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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화 잘못된 정보

잭슨은 음침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웃으며 말했다.

“반드시 죽일 거예요.”

폴은 심호흡하고 진정하더니 심각한 얼굴로 물었다.

“어떻게 생각해? 오늘 협상을 계속할까? 아니면 이대로 돌아갈까?”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의논했다.

...

그와 동시에 회의실 내에 있는 기몽현은 차가운 얼굴로 서준영을 바라보며 말했다.

“서준영 씨, 따라와요!”

말을 마친 기몽현이 먼저 회의실을 나갔고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화가 난 기몽현을 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따라 나갔다.

두 사람은 곧바로 실탄을 장전한 두 명의 병사가 지키고 있는 방에 도착했다.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세요.”

기몽현이 문을 열고 서준영을 데리고 들어갔다.

“팀장님, 왜 이 자식의 말을 들으시는 거예요? 이 자식 때문에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잖아요.”

기몽현이 들어가자마자 불만이 가득한 어조로 서준영이 회의실에서 한 일에 대해 비난했다.

노홍철은 들어오는 서준영을 보고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노홍철이라고 하고 기몽현 씨의 팀장입니다. 그리고 서울 그림자 팀 네 명의 팀장 중 한 사람이며 이번 협상의 최고 지휘자입니다.”

서준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노 팀장님,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서준영입니다.”

노홍철이 서준영에게 커피 한 잔을 건네며 말했다.

“방금 서준영 씨의 프로필을 보았는데 매우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저는 이런 인위적으로 수집된 프로필보다는 실제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회의실에서의 언행에 있어서 처음에는 저도 몽현 씨와 같이 그냥 자릿수를 채우러 왔고 또 준영 씨가 보통 사람이고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폴 일행에게 한 말씀은 패기가 넘쳤습니다. 프로필에서 서준영 씨가 데릴사위였다가 지금은 준성 그룹의 실제 대표이고 또 의술이 괜찮은 의사라고 했는데 그뿐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프로필에 준영 씨가 세미 대가라고 하던데 맞나요?”

서준영은 노홍철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자기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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