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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설혜양,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교감은 친절하게 도설혜에게 물 한 잔을 따랐다.

도설혜는 눈살을 찌푸리고 시크한 자세를 취하며 말했다." 학생 두명의 자료 좀 찾으려고요."

교감은 당황하면서 말했다. "학교 규정상 학생들의 모든 자료는 비밀로 해야 하며 외부로 발설해서는 안 됩니다. "

"강 대표님께서는 강세윤을 다시 학교에 복귀시킬 생각이셔서, 같이 등하교 하는 학우들의 수준을 확인하시려고 합니다. 외부로 발설할 일은 없어서 교감 선생님께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설혜는 담담하게 말했다."그리고 강 씨 그룹은 그 자료 구하려면 어디서는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교감은 기뻐했다.

강 씨 도련님 강세윤이 유치원에 다닌 지 반년도 안됐을 때, 강 씨 집안은 적어도 60억을 유치원에 투자했다.

지금 강세윤이 퇴학하면서 유치원에는 순식간에 큰 부자를 잃었다.

강세윤이 학교로 복귀하면 강 씨 집안은 유치원에 재투자할 것이 분명한데....

이건 정말 이득인 일이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교감은 반 아이들의 자료를 재빨리 가져왔다.

도설혜는 자료를 한번 힐끗 보았다. 이건 강세윤의 이전 학급 자료였다. 그녀는 반 아이들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녀는 담담하게 말을 했다."모든 학급의 명단을 보여주세요. 강 대표님은 가장 좋은 반을 원하십니다.”

교감은 모든 명단을 가져왔다.

도설혜는 신속하게 이 명부들을 훑어보았고, 마침내 그녀의 눈은 9반을 향했다.

도제훈.

도설아.

이 아이들이 도예나의 혼외 자식이구나.

도설혜는 썩소를 지었다. 그녀는 손가락을 내밀고 무심한 듯이 말했다."이 두 학생의 자료를 좀 더 보고 싶어요."

교감은 투자금만 생각하고 있어서, 그녀가 말하는 대로 했다.

그래서 다시 서류 창고로 가서 서류를 뒤지다가 마침내 유치원 신청할 때 기입했던 아이들의 자료를 찾아냈다.

도설혜는 자료를 한 줄 한 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첫 줄의 생년월일부터 그녀는 멍해졌다.

맙소사!

왜 이 혼외 자식들의 생년월일이 강세윤 강세훈과 똑같은가!

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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