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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창고의 문은 잠겨 있고 밖에는 불이 활활 타올랐다.

이렇게 했는데도 도예나는 도망갔다.

알고 보니 두 아이의 존재 때문이었다는 것. 도예나는 틀림없이 두 아이를 보호하고 싶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것이다....

왜 4년 전에 그녀는 기다리지 않았을까?

그녀가 뿌리를 뽑았더라면 지금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을 텐데....

도설혜는 골치가 아팠다.

그녀는 네쌍둥이가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웅웅!"

이때 그녀의 핸드폰이 급하게 울렸다.

그녀는 폰을 힐끗 보았는데, 진톈건이다.

그녀의 복잡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가라앉았고, 진톈건이 있기에 그녀는 이 일은 반전이 있을 거라 믿었다.

"진 대표님, 마침 전화가 와서 다행이네요. 저는 방금 그 두 아이의 자료를 받았습니다. " 도설혜는 어이없이 웃으면서 말을 이어갔다."그 아이들은 4년 전 늦은 여름에 태어났습니다. 시간을 계산해 보면 그날 저녁에 진 대표님이 도예나를 임신시켰습니다. 게다가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천톈건은 일단 기뻐하다가 갑자기 차가워졌다. 그리고 말을 했다. "어제 그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는 만취 상태였어. 또 어떤 남자와 하룻밤 동안 치근덕거릴지 모르는 일이야...... 5년 전에 그녀랑 잤었는데, 또 모르지 그녀가 다른 사람과 잘 수도 있는 거니깐, 그 아이들이 반드시 내 아이라는 생각은 하긴 일러....."

도설혜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진 대표님, 도예나는 저희 집 사람입니다. 언니가 18살 성인식 때 당신과 관계가 발생한 다음 날, 아버지가 언니를 8개월 동안 창고에 가뒀고, 그녀가 또 다른 남자와 어떻게 잤겠습니까? 그 후의 언니에 관한 일은 저도 모르지만, 이 두 아이는 분명히 진 대표님의 아이들입니다!"

"오빠는 도제훈, 동생은 도수아라고 하는데 잘생기고 이쁩니다. 아이들은 금 태양 유치원을 다닙니다. 저녁 5시 반에 하교하면 진 대표님은 유치원에 가서 두 아이를 보면 제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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