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신의: 최강 이혼남 / Chapter 651 - Chapter 660

All Chapters of 신의: 최강 이혼남: Chapter 651 - Chapter 660

1059 Chapters

제651화

“잘못했어요. 무현 님, 안심하세요. 돌아가면 반드시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겠습니다.”염무현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강산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도 있죠? 잘못하고 벌을 받지 않고는 기억하기 어렵다는 것이죠.”“네?”공규성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며 말했다. “무현 님, 살려주세요.”“한쪽 다리를 부러뜨리세요. 잘 반성할 수 있도록.”염무현은 그를 그냥 놔둘 생각이 없다.공규석과 공혜리의 체면을 봐서 이러는 거지, 공규성 같은 사람을 절대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이런 사람은 적의 돌파구로 되기 쉽기 때문이다.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는 아무 쓸모없는 막대기 비슷한 것이다.다리를 부러뜨려야만 한동안 가만있을 수 있다.다사다난한 시기를 맞아 염무현은 모든 것을 자신의 손아귀에서 제어해야 했고, 공규성 같은 허점은 반드시 해결해야 했다.“명 받들겠습니다, 무현 님!”이런 거친 일은 당연히 김범식의 것이었다.“규성이 형, 미안하지만 무현 님의 명은 반드시 들어야 하니 조금만 참으세요.”공규성이 미처 용서를 빌기도 전에 김범식이 몽둥이로 철컹하고 내리쳤다.“아!”무서운 각도로 오른발이 틀어진 공규성은 너무 아파 소리를 질렀다.김범식은 일을 잘 처리한다. 염무현의 명령을 마쳤을 뿐만 아니라 공규성에게 심한 상처를 입히지도 않게 했으니 말이다.장애로 될 가능성이 없이,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수 있는 정도다.백희연 쪽은 이미 싸움을 끝냈다.“무현 님, 큰 은혜를 갚기에 감사하다는 말은 너무 소박해 오늘은 제가 집까지 모시겠습니다.”공혜리가 자청했다.염무현은 거절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그럼 수고 좀 하셔야겠네요.”공혜리가 직접 차를 몰았는데, 백희연에 대한 그녀의 꺼리는 느낌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았다.물론 경쟁 관계는 아직 여전했다.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성격의 공혜리는 백희연이 나서서 도와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해했다.그렇다고 해서 공혜리가 경쟁 과정에서 그녀를 봐주겠다는 것은 아니다.염
Read more

제652화

“사모님한테 무슨 일 있어요?”여지윤과 연락이 끊겼다는 말을 듣고 염무현은 바로 눈살을 찌푸렸다.소정아가 말했다. “열흘 전 사부님이 남서쪽 지방에 출장을 가셔서 진귀한 약재를 찾으신다고 하셨어요.”“매일 카카오톡으로 연락했었는데 사흘 전 오후부터 갑자기 연락이 없어졌어요.”“여러 통신수단을 시도했지만 먹히지 않았고 사부님이 갖고 계신 대포폰도 연락이 되지 않아요.”염무현은 다시 눈살을 찌푸렸다. 사모님께서 직접 찾으러 간 약재는 아마도 옥의 신 사부님의 병세와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했다.마지막으로 부족한 세 가지 약재는 칠요보연, 현염초, 진원천정이다.처음 두 가지는 염무현이 이미 구했다.진원천정만 남았는데 그것은 전태웅도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사모님이 서남쪽 지방으로 가신 게 혹시 진원천정을 구하시려는 거에요?”염무현이 다시 물었다.소정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바로 그 이름이에요. 의학 전적을 다 뒤졌지만 그것과 관련된 것은 찾을 수 없었어요.”“사부님께 진원천정이 무슨 용도로 쓰이냐고 물었더니,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을 위해서라고 하셨어요.”“산전수전 다 겪어서라도 꼭 찾아내고야 말겠다고 하셨어요.”염무현은 미간을 점점 더 찌푸렸다. “방금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던 거는 무슨 일이에요?”소정아가 말했다.“백초당에서 사부님의 지위가 워낙 불안정해서 떠나기 전에 제게 모든 일을 맡겼어요.”“그동안 매일 연락하고 사부님이 시키는 대로 했어요. 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원래대로 유지는 할 수 있었어요.”“사부님이 연락이 끊긴 후 여씨 가문은 계속 저에게 압력을 가했어요. 몇 명의 약사들도 그들이 보이지 않는 수단을 이용해서 뽑아갈 사람은 뽑아가고, 쫓아낼 사람은 쫓아냈어요.”“전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겠어요. 사부님이 떠나기 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면 그쪽한테 전화하라고 하셨어요.”“사부님은 당신도 저처럼 사부님께서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어요.”사실 여지윤은 염무현을 알게 된 지
Read more

