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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4화

더 이상 겉치레가 아니라 원철수는 쉬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한소은도 자연히 입을 열어 만류하지 않았다.

그를 청한 적도 들여보내라고 한 적도 없기때문이다.

한소은이 입을 열 의사가 없는 것을 보고 진가연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곳은 자기 집도 아니도 집주이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손님이 입을 여는건 다소 예에 어긋난다.

주부인만 좌우를 둘러보고 급하게 쫓아갔다.

“선생님, 저기요...... 신의...... .”

그를 아무리 불러도 붙잡지 못하자 급한 나머지 소리쳤다.

원철수는 별안간 발걸음을 멈추고 아주 빠른 속도로 몸을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온몸에 포악한 기운이 충천하였다.

“신의라고 부르지 마세요! 저 여자가 나보다 능력이 있으니, 댁의 조카는 그만 저 여자한테서 치료하시죠!”

말을 마치고 어두운 얼굴을 돌리고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밖으로 나갔다.

2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주부인은 비로소 반응하여 바삐 또 쫓아갔다.

“그러지 마시고 노여움 푸세요. 저런 사람이랑 성낼 필요 없잖아요.”

“저 사모님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신의님의 대단함을 모릅니다.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철 없는 여자입니다! 그러니 그만 성내시고 노여움 푸세요. 선생님 의술이야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저 여자가 부인하다고 해서 의술이 떨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방금 우리 조카 상황도 보셨죠? 우리 조카 아빠가 진 부장입니다. 만약 선생님이 우리 조카를 치료할 수 있다면, 반드시 큰 보상이 있을 겁니다. 요즘 프로젝트 실험도 있지 않으십니까? 필요한게 있으시면 쟤 아빠가 반드시...... .”

문어귀까지 쫓아가자 원철수는 차 문을 열고 그제서야 걸음을 멈추고 몸을 돌려 그녀를 보았다.

“제가 따지지 않아도 환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방금 보시다 시피 조카님은 이미 한소은에세 현혹되어있던데요. 그 여자말말 들으니 저도 어쩔 수 가 없습니다.”

“아니, 그냥 어린애잖아요.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순간...... .”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원철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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