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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그는 줄곧 강세훈이 자신의 지력을 이어받아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그 누구도 자신을 속일수 없다고 생각해지만 하필 앞에 서있는 여자한테 4년이란 시간동안 속고 살았다.

4년전, 이 여자가 유전자검사보고서와 함께 두 아이을 안고 나타났을때 그는 철석같이 믿었다.

이 여자가 두 아이의 친모라 자칭했기에 이 여자를 곁에 두고 살았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다 거짓이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강현석의 손에 힘이 다시 들어갔다.

“도예나가 거짓말하는거야, 당신이 생각하는거 아니야, 내가 진짜 세훈이 엄마야…….”

도설혜는 끝까지 변명을 하고 있었다.

도설혜는 죽을것만 같았다. 이 남자한테서 도망쳐나오지 않으면 오늘 이 자리에서 죽을것만 같았다.

‘도예나가 비밀을 지켜준다고 약속했는데 강현석은 어떻게 안거지?’

‘도예나 이 년 때문에 강현석 손에 죽게 생겼어.’

“현석아, 우리 유전자검사도 했었잖아, 내가 아이들 엄마야…….”

도설혜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내가 아이들한테 하는거 당신도 봤잖아, 어떻게 도예나의 몇마디에 이 모든걸 부인할수 있어?”

강현석의 눈빛은 칼보다도 더 날카로웠다.

도예나의 말을 들은 순간부터 강현식은 도예나가 아이들 생모라고 단정지었다.

아무런 증거가 없더라도 강현식은 도예나를 믿었다.

도예나의 몸에서 5년전 그 여자의 향기가 묻어있었다…….

강세윤이 도예나를 따르는 이유가 있었다…….

강현석은 왠지 모르게 수아한테 끌렸었다…….

수아가 강현석을 아빠라고 부르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모든것들이 주마등처럼 강현석의 뇌리를 스쳤다,

도예나야말로 강현석과 원나잇을 지냈던 여자였다.

도예나야말로 강세윤과 강세훈의 친모였다.

수아와 도제훈도 강현석의 아이들이었다.

강현석과 도예나와 그의 아이들을 4년동안이나 몰라보았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다 도설혜 이 여자 때문이었다.

강현석한테서 살기가 느껴졌다.

강현석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도설혜는 숨 막힘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험했다.

도설혜는 입을 크게 벌리고 공기를 들이마셨다.

“살려줘.”

도설혜는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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