제653화

백희연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비슷하네! 희연이도 끼워주면 안 돼요? 제가 분명히 도울 수 있을 것 같은데.”“나는 우리 집이 도둑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염무현이 말했다.“무슨 뜻이야?”“네가 남아서 집을 지키고,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라는 뜻이야.”염무현이 덤덤하게 말했다.백희연이 마음에 내키지 않는 듯이 물었다. “왜 내가 집을 봐?”“왜냐하면,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염무현은 또박또박 말했는데 말투에 무언가 모르는 확고함이 느껴졌다.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적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평소에 그들은 염무현을 꺼려서 감히 잔꾀를 부리지 못한다.염무현이 떠나면 그들은 즉시 손을 쓸 것이다.서해시는 염무현의 뿌리다.여기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그러니 집에 일이 생기면 절대 안 된다.백희연을 남기려는 것은 호시탐탐 노리는 상대를 겁주어 상대가 거리낌 없이 행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그래요, 주인님이 제일 나빴어요. 여우 괴롭힐 줄만 알지." 백희연이 말했다.“보람 없이 일하게 하지 않게 올 때 선물도 챙겨줄게, 꼭 네 맘에 들만한 거로.”“약속했어!”백희연의 한 쌍의 큰 눈이 금세 빛을 발했다.그녀가 맘에 드는 선물이라 말하면 당연히 그녀의 실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전의 청교인과 여우령 정기와 비슷한 거 말이다.“무현 님, 혹시 북부의 안성시로 가실 겁니까? 제가 먼저 사람을 보내 무현 님의 일상을 돌보게 할까요?”공혜리가 말하는 사람은 사실 자신을 가리킨다.백희연이 서해시에 머물게 되었으니 이것은 그녀가 염무현과 단둘이 있을 좋은 기회이다.다른 사람더러 염무현을 돌봐주라고 하기에는 공혜리가 도무지 안심할 수 없었다. 그러니 자기가 직접 해야 한다.“괜찮아요, 아마 사매 쪽에서 준비할 거예요.”염무현은 공혜리의 속셈을 눈치채지 못한 듯 정상적인 거절이었다.“네.”공혜리는 자신도 모르게 실망을 했다.1호 별장으로 돌아온 염무현은 간단하게 짐을 싸고 연희주에게 전화를 걸어 열심히
Read more

제654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염무현은 조금 당황스러워 얼굴색이 어두워지며 말했다. “제가 바로 당신이 데리러 온 사람이에요.”소정아는 그제야 고개를 돌려 의아해하며 물었다. “당신이 염무현이라고요?”“네!”염무현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소정아가 말했다. “무슨 농담을 하는 거예요? 미녀에게 말을 걸려고 공연히 다른 사람으로 속이다니, 너무하지 않아요?”분명히 그녀는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닐 것이다.그리고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염무현은 멍해서 물었다.“내가, 너를 속였다고?”옆에 사람들도 보다못해 나서서 비웃었다. “저기, 심정은 이해하지만 스킬이 참 형편없네요.”“그쪽에서 눈치를 챘는데도 집착하다니, 참 뻔뻔하기 짝이 없다.”“이쁜 여자를 만나려면 원래 용기가 있어야 하고 세심하고 뻔뻔해야 해. 창피한 게 아니야.”“쉽게 포기하지 않는 점은 확실히 멋져. 나보다 낫다! 진작 이 방법을 배웠으면 지금까지 솔로로 살지는 않았을 텐데.”염무현은 자신의 비행기 티켓을 소정아에게 보여주었다.“당신...정말 염무현이에요?”소정아는 비행기 티켓에 적혀있는 승객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신분증이라도 보여 드릴까요.”염무현이 물었다. “아...아닙니다. 죄송해요. 저는...그쪽도 그들과 똑같다고 생각해서.”소정아는 얼굴을 붉히며 수줍음이 극에 달했다.그녀는 사부님이 극구 추천한 사람이 이렇게 젊을 줄은 몰랐다. 소정아는 사부 여지윤이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의학 천재라고 했으니, 70~80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30~40대는 될 거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은 20대로 보였다. “사모님 쪽은, 연락되었어요?”염무현이 물었다.소정아는 피켓을 접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오늘 새벽 2시에 사부님으로부터 카카오톡 한 통을 받았어요.”“사부님은 자기는 안전하다고 자기장 교란이 심해서 전화할 수 없는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그리고 다시 한번 말해줬어요. 무슨 일이 있으면 염...당신의 도
Read more

