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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3화

확실히 전에 가연이는 그의 전화를 받는 것을 매우 두려워했고, 외출도 거의 하지 않았었다.

그는 그런 딸을 보고만 있었을 뿐, 마음속으로 조급해하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어릴 때부터 모성애가 부족한 딸을 마주하면서 그는 정말 어떻게 소통하고 교류해야 할지 몰랐다.

군인이었던 습관적으로 부대에서의 수법으로 딸을 요구했었다.

엄격한 장군만이 좋은 병사를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엄격한 아빠만이 말을 잘 듣는 자녀들을 단속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의 생각은 맞았다.

하지만 가연이는 지나치게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두려움만 가득차있었다.

심지어 때때로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저도 모르게 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지만,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몰랐다.

어제 오후, 김서진이 공무로 찾왔을 때 두 사람은 몇 마디 더 이야기했었다.

그는 이 젊은이를 매우 좋아한다.

사고방식도 뚜려하고 안목도 있으며, 일을 하는 데 수단이 있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상업인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매우 드문 사람이며 결코 자신의 신분과 지위 때문에 기회를 노려 어떤 이득을 얻은 적이 없다.

뜻밖에도 그는 자기와 그의 부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원래 흥미는 없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에도 흥미가 없고 게다가 그 여자에 대한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때문이다.

가연이를 꼬드겨 디저트를 먹게 하고 그녀에게 엉망진창인 이념을 주입시키고 말이다.

만약 김서진의 체면을 보지 않았다면 그는 반드시 하인에게 그녀를 집에서 내쫓게 했을것이다.

그러나 김서진은 그의 부인을 위해 사정한 것이 아니었다.

옳고그름에 대해서 변명하지도 않고, 단지 두 사람 사이의 재미있는 일을 말했을 뿐이다.

그는 처음에 이 여자는 단순하고 고집스러웠는데, 후에 함께 있은후에야 이 여자는 사실 명확한 자신만의 이념을 갖고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다만 입으로 말하는 것을 싫어하여 성과를 얻은 후에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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