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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어르신은 품 안에 수아를 안고 손은 강세윤을 잡으며 뒤에는 강세훈과 도제훈이 있었다.

그들은 병원 복도에 나타나자마자 모든 간호사와 의사들의 주의를 끌었고, 모두들 시선을 옮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곳은 개인병원으로서 이곳에 입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재벌이었기에 간호사와 의사들은 감히 함부로 물어보지 못하고 즉시 눈을 떼며 자각적으로 떠났다.

“아빠 다쳤어요?”

도수아는 부인의 목을 껴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고, 큰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이른 본 어르신은 마음이 아팠다.

“아니야, 네 아빠가 어떻게 다치겠어? 그는 좀 불편해서 병원에 와서 검사를 한 것 뿐이야.”

도수아는 큰 눈을 깜박거리며 병실 문을 바라보았다.

“그럼 아빠는 왜 문을 안 여는 거예요?”

말이 떨어지자마자 문이 열렸다.

도예나는 문앞의 선 몇몇 아이들을 보면서 다소 놀랐다.

“너희들 왜 다 여기에 왔니?”

어르신은 설명했다.

“수아가 어젯밤 꿈을 꿨다고 했는데, 꿈에서 현석이 사고가 나서 굳이 아빠를 찾으러 온다잖아. 그래서 아이 몇 명을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어.”

강세윤은 앞으로 나가 도예나의 품에 뛰어들려고 하다 멍해졌다.

“어, 엄마,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요?”

도제훈도 미간을 찌푸렸다.

“엄마, 열 나는 거예요?”

“열이 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요.”

강세훈은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엄마, 우리 의사 찾으러 가요.”

그녀는 바로 방금 강현석에게 강제로 품에 안겼기 때문에 얼굴을 붉혔다.

이게 열이 나는 거랑 무슨 상관이라고?

이 몇 명의 아이들은 말을 너무 잘했다!

그녀는 기침을 하며 말했다.

“난 괜찮아, 그냥 좀 더워서 그래, 너희들 먼저 아빠의 보러 가봐.”

몇 명의 아이들은 줄줄이 들어왔는데, 수아는 맨 앞에 있다 가장 먼저 달려들었다.

“아빠…….”

강현석은 한 손으로 수아를 안았다.

그리고 수아는 바로 그의 가슴에 부딪쳤다.

“음!”

강현석은 끙끙 소리를 냈다.

어젯밤 그 사람들은 그의 가슴을 걷어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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