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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3화 윤성아가 남서훈이 여자임을 알게 된다.

백나연의 둘째 오빠인 백시현이 담소를 나누며 물었다.

백시현과 양준회는 친구 사이인 데다가 성격도 원래 경솔한지라 말을 할 때 항상 주의하지 않는 편이었다.

백나연의 큰 오빠 백주현은 백시현과 쌍둥이이고 현재는 모 구역의 사령관이다.

전에 양준회가 용병으로 근무할 때 바로 백주현의 부하로 근무했었다.

백주현은 명령을 내리는 데에 익숙해졌는지 그의 모습은 상당히 정직하고 올곧았다.

이윽고 백주현이 양준회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어찌 되었든 남서훈은 나연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별다른 상황이 없다면 오늘 밤 그와 나연이의 혼사가 정해질 거야. 그러니까 너도 앞으로 남서훈을 만나게 되면 예의를 차려.”

양준회는 그 누구의 말에도 수긍하지 하지 않았고 오히려 두 형제를 바라보며 비난했다.

“남서훈처럼 감정을 중요히 여기지도 않고 맨날 사람 마음 갖고 노는 사람한테 꼭 마음 놓고 너희들 여동생 시집 보내. 알았지?”

계속하여 양준회는 자신이 굳게 믿고 있는 것을 입 밖에 꺼냈다.

“남서훈은 결코 여생을 맡길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아니야!”

“그럼 어찌할 건데?”

남서훈의 방탕한 도련님 이미지가 너무 강한지라 사실 백시현과 백주현을 포함한 백씨 가문의 모든 사람이 남서훈은 사위가 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동생이 좋다는데 그들에게 무슨 수가 있겠는가.

백씨 가문의 어르신도 별다른 수가 없었다.

어찌 됐든 백나연이 남서훈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게다가 백나연은 예전에...

백씨 가문의 세 형제와 양준회가 나란히 서서 백나연과 남서훈의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강주환은 윤성아를 데리고 그 자리를 떴다.

둘의 신분에 의해 때때로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눴다.

조금 여유가 생기자 윤성아는 강하영이 사라졌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여 윤성아는 사방을 돌아다니며 강하영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녀가 백씨 가문 별장의 정원에 들어서자 멀리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성아가 목소리를 따라 다가가자...

“서훈아, 이번 일은 내 말 들어!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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