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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드래곤 군신에게 해를 끼치는 자는 필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어쨌든 복수하려고 이곳에 왔으니 누군가 목숨을 잃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김서윤은 곧바로 유철을 죽이는 게 아니라 한발 물러서 임서우가 직접 나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언은?”

임서우는 여전히 싸늘했다.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유철은 겁을 먹었다. 옆에 있는 여자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 줄 어찌 알았겠는가?

“어머니를 죽인 인간을 내가 이대로 살려줄 것 같냐?”

임서우는 그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간담이 서늘해진 유철은 겁에 질려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고 이제 그에게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바로 그때 밖에서 다급한 발소리가 들려왔고 김서윤은 망설임 없이 총구의 방향을 틀었다.

아마도 방금 전에 울린 총소리가 청용파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던 것 같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발소리에 유철은 자신의 부하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순식간에 생기를 되찾았고 그와 달리 장서윤은 초조해졌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도 승산 있는 싸움일까?

그들이 입구에 도착했을 때 룸 안은 이미 피가 흘러넘쳤고 바닥에는 시체가 가득했다.

처음 보는 충격적인 장면에 모두가 경악하며 자리에 얼어붙었다.

“뭐해! 빨리 죽이라고!”

유철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부하들의 멍청한 모습에 화가 치밀어올라 호통쳤으나 그들이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늦었다. 김서윤이 방아쇠를 당겼다!

“탕탕탕...”

또다시 총소리가 울려 퍼졌고 문 앞에 몰려든 부하들은 손쓸 겨를도 없이 모두 총에 맞았다!

“아! 아! 아...”

고통스러운 비명을 남기며 하나둘씩 바닥에 쓰러졌고 유철은 바보처럼 멍청한 부하들의 모습에 완전히 희망을 잃었다.

김서윤은 마지막 총알까지 쓴 후 UMP 5 기관 단총을 꺼냈다.

총소리를 듣고 더 많은 사람이 룸으로 달려왔지만 그들도 예외 없이 기관 단총을 든 김서윤에 의해 처리되었다!

김서윤이 총을 들고 있는 한 청용파를 기다리는 건 오직 죽음뿐이고 룸 안으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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