 대장이 주영훈의 휴대폰에서 한 비디오를 발견했는데, 진 아가씨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시겠습니까?"

서현우는 눈을 가늘게 떴다.

"보내."

"네."

전화가 끊어지고, 곧바로 한 비디오가 서현우의 휴대폰으로 전송되었다.

서현우가 열어보니, 보이는 것은 진백소와 주영훈이, 화려하게 꾸며진 사무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진백소, 너는 진아람을 대신해서 아람솔 그룹의 사장이 되고 싶어?”

주영훈이 물었다.

“영훈 도련님, 이 말은 무슨 뜻이에요?"

"그냥 말 그대로, 되고 싶냐고 물어보는 거야."

진백소의 표정이 변하고,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원해요!"

그 이후는 주영훈과 진백소가 비밀스럽게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었다. 진백소가 진아람의 도장을 훔쳐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이었다.

서현우가 다 보고 나서, 입꼬리에 차가운 미소를 띠었다. 잠시 생각한 후, 그는 비디오를 진아람에게 전송했다.

지금의 진아람은 진개해와 조순자 부부와 함께 번화한 지역에서 집을 보고 있었다.

휴대폰에서 서현우가 보낸 비디오를 보고 나서, 그녀의 얼굴에는 분노가 떠올랐다.

조순자는 웃는 얼굴로 걸어와서 말했다.

"딸아, 이 별장이 꽤 좋아. 남북이 통향하고, 위치도 좋고, 주변에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뒤에는 숲 공원이 있어. 가격만 좀 비싸. 8억이야."

"살게요."

진아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 장의 은행 카드를 꺼내며 말했다.

"카드에 10억이 있어요. 나머지는 당신과 아빠가 다른 것들을 준비하면 됩니다. 다 썼으면 말해주세요."

"내 딸이 제일 좋아."

조순자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돌아서서 카드를 결제하려고 했다.

이때 진아람이 망설이다가 말했다.

“어머니."

"응? 무슨 일이야?”

조순자가 물었다.

진아람이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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