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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네가 빼앗긴 모든 걸, 내가 다시 되돌려줄게

그리고 다시 한번 남숙자에게 당부했다.

“이모, 예전에 제가 말해드렸던 일과 이번 일은 모두 나엽 오빠에게 말하면 안 돼요.”

“아니면 저를 탓할 거예요!”

“제가 아무리 나엽 오빠를 좋아해도, 오빠랑 효연 씨의 감정도 이해해요. 그래서 많은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평생 나엽 오빠의 곁에서 일만 해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그녀의 말에 남숙자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 절대로 네 이름 석 자는 꺼내지 않을 테니까!”

말을 마치고 임설영은 전화를 끊었지만,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 이미 끊긴 핸드폰 화면을 보고 말했다.

“멍청한 것!”

그녀는 이미 여러 번 남숙자앞에서 나엽을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남숙자 이 멍청이는 밖에서 다른 여자와 아이를 낳아도, 임설영더러 나엽의 아이를 낳으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며칠이 지난 후.

나엽과 안효연이 돌아왔다.

남숙자의 태도가 갑자기 확 바뀌었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말했다.

“너희 둘도 다 생각이 있겠지. 내가 아무리 말해도 아마 소용이 없을 거야!”

“밖에서 다른 여자와 아이를 낳아서 키우라는 소리는 무시해도 돼, 근데 아이는 무조건 낳아!”

남숙자는 고개를 돌려 나엽에게 말했다.

“너도 가서 검사 한 번 받아 봐.”

“효연이도 데리고 가. 둘이 같이 가서 디테일하게 전면 검사를 받아 봐! 효연이뿐만 아니라 그때 가서 너까지 문제 있으면 안 되잖니.”

나엽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곧바로 나엽과 안효연은 같이 검사받으러 병원에 갔다.

남숙자는 의사인 외삼촌에게 미리 연락하여 나엽이 검사하는 데 사용한 물건을 남겨두라고 당부했다.

외삼촌은 알겠다고 했다.

그렇게 남숙자는 성공적으로 나엽의 정자를 손에 넣었다.

임설영도 남숙자를 따라 병원에 왔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그녀에게 어필했다.

“이모, 사실은 저도 나엽 오빠의 아이를 낳을 수 있어요!”

“너는 안돼.”

남숙자는 자신에게 팔짱을 끼고 있는 임설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는 외모도 보통이고, 학벌도 그저 그렇잖니. 내 며느릿감으로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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