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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1화 내가 바늘이라고?

우양주도 강하영을 바라보며 마치 사냥감을 노리는 듯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었다.

"예쁜 아가씨, 얼른 당신의 이름과 당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세요. 이제는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강하영은 알려줄 리가 없었다.

그녀는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그날 밤은 이미 지났어요. 당신이 저한테 300만 원을 준 대신, 저는 당신과 잠자리를 가졌어요. 우리 이젠 서로 빚진 것 없어요."

우양주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말대로 그들은 확실히 서로 빚지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그냥 내버려 둘 수 있겠는가! 이 아름다운 여인의 맛을 알아버린 순간 그는 이미 중독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제가 이미 당신의 몸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윤 대표의 고등학교 동창 신분으로서 이런 자리에서 다른 남자랑 만날필요없어요."

강하영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 망할 놈의 바람둥이가 설마 내가 동창 윤성아 때문에 백씨 가문 연회에 와서 호구를 꼬신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것 놓으세요!"

강하영은 냉랭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그녀는 우양주 같은 사람에 대해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멀어지고 싶을 뿐이었다.

그녀는 발버둥 치고 있었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그런지 강하영의 부드러운 몸은 우양주의 가슴을 스쳤다.

순간, 우양주의 피가 끓어 올랐다.

그의 봉안에는 이 여자를 갖겠다는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눈빛이 불타고 있었다. 그는 강하영을 음흉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놓으라면서 또 이렇게 달라붙네요?”

강하영은 말문이 막혔다.

"…"

'누가 달라붙었다고?'

그리고…

"이 변태야!”

강하영은 욕을 퍼부었다.

그녀는 반대쪽 손으로 우양주의 뺨을 때리려고 했다. 하지만 쉽게 손목이 잡혀 실패하고 말았다.

응큼한 눈빛으로 가득 찬 우양주의 눈동자는 강하영을 뚫어지라 쳐다보았고 목소리는 말도 안 되게 느끼했다.

"제가 변태라고요? 강하영 씨가 함부로 들이대지 않았더라면 제가 이렇게 큰 반응을 보였겠습니까? 그리고 그날 밤, 하영 씨가 매우 좋아하지 않았습니까?"

강하영의 얼굴은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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