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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2화

서현우의 이 말은 종업원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함정에 빠진 사람은 적지 않았지만, 서현우의 이런 반응은 그가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서현우는 종업원을 상관하지 않고 이미 스스로 선택하기 시작했다.

거의 싹쓸이 수준이다.

카운터 안의 모든 물건을 저장반지 안에 넣었다.

아니면 캐비닛이 아주 평범하지 않았다면, 캐비닛도 함께 걷어가고 싶어했을 것이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종업원이 몰래 부적 한 장을 깨뜨렸다.

꾸물거리는 발자국 소리들이 위층에서 들려왔다.

곧 네 명의 진아경 무자들이 나타나서 대문을 지키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서현우는 아직 더 즐기고 싶어서 종업원에게 물었다.

“이 물건들뿐이야? 다른 보배가 더 있어? 혈석은 문제가 아니야.”

“1층은 모두 보통 물건들이고, 2층에 좋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당신이 이렇게 많은 혈석을 지불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이 손님께서 수중에 가지고 있는 혈석을 보여 주세요. 자격이 충분하면 2층으로 모시고 올라가겠습니다.”

“무슨 뜻이야?”

서현우는 크게 노했다.

“날 무시해? 내가 누군지 알아?”

“몰라요.”

“모르면 됐어.”

서현우는 몸을 번쩍이더니 2층 계단으로 곧장 달려갔다.

서현우의 앞을 가로막는 장벽이 나타났다.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한 방을 쳤다.

쿵 하는 거대한 소리가 났다. 이는 주제경 강자를 막아내기에 충분한 결계가 와르르 산산조각이 났다.

종업원과 네 명의 진아경 무자의 멍한 눈빛을 뒤로 하고 서현우는 2층으로 들어갔다.

눈길이 닿는 곳에 있는 모든 진열대의 물건들을 전부 쓸어 담았다!

어차피 저장 반지 안의 공간은 엄청나게 커서 완전히 쌓을 수 있었다.

“빨리 가게 주인을 불러! 누가 행패를 부리고 있어!”

아래층에서 종업원의 비명 소리가 울렸다.

그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자신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았다.

‘이 사람이 만약 정말 진아경 무자일 뿐이라면, 주제경의 강자도 폭파하기 어려운 결계를 폭파할 수 있겠어?’

‘어쩐지 저 사람은 믿는 데가 있어서 두려움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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