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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화 정청운이 원하는 사람

동시에 그 금빛 줄은 뒤에 있던 선우환 등을 향해 돌진했고 심지어 별장 전체를 베어버릴 듯한 기세로 빠르게 퍼져갔다.

선우철의 오른팔은 바로 두 동강이 났다. 그러나 그는 왼팔을 휘두르며 서준영을 향해 돌진했다. 그의 공격에 서준영은 10여 미터나 날아가 벽에 부딪히고는 바깥의 풀밭에 쓰러지고 말았다.

서준영이 쓰러져 피를 토하는 그 순간, 별장 안에 있던 선우환 등 사람들은 황급히 서준영의 검을 피했다. 한편, 별장 전체가 두 동강으로 나눠졌고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선우철, 가자.”

선우환이 큰소리로 외치자 몇몇 사람들은 기세등등하게 별장을 빠져나왔다.

별장은 완전히 무너져버렸고 벽돌은 사방으로 튕겨 나갔으며 연기와 먼지가 퍼지고 큰 지진이 일어났다.

연기와 먼지가 흩어진 후, 선우환 등 사람들은 온 몸이 먼지투성이가 되었다.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안색은 극도로 어두웠다.

옆에 있는 선우철은 오른쪽 팔뚝이 통째로 잘려 나가 피를 엄청 흘리고 있었다.

다섯 요괴들은 지금까지 이렇게 비참했던 적이 없었다. 선우진은 정신을 잃은 상태고 선우철은 한쪽 팔이 잘려 나갔다.

이 모든 것을 초래한 자는 바로 저기 땅바닥에서 힘겹게 일어나고 있는 서준영이었다.

약해 보이는 녀석이 이렇게 무서운 전투력과 전투 방식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

정말로 전혀 본 적이 없는 일이다.

특히 아까 그 금색 기의 검을 본 선우환은 안색이 엄청 어두워진 동시에 마음속으로 열광했다.

내공 대가만이 할 수 있는 기운 모이기. 내공 대성의 서준영이 그걸 해냈다. 이놈한테 비밀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

지금 이 순간, 서준영은 거의 힘이 다 빠져서 제대로 서지도 못했지만 여젼히 억지고 몸을 지탱하며 맞은편에 있는 네 사람을 노려보았다.

선우환은 차갑게 콧방귀를 끼었다.

“이놈, 넌 날 매우 놀라게 했어. 너의 전투 기술은 예전에 본 적이 없었거든. 내가 직접 널 시험해 볼 거야.”

말을 마친 선우환은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 몸에 걸치고 있던 검은 두루마리를 옆으로 내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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