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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비록 매형의 이러한 성격은 알고 있었지만, 직설적으로 나오니 다소 민망했다.

“매형, 아직 시간도 이른데, 뭐하러 급하게 가려고 그래요.”

“이 처남이 매형이랑 다정하게 얘기 좀 하고 싶어서 그래요.”

“요점만 말해! 난 너랑 그럴 시간이 없어!”

진정기는 얼굴이 차가워졌다.

진정기는 그의 이러한 번지르르한 말투와 얼굴을 싫어한다.

그가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알아차리고, 어쩔 수 없이 웃음을 거두고 정색하며 말했다.

“있어요! 요점만 말할게요.”

“그 듣기로는 영서의 입찰권이 매형 손에 있다고 그러던데...... .”

그는 소식을 알아보고 곧장 달려왔다.

한 걸음이라도 늦으면 다른 사람의 손에 떨어질까 봐 두려웠다.

모두 기름진 물은 남의 밭에 흐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 매형은 고집불통이어서 여태껏 가족을 도와 이득을 좀 더 챙길 줄 몰랐다.

그가 만약 더 이상 주동적으로 쟁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바보나 마찬가지다.

“들었어? 누구한테 들었어?”

진정기는 눈썹을 찌푸리며 그가 이 일을 위해 왔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았다.

소문이 났을 때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준동하고 있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몇번이나 와서 그를 떠보았지만 모두 화가 나서 돌아왔다.

그래서 아침부터 이 처남이 이렇게 많은 물건을 들고 찾아왔을 때 부터 그는 이미 알았다.

“밖에 소문 다 퍼졌어요.”

주현철은 팔을 휘두르며 과하게 동작을 취했다.

“그럼 이 일이 사실인가 봐요! 그럼 전에도 그랬는데, 이번에...... 저부터 생각해 주면 안 돼요!”

그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가리키며 헤벌쭉 웃었다.

진정기는 그를 흘겨보고 입꼬리를 들추었다.

“너?”

그는 아주 긴 끝소리를 끌었는데, 목소리에는 의문이 가득했다.

“네! 좋은 일이잖아요. 아이들을 위해 백신을 파종하고, 환난을 미연에 방지하고, 나라와 백성을 이롭게 하는 이렇게 좋은 일에 저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매형도 성실하게 일하고,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고 있는데, 저도 돕고싶고 옆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그는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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