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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강 대표님, 아드님 데려가고 싶지 않나 보네요

한 시간이 좀 지나 강주환이 운성시에 도착했고 먼저 병원으로 향했다.

그때도 윤성아는 응급실에서 나오지 못했다.

강주환은 응급실 밖에서 기다렸다. 중간에 신명훈이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강주환이 살기를 내뿜으며 차가운 목소리로 신명훈에게 말했다.

“내 여자 아직도 응급실에 나오지 못했어요.”

“신 사장님은 일단 조금 기다려요.”

“물론 제 아들은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아니면…”

강주환은 더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

까만 눈동자로 진하상에게 물었다.

“찾았어?”

“아직입니다.”

진하상이 대답했다.

강하성이 납치된 걸 안 다음부터 강주환은 바로 운성시에 있는 강씨 집안의 모든 세력을 동원했다.

비록 강주환은 지금 병원을 지키고 있지만 부하의 세력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고 안 씨 집안 사람들과 같이 찾고 있었다. 아직 찾지 못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강씨 가문과 안씨 가문이 손을 잡은 이상 신명훈이 강하성을 어디로 데려갔는지 짧은 시간 내에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한 시간쯤 더 지나 응급실 문이 열렸고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가 안에서 나왔다.

강주환이 온몸으로 차가운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그가 몇 걸음 앞으로 걸어가 물었다.

“상태는 어떤가요?”

의사가 멈칫했다. 강주환의 기운에 놀란 듯 보였다.

“환자분 상태가 아주 심각합니다.”

“여러 번 세게 가격당하다 보니 머리에 출혈이 좀 있고 팔도 부러지고 갈비뼈도 몇 개 부러졌습니다.”

“심각한 내상을 입었고 내출혈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걸 듣고 있는 강주환이 점점 더 무서운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윤성아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안효연과 나엽이 마음이 아파 발을 동동 굴렀다.

“젠장.”

나엽이 참지 못하고 욕을 내뱉었다.

“안효주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쓰레기야.”

“8년 전에도 언니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야. 얼마 전에는 아버님까지 죽이려고 했고.”

“지금은 감히 하성이까지 납치하다니.”

“하성이가 자기…”

나엽과 안효연은 이미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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