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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장

"생각이 필요해요."

진아람은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돌아와, 억지의 웃음을 지으며, 솔이의 머리를 빗겨주었다.

"엄마, 외할머니가 또 엄마를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내려고 해요?"

솔이가 화를 내며 말을 이었다.

딸의 말을 듣고, 그녀는 괴로워하며, "얘가 진짜! 그분이 네 외할머니야! 무례하게 굴면 안 돼."라고 꾸짖었다.

"아빠는 대체 언제 돌아오나요?"

불시에 말을 꺼낸 솔이.

진아람은 그 말에 눈시울이 붉어졌고, 슬픔을 참으며, 가볍게 말했다. "곧 돌아올거야..."

"아빠가 돌아오지 않으면 현우 아저씨를......"

"네가 뭘 안다고? 가만히 있어, 머리를 빗겨 줄게."

문밖에 모녀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조용히 한숨을 내쉰 서현우.

진아람은 아직도 가족을 포기할 수 없었다.

비록 그들이 이익을 위해 그녀를 도구로 여기지만, 그녀를 약하다고 해도, 구식이라고 해도, 지나치게 착한 척 해도 좋아.

그러나 진아람의 관점에서 보면, 그녀는 정말로 가족에게 많은 것을 빚진 것 같았다.

그리고 육씨 가문은......

불시에 냄당해진 서현우의 얼굴.

만약 육씨 가문 어르신이 눈치가 있으면 그만이지, 그렇지 않으면 육씨 가문은 이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다.

아침 식사 후, 뇌창이 먼저 짐을 싸서 떠났다.

그는 이제 어둠 속에 숨어, 남강 무생군 십이장, 전력이 탁월한 장교로부터 냉혹한 악당으로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가 지금 맡은 바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아직도 멀었다.

그러나 그는 불평 없이 서현우를 위해 모든 것을... 심지어 생명까지 희생하려 한다,

서나영은 아침 식사 후에 서태훈을 만나려 갔다.

서태훈은 서현우에게 엄격하고, 그를 신임하지 않불지만, 서나영에게는 매우 친절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솔이는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되어, 유 아주머니는 솔이를 데리고 외출하려 했고, 홍성은 진아람을 회사에 데려다준 후, 유 아주머니와 솔이랑 함께 놀러 가려 했다.

서현우도 함께 가려고 했지만, 문을 나갈 때 갑자기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처음 서나영이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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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착한새
짱깨거임?? 뭔자꾸 한문이나와 짜잉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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