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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화 남궁설하

세월이 흘러가면서 남궁 가문의 어르신도 이미 돌아가신 지 몇 년이 지났다. 비록 두 명의 전 아내들은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남미자만큼은 가장 연로하신 분으로 남아있었다. 전해진 소문에 의하면 남미자는 자칫하면 남궁 가문의 권력을 손안에 넣을 수 있었다.

비록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남궁 가문에서 남미자의 막강한 권력은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남미자는 남궁 가문의 어르신을 위해 두 아이를 낳았었다.

남궁주혁, 남궁성우의 아버지로서, 서열로는 3위였다. 하지만 남미자의 눈에는 나약한 아들이었다. 그는 한평생 오직 의술에만 몰두하고 사람을 살리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다.

남궁수영, 남미자가 어르신과 낳은 가장 나이가 어린 딸이었다. 그는 오빠를 따라서 어려서부터 남미자에게서 의술을 함께 익혔다. 아름다운 미모로 M 국에서도 남자를 홀리기로 유명한 미인이었다! 성격은 흉악한 데다가 살인은 쥐도 새도 모르게 완벽했다.

남궁 가문 현재의 세대주는 남궁태문, 그는 어르신과 첫 아내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서 서열은 7위였다. 그래서 모든 후배에게 태문 삼촌으로 불렸다.

그는 이른 나이에 두 다리를 다쳐서 장애를 입었다. 비록 완치할 순 있었지만 계속하여 치료를 거부한 탓에 현재는 휠체어에 앉아 있다.

남궁태문은 가문의 순리를 따르지 않고 한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전 남궁성우가 여자애를 데려오면서 수양딸로 거둬주라고 했다.

떠도는 얘기로는 그 여자애가 남궁태문의 친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서열 5위인 남궁주철은 가족의 바람대로 M 국에서 유명한 다른 가문의 딸과 결혼했다.

가문 어르신의 다른 아들들은 하나같이 평범했지만 모두가 남궁 가문의 가업을 이어받으려고 갈망하고 있었다! 서로가 자기의 아이를 남궁가문의 새로운 세대주로 키우고 싶어 했다!

비록 남궁 가문의 자손은 많았지만 남궁 가문 어르신의 세 아내가 낳은 아이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서로 다른 저택에 머물고 있었다.

M 국 동쪽에 위치한 미자 저택.

이 저택은 족히 1,000헥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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