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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장

그러자 의사는 "그럼 제가 용량을 약간 더 늘려 어떻게든 도련님을 진정시켜보겠습니다.”라며 말했다.

우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뭘 더 기다려요? 당장 하세요!"라고 했다.

그러나 주변의 전문가들은 "회장님, 진정제를 너무 많이 쓰면 몸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식은 "지금 우리 아들이 자신의 몸을 손상시키고 있는 거 안 보여요? 차라리 빨리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좋아요!" 전문가들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용량을 늘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우진은 주사를 한 방 더 맞았지만 여전히 큰 변화가 없었다.

"정말 이상하네요…. 이런 진정제의 작용은 매우 강력합니다. 그런데 도련님이 이렇게 좀처럼 진정을 하지 못하시니.. 이건 정말 상식적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러자 옆에 있던 심장전문가가 말했다. "아뇨, 도련님 몸이 떨려요.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아요!"

말을 끝내자, 그는 즉시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한 대를 꺼내어 검사를 해 보았는데, 우진의 심박수는 1분에 180에 달했다!!

"이.. 이건.. 무산소운동을 한 뒤에 나오는 심장 박동 수치인데.. 도련님이 만약 이런 심박수가 계속되면 분명 심장에 부하가 걸리게 될 겁니다!! 안 돼요!!"

그러자 우식은 "우리 아들의 심장에 부담이 안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혹시 심장에 무리가 가면 또 어떻게 되는데요?"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심장전문의는 "과부하가 되면 심장이 약해지거나 두근거림, 심경색이 생겨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라고 말했다.

"그럼 어떡하라는 말입니까?!!"

심장전문가는 "최선의 방법은 빨리 도련님을 진정시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는 건 분명한 일입니다!”

또 다른 정신 전문가는 "그런데 둘째 도련님은 지금 진정이 안 되고 있어요. 주사를 두 번이나 맞았는데도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왜 이러는 건지..?"

그때도 우진은 죽을 힘을 다해 발버둥을 쳤고, 점점 더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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