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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5화

한소은은 그가 오랫동안, 이 저택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늘은 정말 예외였다.

그녀는 차를 세우고 안전벨트를 풀고 내리려고 했지만 원 어르신이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대로 차를 안으로 몰고 들어가! 밖은 아직 위험해!"

그러자 한소은이 할 말을 잃었다.

"할아버지, 이제 안전해요. 악당들이 도망갔어요."

김준은 엄마가 전투에서 이겼다는 사실에 흥분한 채 차 문밖을 내다보았다.

"좋아, 일단 들어가서 얘기해!"

원 어르신은 한소은의 차가 부서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차가 이렇게까지 손상된 것은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는 것 같았다. 자기 사람들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거나 이 소녀가 무술을 할 줄 몰랐다면, 반응이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 없었다.

집 안으로 들어온 원 어르신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는 김준을 잡고 위아래로 조심스럽게 단 한 곳도 상처가 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다치지 않았으면 다행이야, 무섭지 않았어?"

김준은 작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

"아니요!”

"아이고, 이 꼬맹아. 네가 뭘 안다고! 이 늙은이 간 떨어 질뻔했다!"

그러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시늉을 했다.

아이는 노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방긋 웃음을 지었다.

"할아버지는 겁쟁이야!"

"그래, 그래, 할아버지는 겁쟁이야! 너희 두 사람은 대담해. 어떤 사람을 건드렸길래 총까지 나오는 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한소은을 바라보며 물었다.

"어떤 사람들인지 짐작 가는 게 있어??"

옆에서 차를 마시던 한소은은 고개를 살며시 흔들었다.

바로 전에의 상황을 주의 깊게 검토했지만 상황이 너무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한동안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어쨌든 간에 이 나라에서 총을 들고 누군가를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내가 보기엔, 이 문제는 경찰에 신고해야 해!"

원 어르신은 격분하여 말했다. 방금 너무 긴장해서 경찰에 신고하는 것조차 잊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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