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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9장

시후의 질문을 듣고 변지현은 약간 당황스러워했고 자신이 이태리에게 시후와 친하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는 사실을 시후가 알지 못하기를 바랐다.

이태리는 공감 능력이 매우 높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시후에게 말했다. “앞으로 많은 것들에 대해 서로 소통하자고 말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리 두 사람 모두가 앞으로 회장님과 함께 일하게 될 테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변지현을 바라보았다. "회장님, 지현 씨가 한국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사업을 경영하게 되었으니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회사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후는 별 생각 없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물론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업이 시작되면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할 생각이거든요."

변지현은 갑자기 기뻐하며 말했다. ‘오빠의 말이라면.. 앞으로 그를 만날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은 걸..?’

이때 이태리가 다시 물었다. "회장님, 해상 운송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십니까..? 예를 들어 어디서부터 시작하실 건지요?"

"가능한 한 빨리 핵심 사업을 시작하여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 및 자원을 통합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단 사업을 시작한다면,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우리의 자체 선박을 출항시키는 겁니다.”

변지현은 서둘러 말했다. "회장님, 저는 이 부분을 신중하게 고려했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한 빨리 국제 해상 운송 사업 회사를 등록한 다음, 관련 운영 자격과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거예요. 이 부분이 해결되면 우리 선박은 합법적으로 항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모든 것을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전용 선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초기 준비를 할 때 선박 빛 항구와 관련된 일부 자원들을 동시에 조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항구 쪽은 컨택이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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