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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아래의 직원은 멍하니 있다가 이어서 말했다.

“하지만 사장님, 3일 후에 이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성과를 보고해야 해요.”

“우리는 이미 80% 를 완성했으니 나머지 20% 는 장씨 그룹에게 맡기면 되지.”

도예나는 계약서를 옆으로 던지고 담담하게 말했다.

“박 팀장, 장씨 그룹 쪽 기술부와 인계 좀 해요. 희의는 여기까지. 성과를 보고하는 그날, 내가 직접 갈 거예요.”

그녀는 갑자기 미소를 지었다.

옐리토스의 주 대표와 장지원이 연합하여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으니 그녀는 옐리토스도 따라서 큰 손해를 보게 할 수밖에 없었다.

옐리토스처럼 큰 회사는 손해를 좀 보아도 감당할 수 있었다.

도예나는 사무실로 돌아와 후속 업무를 계속 배치했고, 아직 3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박정연은 전화를 들고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는 무척 난처해하며 말했다.

“사장님, 장씨 그룹의 이지원 아가씨과 사장님과 통화하겠다고 난리를 부리고 있어요. 그녀는 만약 사장님께서 통화를 거절하신다면 10분 후에 우리 회사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어요…….”

도예나 손을 내밀었다.

“이리 줘요.”

그녀가 휴대전화를 귓가에 대자마자 이지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예나 씨, 이렇게 나오면 너무 하죠.”

도예나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이지원 씨가 말해봐요, 내가 뭘 했죠?”

“당신이 디자인한 칩 프레임워크는 우리 회사의 프로그래머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잖아요. 당신은 반드시 그쪽의 기술 고문을 파견해야 해요!”

이지원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만약 거절한다면, 우리 장씨 그룹도 남은 20%의 업무 내용을 완성하는 것을 거절할 거예요.”

도예나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왔다.

“이윤은 장씨 그룹과 예성과학기술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는데. 우리는 당신들을 도와 30%를 더 완성했죠. 내가 대범해서 이를 따지지 않겠지만 이는 결코 당신들이 거리낌 없이 요구를 제기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에요. 이지원 씨야 당연히 남은 부분을 완수하는 것을 거절할 수 있지만 모든 결과는 당신들이 스스로 감당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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