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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윤성아가 XC 대표라는 사실이 폭로되다

그는 한사람한테 얽매이는 관계를 좋아하지 않았다. 어떤 여자도 혼자 남겨져 원망하는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우양주의 가느다란 눈에 씁쓸함이 여렸다가 빠르게 사라졌다. 우양주가 사람을 만나는 원칙은 절대 순수하고 깨끗한 여자애들은 건드리지 않았다. 그의 여자친구 대부분은 연예계에 몸담은 사람이거나 모델계 쪽의 사람이었다. 매번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성인들의 게임에 불과했다.

이때까지 우양주는 몰랐다. 멀지 않은 어느 날, 이 게임고수의 배도 전복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한 사람한테 얽매이게 되고 매일 한 여자 뒤꽁무니를 쫓게 되는 날이 오게 되리라고 생각 못 했다. 하지만 이건 모두 후의 일이다.

눈앞의 지금, 이 순간, 우양주는 탁 트인 눈으로 강주환을 바라보았다.

“주환아, 내가 보기에 윤 비서가 이렇게 적극적인데 꼭 그 여자한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어떻게?”

우양주는 더 말하고 싶지 않아 강주환에게 짧게 말했다.

“넌 그냥 기다리면 돼.”

이튿날, 강태오가 다시 Z그룹에 찾아와서 손에 있는 20%의 호진 그룹 주식을 팔려고 협상할 때 우양주가 갑자기 냉랭하게 대했다. 게다가 명확하게 호진 그룹 주식에 대해 흥미를 잃었다고 표현했다.

Z그룹과 XC 그룹 사이에서 간을 보며 비싼 값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손에 있던 주식을 좋은 가격에 팔려고 했던 강태오는 갑자기 Z그룹에서 그의 손에 있는 주식에 흥미를 잃어 그만두겠다 하니 마음이 급해 났다.

요 며칠 호진 그룹의 부채가 더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강태오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설마 Z그룹에서 호진 그룹에 더는 투자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나? 그럴 일 없어!’

강태오는 바로 XC 그룹 쪽으로 연락을 취했다.

이때, Z그룹의 탈퇴를 윤성아가 알게 되었다. 우양주는 특별히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나랑 강주환은 친구예요. 호진 그룹의 주식을 사려고 했던 것도 주환이 때문에 그랬던 거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이 일을 하기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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