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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9화

“신의라니요?”

그는 곧 요점을 잡고 그녀의 말을 끊었다.

“그...... .”

말이 갑자기 끊어지자 주부인은 목이 메었다.

“그...... 원씨 어르신 제자요.”

“재세의 화타라고 불리는 원씨 어르신?”

진정기는 바로 이 사람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네! 맞아요! 형부가 전에 모실려고 했었잖아요, 근데 은거하여 집을 나서지 않아 오랫동안 본 적도 없고 말이에요. 심지어 죽었거나 불치병에 걸렸다는 소문도 돌기 시작했었잖아요. 근데 그 중 제자 한명이 실력이 대단한데, 젊은 나이에 그의 인정을 받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어요. 그리고 그의 모든 제자 중에서 자질이 가장 좋다고 말하는데, 제가 줄곧 염려하고 있어 가까스로 연락해서...... .”

“어디있어요?”

다시 한 번 그녀의 말을 끊고 진정기는 심지어 그녀의 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진가연이 조심스럽게 들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주부인은 이 말을 꺼내자마자 슬픈 표정을 지었다.

“말도 하지 마세요! 내가 얼마나 애를 써서 모셔왔는지 모르죠? 근데 그 김 사모님이사람을...... .”

진정기는 눈썹을 찡그렸다.

“김 사모님?”

주부인은 자꾸 말이 끊어져서 좀 어리둥절했다.

뇌는 아직 언어를 다시 조직할 겨를이 없었다.

이때 진가연이 걸음 빨리 앞으로 다가왔다.

“아빠, 소은언니예요. 전에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언니네 집에 놀러간다고.”

“맞아, 그 한소은이에요.”

부부인은 앞으로 한 걸음 비집고 다가갔다.

“형부가 가연이 좀 잘 타일러 주세요. 그 여자랑 만나지 말고 어떠한 연락도 하지 못하게! 보통 여자 아니예요! 심성도 바르지 않고 오늘 내가 모시고 간 신의도 쫓아냈어요! 내가 보기에는 우리 가연이가 좋아지는 걸...... .”

“그래서 그 신의는 가연이를 진찰하지 않았단 말인거죠?”

“네! 보려고 했는데, 그 한소은이 무슨 약을 잘못 먹었는지 신의를 쫓아냈어요. 신의는 화가 나서 가버렸는데, 난 다시 방법을 강구해 보아야 하는데 형부...... .”

“아빠, 그렇지 않아요! 소은 언니는 아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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