제655화

제자가 우수할수록 스승님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스승은 평생의 아버지라고 한다. 근데 왜 사형으로 자칭하는 이 사람이 스승님을 언급할 때 존경한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인지 소정이는 의아해했다. 염무현이 늙은이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벗 같은 관계가 그들의 특징이다.게다가 늙은이가 그를 함정에 빠뜨리는 횟수가 너무 많아서일 지도 있다. 염무현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어쨌든 넌 한 가지만 기억하면 돼. 그 사람은 모든 곳에서 나한테 딸린다는 것을 말이야.”소정아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사형의 뜻을 알겠어요. 사형은 청출어람이고 저는 반대로 모든 면에서 사부님보다 못해요.”“지금까지도 혼자서 일을 잘 처리할 수 없어요.”염무현은 그녀를 보며 말했다. “너는 아직 어리잖아.”“사부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아무래도 위로로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아요."계집애는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다.염무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젊은이가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은 그녀가 가르칠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그는 여지윤이 제자를 고르는 안목에서 옥의 신의 전설을 받았을 것이라고 더욱 믿었다.천부적인 재능이 뛰어난 아이가 아니고서는 그녀의 제자가 될 수 없다.염무현을 데리고 밖으로 나온 소정아는 몇 발자국도 걷지 못해 빈정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게 누구야, 소정아 너도 사람 데리러 왔어?”“어떤 최고의 인재인지 너 같은 애가 직접 데리러 와야 하는지 빨리 보여줘.”목소리의 주인은 명품 옷차림에 왼쪽 손목에는 파텍필리, 오른쪽 손목에는 최고급 제왕인 녹색 팔찌를 찬 젊은 남자였다.이 옷차림만으로도 안성시에서 별장을 바꾸기에 충분했다.“여정수, 너랑 무슨 상관이야?”소정아는 그에게 매우 거칠게 말했다. “어째서 어딜 가나 네가 있어? 한가해?”“너희 여씨 가문 큰댁은 그렇게 사람 미행하는 걸 좋아하니?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엿보는 게 습관 된 거야?”젊은이의 이름은 여정수이고, 백초당
Read more

제656화

“여정수, 너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소정아가 두 눈을 부릅뜨고 큰 소리로 말했다. “당장 무현 사형에게 사과해!”여정수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이 사람한테 이 도련님보고 사과하라고?”“물어봐봐, 내 사과를 들어줄 수 있는지. 그에게 열 개의 배짱을 빌려줘 봐라. 감히 그럴 수 있는지!”“너의 어떤 사형이냐? 왜, 여지윤 그 늙은 여자가 마침내 외로움을 못 이겨 남자 제자를 받아들였어?”“그런데 이 자식은 너무 평범하지 않아? 사람 모양은 하고 있는데, 원하는 비주얼과는 거리가 너무 멀잖아. 이런 모습인데도 입이 내려가? 여지윤 도대체 얼마나 갈증이 난 거야?”여씨 가문 내부의 분쟁은 그들의 집안일이니 염무현은 관심도 없다.그들이 아무리 심하게 싸운다고 해도 염무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하지만 여정수는 염무현을 모욕하지 말았어야 했고 여지윤까지 끌어들여서는 안 됐었다.“여정수, 너무 건방졌어!”소정아는 화가 나 얼굴이 벌게졌다. “내 사부님은 엄연히 네 고모인데, 네가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거야? 조금의 예의도 차리지 못해?”여정수는 더욱 건방지게 말했다. “고모는 무슨! 태어날 때부터 밑지는 처지로 태어나서 시집도 못 가는 늙은 여자지.”“우리 백초당 여씨 가문의 체면이 그 여자 때문에 형편이 없다고!”“그녀 같은 여자도 어른이 될 자격이 있다고? 내가 그녀를 고모라고 부르면, 그녀가 감히 응할 수 있을 것 같아?”염무현은 바로 찰싹하고 싸대기를 날렸다. 여정수는 너무 갑작스러운 나머지 땅에 엎어졌다.얼굴 반쪽이 빠른 속도로 벌겋게 부어올라 더없이 초라한 모습이었다.“어른을 존경할 줄 모르고 입이 이렇게 싸서야. 부모님이 잘 못 가르친 거 내가 가르치지!”여정수는 이렇게 클 때까지 줄곧 이쁨받으며 자라서 이런 대우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를 지르며 소란이 일었다.“사람 찾아서 이 사람을 죽여라! 즉시!”덩치가 큰 경호원 몇 명이 곧 기세등등하게 몰려왔다.소정아가 상황을 파
Read more

