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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7화

임서우는 엄지손가락을 거꾸로 들고 십장로를 향해 흔들었다.

“너!”

십장로는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 임서우는 분명히 그를 모욕하고 있다.

풉!

십장로는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피를 토해 냈다.

그러자 임서우는 고개를 가로저었고 십장로의 실력이 이 정도였음에 실망했다.

“임서우! 반드시 내 손으로 너를 죽일 거야.”

십장로는 임서우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독살스럽게 말했다.

아!

그때 갑자기 비명이 들려왔다.

변우현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돌계단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엄청난 압력 때문에 일어설 수 없었다.

우두둑!

그리고 그의 뼈는 이 무거운 압력으로 인해 부서질 뻔했다. 임서우는 이 장면을 보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두 사람의 실력은 정말 별로였다.

십장로는 탄식하며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수천 명의 고대 무술 고수들은 충격에 빠졌다.

고대 무술 총회의 대장로인 변우현이 무릎을 꿇자 부하들은 모두 당황했다.

“말도 안 돼!”

“대장로님이 우리에게 장난을 치시는 게 틀림없어.”

“그러니까! 이럴 리가 없는데!”

모두 불가사의하게 변우현을 쳐다봤다. 변우현은 창피해서 고개를 쳐들 수가 없었다. 그는 세 사람 중에서 실력이 가장 형편없었다.

그가 무릎을 꿇는 순간 이미 모든 사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변우현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는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만 한다. 영지버섯을 잃은 일은 작은 일이지만 현용도를 얻을 수 없다면 총회 회장님에게 말씀드릴 방법이 없다.

변우현은 하는 수없이 모든 약초를 입에 넣었다.

약효가 나기 시작하고 힘이 회복되자 그는 천천히 일어섰다.

임서우는 두 사람을 상대하기 귀찮아서 혼자서 천천히 앞으로 돌진했다.

“창피하지! 이게 고대 무술 총회 대장로 실력이야? 아예 무릎을 꿇던데? 약초를 마구 먹고. 하하하. 나 같으면 창피해서 포기하겠어.”

김서윤은 다시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고대 무술 총회 사람들은 반박하고 싶었지만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정말 형편없는 실력이야.”

그녀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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