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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하룻밤을 거쳐 인터넷의 언론은 갈수록 심해졌다.

네티즌들이 각종 음모라고 추측할 때 강씨 그룹 관변측은 다음과 같은 공고를 발표했다.

“오늘 오전 10시, 강현석 대표님은 성남 제1개인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소집할 예정이니 기자 여러분들이 제시간에 왕림하길 바랍니다.”

공고가 나오자 인터넷의 네티즌들은 순식간에 폭발했다.

“강현석, 이거 해명하려는 거지?”

“해명은 개뿔, 청첩장까지 나왔으니 틀림없이 약혼할 거야!”

“그럼 기자회견은 뭐하는 건데?”

“뭐가 급해, 이제 9시잖아, 한 시간 지나면 발표회가 시작되는데, 난 생방송 볼 거야!”

“나도!”

기자회견이 시작되기도 전에 네티즌들은 이미 난리가 났다.

그리고 도예나는 막 눈을 떴다.

그녀는 시간을 한 번 보았는데 뜻밖에도 이미 오전 9시가 되었다.

그녀는 뜻밖에도 병원 병실에서 이때까지 잤다!

그녀는 벌떡 일어섰지만, 자신이 뜻밖에도 병상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고, 강현석은…….

이 남자는 병실 베란다 밖에 앉아 무릎에 노트북 한 대를 놓고 빠르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그녀가 앉자마자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두 사람의 눈길은 베란다 창문을 사이에 두고 마주쳤다.

아침 햇살이 떨어지자, 공기 속의 먼지가 선명하게 보이더니 세상이 갑자기 고요해졌다.

도예나는 그를 몇 분 동안 물끄러미 본 후에야 정신을 차렸고, 좀 쑥스러워하며 눈길을 떼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고개를 돌리자 그녀는 침대 머리맡에 놓여 있는 혼인 신고서를 발견했다.

그녀는 잠시 멍해졌다.

“어미님도 정말 너무 빠르셔요, 이렇게 빨리 혼인 신고를 완성했다니.”

그녀는 멈추다 조심스럽게 그 혼인 신고서를 들었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일을 덜기 위해서, 이것은 강 부인이 사람을 찾아 컴퓨터로 합성한 것으로, 그녀와 강현석의 가장 괜찮은 사진을 찾아 결혼 사진을 하나 만들었다.

심지어 무척 어울렸다.

“결혼식 끝나면 우리 다시 결혼 사진 찍으러 가요.”

강현석은 언제 들어왔는지, 다리의 상처가 아직 낫지 않아 좀 절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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