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25화 정말 멋있어요

방기현은 즉시 폭발해 담배꽁초를 바닥에 던지고 짓밟으며 화를 냈다.

“이 자식아, 내가 정말 할 것 같아? 내가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너에게 살길을 남겨주려는 거야.”

“봐주니까 고마운 줄도 모르지. 더 이상 봐줄 생각 없으니까 날 잔인하다고 욕하지 마.”

서준영은 담담한 미소를 지으며 소파에 앉았다. 태연한 얼굴로 분노에 불타오르고 있는 방기현을 바라보았다.

방기현은 화를 너무 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들고 자기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 저 밖에서 협박당했어요. 얼른 강혁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사람 보내달라고 해요.”

핸드폰 반대편에서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말이야? 밖에서 누구한테 협박당해?”

“더럽게 싸움만 잘하는 쭉정이 놈 하나 있어요. 아빠가 부쳐준 경호원들도 다 맞았어요. 지금 나한테 무릎 꿇고 빌라고 협박하는 중이에요. 그러지 않으면 손과 발을 잘라버릴 거라고.”

방기현이 차갑게 말했다.

“젠장! 어떤 겁대가리 없는 놈이 감히 이 방대호의 아들을 협박해! 당장 네 강혁 삼촌에게 전화하마.”

방대호는 화가 나서 전화를 내려놓고 소강혁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강혁이, 지금 바쁜가?”

“대호, 무슨 일이야. 일하는 중에 사적인 전화를 다 주고.”

핸드폰 너머에서 조금 불만이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강혁은 강운시 부국장 사무실에서 마침 일을 보고 있었다.

위에서 문명한 강운시를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요즘 소강혁은 이 일로 계획을 세우느라 한숨도 자지 못했다.

방대호는 서둘러 말했다.

“강혁이, 별일은 아니고. 우리 아들놈이 밖에서 싸움 좀 하는 놈한테 협박받고 있대. 무릎 꿇고 빌지 않으면 손과 발을 잘라버리겠다고 했다네. 고민하다가 역시 자네에게 전화했어. 자네가 사람들 좀 보내서 해결해 주면 안 되겠나?”

그 말에 소강혁의 얼굴이 순식간에 변했다.

“뭐? 네 아들을 협박했다고?”

소강혁은 분노했다. 지금 마침 문명한 강운시를 만들려고 하는데 감히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