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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강현석, 당신인 거 알아요!"

도설혜는 안에서 혼잣말했다.

"4년 전에 내가 아주 큰 잘못을 했어요. 아이들의 엄마인 척하지 말아야 했어요! 그런데 4년 동안에 내가 아이들에게 항상 잘해줬어요. 내가 당신을 속여도 세훈과 세윤이를 해를 끼친 적이 없어요. 나한테 왜 이래요? 도대체 도씨 그룹한테 왜 이러죠?"

밖에 서 있던 도예나는 이 말을 듣고 멍해졌다.

‘강현석은 알아냈다고?’

‘언제부터?’

그녀가 자세히 생각하려고 할 때 도설혜가 다시 소리를 질렀다.

"내가 4년 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나한테 이럴 줄이야. 당신은 끝까지 나한테 관심을 주지 않았고 나랑 결혼한 생각도 없었어! 우리 가족은 강씨 가문에서 얻을 것도 없는데 나한테 왜 이래?"

도설혜가 계속 소리 질렀다.

“날 죽이고 싶은 거지? 하하하, 나 죽어도 되니까 강세훈이랑 같이 죽을게. 강씨 가문의 도련님이랑 같이 죽으니까 저승에서도 외롭지 않겠네!”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진 강세훈을 세게 잡아당겼다.

그녀가 너무 세게 잡아 강세훈이 아파서 깨어났다.

밖에 서 있던 도예나가 더 이상 진정하지 못하고 들어갔다.

방 안에 너무 어두워서 잠시 지나다가 도예나가 그 장면을 보았다.

도설혜는 강세훈의 팔과 목을 잡아 있고 강세훈의 뒤통수에 검은 피가 묻어 있다.

도예나가 다급하게 물었다.

“강세훈한테 무슨 짓을 했어?”

"너였네!?"

도설혜가 긴장을 조금 풀렸고 냉소하면서 말했다

“어떻게 여기로 찾아왔지, 엄마로서 마음이 통하는 건가?”

혼수상태에 빠진 강세훈은 이 말을 듣고 바로 눈을 떴다.

그가 나타난 도예나를 보면서 눈빛이 매우 복잡해졌다.

강세훈이 눈을 뜨는 거 보고 도예나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녀가 고개를 들어 차가운 눈빛으로 도혜설을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네가 지금 뭐 하고 있는지를 아냐?"

"도예나, X년이 어제 비밀을 지켜준다고 해놓고 오늘에 강현석이 벌써 알아버렸네!"

도설혜는 냉소하며 말했다.

“강현석이 지금 나를 원망해서 죽일지도 몰라. 참 좋지? 그런데 내가 만약에 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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