제657화

“도망쳐? 어디로?"여정수는 사납게 웃었다.안성시에서 누구도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매, 여자 뒤에 서 있는 게 익숙하지 않아.”염무현은 진지한 표정을 하며 말하고는 앞으로 한 걸음 내딛더니 소정아를 자기 뒤로 감싸는 것으로 변했다.“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가부장적이야.”소정아는 조바심이 나서 말했다. “사형에게 무슨 변고라도 생기면 제가 어떻게 사부님께 말하겠어요?”“사형도 참, 도착하자마자 싸움을 벌이려 하다니!”“눈앞에서 손해를 보지 말아요. 충고할 때 빨리 도망가세요. 안성시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마세요.”염무현은 도망치려는 기색도 없이 그 자리에 꿋꿋이 서 있었다.선두에 선 경호원이 말했다. “이놈아, 여자 뒤에 숨으려고 하지 않는 걸 보니 그래도 기개가 있네.”“안타깝게도 별 쓸모가 없어.”“누가 너더러 우리 도련님을 건드리래, 게다가 도련님을 때렸으니 오늘 무사히 떠날 생각을 하지 마. 너의 이 손모가지는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야!”이 경호원들은 종일 여정수를 따라다녀서 그를 너무 잘 알았다.누가 감히 그를 한마디 욕하면, 심하지 않을 때는 뺨을 때리면서 치아도 다 나갈 것이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혀를 잘라버려 평생 욕을 할 수 없게 했다.지금 염무현이 여정수를 때렸다.이런 경우는 처음이지만 경호원들은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다른 건 몰라도 도련님을 때린 이 손은 절대 지킬 수 없다는 것이다.목숨을 지킬 수 있을지는 도련님의 기분에 의해 다르다.그들은 아마 십중팔구 죽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씨 신의님, 신의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한마디 권하지 않으시겠습니까?”소정아는 남씨 성의 중년에게 급히 도움을 청했다.상대는 콧방귀를 뀌며 남의 일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경호원들이 소란을 피우며 돌진해 왔다. 소정아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손을 쓰려고 했다.고대 무술 능력자라는 정체는 소정아가 오랫동안 숨겨왔던 비밀인데, 오늘 이렇게 폭로될 줄은 몰랐다.소정아는 잠
Read more

제658화

“없던 일로 하자고요? 잠에서 덜 깬 거 아니에요?”염무현은 차갑게 물었다.소정아도 더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 “남씨 신의님, 말은 참 잘하는군요!”“방금 여정수가 손을 쓰라고 명령을 내렸을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못 본 척하셨잖아요.”“지금 상황이 바뀌니 여정수를 감싸려 하는가 본데, 참 주인에게 충실히 하는 사람이네요?”남씨 중년의 이름은 남덕구인데 국내 의학계의 북태두 윤창석의 제자로 업계에서 잘 꽤 유명한 인물이다.“너희 둘은 정말 예의가 없구나!”남덕구는 당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분명히 이 녀석을 위해서야. 도련님과의 갈등이 커질까 봐 막는 거라고.”“백초당 직원치고는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이야.”“당신이 나는 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부인하지 않아.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이건 직원으로서 제일 기본적이니까 ”소정이는 냉소하며 말했다. “노래보다 더 듣기 좋은 말을 하시네요!”원래 그녀는 남덕구에 대해 매우 존경했다. 그가 유명한 스승의 제자이고 또한 국내 의학 업계에서 뛰어난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여정수가 그를 수석 의사로 모시게 된 것도 매우 부러워했다.하지만 지금 보니 그의 인품에 문제가 있다고 소정아는 생각했다. '어쩐지, 그가 여정수의 초대를 수락하더라니,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틀린게 없구나.'남덕구는 더는 소정아를 상대하지 않았다. 이 어린 계집애는 자신의 상대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젊은이, 자네도 수석 의사로 왔으니, 우리 한판 붙어 보는 게 어때? ”남덕구는 염무현을 향해 말했다. “내가 이기면 없던 일로 하는 거야.”“도련님에게 사과하고 여씨 가문을 떠나야 할 거야. 남씨가 있는 곳이라면 알아서 물러나야 하고, 어때?”“제가 이기면요?"염무현이 물었다.남덕구는 속으로 비웃었다. 그리고 잠시 생각했다. '네가 이기면? 장난하냐? 내가 의사가 됐을 때 네놈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어! 나와 싸우면서 감히 이길 생각을 하다니, 정말 주제넘구나.'
Read more

