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33화 정청운이 강운시에 나타나다

이 말이 나오자 사람들은 모두 단번에 깨달았다. 서준영이 진강오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진강오 역시 강운시의 의약시장에 투자를 했고 그는 원기단을 위해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인맥과 관계를 쌓아 시장을 뚫었다. 만약 지금 원기단을 얻지 못한다면 그가 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진강오는 크게 화를 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준영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서준영, 당신 진짜 제대로군. 원기단 하나만으로 강운시에서 내가 투자한 사업들을 겨냥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꿈 깨.”

“그래요? 그럼 지켜보도록 할게요.”

서준영은 옅은 미소를 지었고 진강오는 씩씩거리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무대 위에 있던 서준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앞으로 전 소환단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단약은 사람의 명을 늘리고 만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작은 병을 치료하는 단약도 만들 생각입니다. 이 단약은 각종 외상과 내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상처가 극심해도 7일 동안이면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순간 장내는 또다시 들끓었고 사람들은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문 앞에 도착한 진강오는 걸음을 비틀거리더니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가슴에 분노가 가득 차오른 그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건 분명 일부러 그를 겨냥한 것이었다.

이 단약들이 보급된다면 강운시에 진강오가 어찌 발을 붙일 수 있겠는가? 심지어 용진 진씨 가문의 원래 의약 시장도 위협받을 수 있을 것이다.

‘괘씸한 서준영, 내가 당신 반드시 죽일 것이야.’

문을 나선 진강오는 씩씩거리며 차에 올라타 와인 한 잔을 마시고는 비서에게 말했다. “다섯 요괴한테 오늘 밤 바로 서준영을 죽이라고 해! 난 서준영 그놈이 죽었으면 좋겠어. 절대 다시 살아남을 수 없게 만들어.”

“네, 도련님.”

비서는 대답을 마치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차가운 목소리로 명령했다.

“오늘 밤 바로 손을 쓰세요. 그 어떤 착오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

개인 별장 안, 서준영은 원기단의 남은 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