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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대담에게 한판 붙다

서준영은 눈앞의 190cm가 넘는 선우철을 쳐다보며 안색이 굳어졌다.

상대방은 가면을 벗고 살투성이는 얼굴을 드러냈고 온 얼굴에는 호랑이 머리 문신이 가득한 것이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하게 만들었다.

“어린놈, 이번에는 내가 널 상대해 주마.”

선우철은 음산한 미소를 지었고 그는 서준영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말을 마친 그가 주먹을 휘둘렀고 그의 주먹은 포탄처럼 서준영을 향해 돌진했다.

서준영은 자리에서 훌쩍 뛰어올라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러나 그의 주먹은 벽돌을 부수고 무서운 구멍까지 뚫어버렸다.

그 모습을 본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린 채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엄청난 폭발력이군 .’

바닥의 구멍은 밥솥만 한 크기였다. 만약 이 주먹으로 사람을 때린다면 아마 그 사람은 바로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

선우철은 서준영이 자신의 주먹을 피하는 모습을 보고 안색이 어두워졌고 조금 화가 났다.

“왜 피하는 거야?”

그의 말에 서준영은 웃으며 되물었다.

“피하면 안돼?”

“아니. 넌 피하면 안돼. 넌 내 주먹에 죽어야 한다고.”

화가 난 선우철은 점점 더 난폭한 모습을 보였고 서준영을 따라가며 폭풍 주먹을 휘둘렀다.

서준영은 끊임없이 그의 주먹을 피했고 동시에 몸 안의 영기를 보충했다.

별장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바닥에는 구멍이 수십 개가 남아 있었다.

자신의 주먹 앞에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서준영을 보고 선우철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미친 듯이 고함을 질렀다.

“이 개자식, 죽어!”

갑자기 선우철의 주먹은 엄청난 힘을 싣고 별똥별이 지구에 충돌하는 것처럼 서준영을 향해 돌진했다.

이 한 방에는 선우철의 모든 힘이 들어가 있었고 스피드 또한 엄청나게 빨랐다. 심지어 기의 파도를 일으키면서 산산조각이 났던 가구들은 더 산산이 부서졌다.

그의 주먹에 맞서고 있는 서준영은 태양 같은 주먹이 자신의 머리를 향해 가격해 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주먹의 힘이 엄청나서 서준영은 꼼짝할 수가 없엇다.

‘엄청난 힘이야.’

서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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