제659화

“그건 자신의 운에 맡겨야지. 지는 쪽으로서 고생 좀 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남덕구는 일부러 그를 자극했다.“젊은이, 무서우면 지금 포기해도 돼.”이 늙은 여우는 음흉하기 짝이 없었다.염무현의 고대 무림 계에서의 등급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정수 아래 있는 사람들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이 확실했다.염무현이 남덕구가 준비한 독약을 먹으면 독이 퍼졌을 때 남덕구는 상황을 순조롭게 통제할 수 있게 될 것이다.그때가 되면 염무현은 도마 위의 생선 같은 처지로 되어 죽음만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여정수가 그 기회를 타서 염무현의 목숨을 앗아갈지는 남덕구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 된다.“사형, 이건 아무래도 함정인 것 같아요. 호락호락 넘어가지 마세요!”소정아는 어리지만 똑똑했다.그러자 여정수가 비꼬았다. “남씨 신의님이 분명히 말했잖아. 무서우면 그냥 포기해도 돼!”“이 도련님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을 인정하고 세 번 땅에 머리를 박으며 절을 하면 너희는 물러날 수 있어.”염무현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은 듯 말했다. “독을 쓰는 것 가지고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나를 저격할 필요가 있어?”“이건 네가 선택한 것이야. 결과가 어떻든 남 탓을 할 수 없어.”남덕구는 혹시라도 그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봐 급히 말했다.여기는 공항 로비라서 배틀하기에 적합하지 않았다.하지만 이건 문제가 아니었다. 여정수의 신분으로 전화 한 통이면 충분했다. 그렇게 직원한테 휴게실을 빌렸다.“사형, 정말 괜찮겠어요?”소정아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보기에 남씨 신의는 준비하고 온 것 같아요. 사형은 이미 함정에 빠졌을지도 몰라요!”“걱정하지 마.”염무현은 그녀가 안심할 수 있도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하지만 소정아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휴게실에서 남덕구와 염무현 사이에 테이블이 놓여있었다.“제약 시간 3분, 문제 있어?”남덕구가 물었다.염무현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충분해요.”남덕구는 즉시 경멸하는 기색
Read more

제660화

“누가 무섭대?”“이 세상에 나 여정수가 감히 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여정수는 이런 굴욕을 참을 수 없어 얼굴이 빨개져서 말했다. “나...”갑자기 머릿속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여정수는 순간 침착해져서 하마터면 이 자식의 함정에 빠질 뻔했다고 생각했다.그는 황급히 고개를 돌려 남덕구를 바라보았다. “남씨 신의, 당신 생각은 어때?”남덕구는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아요.”“확실해?” 여정수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그는 남덕구가 거절할 줄 알았다.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 여씨 집안의 도련님이고 신분이 있는데 자기 몸으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독약을 먹는 이런 일은 그들 같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게다가 이건 그 두 사람 사이의 배틀이어서 자기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럼요, 도련님은 아직 저를 못 믿으세요?”남덕구가 여정수에게 눈짓했다.자신 있다는 뜻이다.“당신은 저의 상주이고 저는 앞으로도 도련님에게 충성을 바칠 것입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도련님의 생명으로 장난을 칠 수 있겠습니까?”남덕구는 여정수가 여전히 의심스러워 승낙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를 안심시키는 말을 했다.여정수에게 독약을 먹이는 것에 대해 남덕구는 두 손 두 발을 들어 찬성한다.그렇게 되면 그는 자신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할 필요가 없이 해독제 연구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압력이 줄어들면 남덕구는 자연히 자신감을 더 느끼게 될 것이다.여정수는 당연히 염무현 앞에서 지질함을 인정하기 싫었다. 게다가 옆에 소정아까지 있으니 말이다.그들의 큰댁과 작은댁 사이의 갈등으로 소정아는 분명히 이 일을 외부에 전할 것이다. 여정수가 쥐처럼 겁이 많아 감히 내기에 응하지 못한다고 말이다.여정수는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게다가 남덕구의 자신 있는 말들로 여정수는 고개를 세게 끄덕이며 손을 들
Read more
PREV
1
...
6465666768
...
106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