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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1장

군인은 소수도가 욕을 해대는 것을 보고 즉시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어이! 살기 싫은 건가? 말 조심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죽여 버릴 수도 있어!”

소수도는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왜 너에게 예의를 차려야 해? 솔직하게 말하면 모든 건설 현장은 때때로 작업을 해야. 그런데 어떻게 하루 24시간 밤낮으로 일을 하는 거야? 오직 평일 낮에 일하고, 퇴근시간이 되면 모든 건설현장이 멈춰야 하는데 한 번 일을 시작하면 안 끝나니까!! 내가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이라고! 가서 하미드 사령관을 불러. 직접 만나서 질문하고 싶어!"

군인은 차갑게 말했다. "우리가 지금 건설하고 있는 영구 공격 요새와 방어요새는 모두 하미드 사령관이 직접 명령하고 가능한 한 빨리 완료하도록 요청한 거다. 이 문제는 이제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이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부사령관조차도 그것에 대해 질문할 자격이 없다는 거다!"

소수도는 이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 보였다. "무슨 소리야? 요새를 쌓고 있는 거라고?!"

"그렇다!" 군인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우리는 지금 강력한 공격 및 방어 요새를 건설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예비군을 미리 준비해야 하지. 이제 우리 주변의 산과 해안가에 영구 요새가 있고, 산지에 방어 요새 작업이 시작되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이 산들에 촘촘한 터널이 생길 것이고 그때가 되면 우리는 시리아 전체에서 누구도 침입할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

소수도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하루 종일 천둥이 치는 듯 우르릉거리는 게 당연했다. 요새를 수리하고 준비하는 거라니..! 요즘 외부에서 끊임없이 물건을 운반하는 트럭 호송대가 있는 것도 당연했다. 하미드가 영구 요새화 작업과 동시에 전략적 예비군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소수도는 의아해하며 생각했다. ‘이 하미드는 구멍을 깊게 파고 곡물을 널리 축적하는 그러한 전략 이론을 어디서 배웠을까..? 구덩이를 파고 곡식을 축적할 줄 아는 건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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