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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화

차가 시야에서 사라진 후에야 그녀는 남은 경호원 두 명더러 강현석을 응급실로 데려다 주라고 했다…….

“대표님은 거의 찰과상을 입었는데, 유일하게 심하게 다친 부위는 뒤통수에 있어요…….”

의사는 검사보고를 들고 말했다.

“대표님의 뒤통수는 무언가에 의해 심하게 습격당한 것 같은데, 뇌에 작은 어혈이 있어요. 이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어혈은 신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반 개월 지나면 신체에 의해 흡수될 거예요…….”

의사의 말을 듣고 도예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반 개월 동안 입원해야 하나요?”

“이건 필요 없어요, 우선 3일 동안 관찰부터 해보죠.”

강현석은 병실로 밀려갔고, 창백한 얼굴을 한 채 병상에 누워 있는 그를 보면서 도예나의 마음은 매우 복잡했다.

얼마전, 세훈을 구하기 위해 이 남자는 도설혜의 총을 맞았고, 역시 병원에서 며칠간 누워있었다…….

그러나 지금, 또 새로운 상처가 추가되었다니…….

그녀는 병상 옆의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

강세훈과 도제훈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탔다.

차 안의 분위기는 침울했고, 창밖을 휙휙 지나가는 바람소리만 들릴 뿐이다.

한참 지나, 도제훈이 입을 열었다.

“방천이라는 사람, 내가 찾아보았는데, 그는 한 지하 생물회사의 투자자라는 것만 알아냈어. 기타 정보는 모두 숨겼고. 넌 그와 아빠 엄마 사이에 무슨 일 생겼는지 알아?”

강세훈은 고개를 저었다.

“나는 아빠가 방천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어.”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방천을 입력했지만 아무런 유용한 정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옐리토스라는 네 글자를 붙인 뒤에야 방천의 사진을 검색할 수 있었다.

도제훈은 눈빛을 움츠러들었다.

“그가 바로 방천이야?”

강세훈도 멍해졌다.

“그날 병원에 있을 때, 우리 이 사람 만난 적 있지 않았어?”

도제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아직도 이 사람의 가면에 두 글자를 새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악마.

블랙넷 현상금 순위 1~3위에 악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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