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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사위의 역습의 모든 챕터: 챕터 391 - 챕터 400

910 챕터

제391화

“내가 드래곤 군신이야.”임서우는 다시 한번 말했다.“너 또 허세 부리는 거지. 좀 더 믿을 수 있는 말을 해. 드래곤 군신급의 사람인 척까지 하고. 내가 바보인 줄 알아?”신수아는 아예 임서우의 말을 믿지 않았다.그녀의 눈에 임서우는 그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허우대만 멀쩡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드래곤 군신이라는 걸까?드래곤 군신 정도의 대단한 인물이 굳이 왜 서울시 이렇게 작은 곳이 있을까?만약 임서우가 정말로 드래곤 군신이라면 자기와 결혼할 리가 없지 않을까?나라에 얼마나 많은 명문가의 딸들이 있는데 분명 그녀보다 조건이 좋을 것이다.이런저런 생각을 하자 그녀는 임서우가 분명 자기에게 농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게. 임서우 너 너무 허세 부리는 거 아니야? 난 소설에서도 그런 얘기는 안 써. 농담하지 말고 빨리 말해. 너 도대체 부대에서 직급이 뭐야?”장서윤도 임서우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모두 사실이야. 내가 드래곤 군신이야.”임서우는 조금 어이가 없었다.자기가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데 신수아와 장서윤은 믿지 않았다.“너 나하고 서윤이가 네 말을 믿을 것 같아? 정상적인 사람이면 다들 네가 허세 부리고 있다고 생각할 거야. 여기 다른 사람 없으니까 솔직하게 말해.”신수아가 임서우를 째려보았다.그녀는 계속 임서우가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했다.“내가 말하는 거 진짜야. 두 사람 다 내 말을 믿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어떻게 해야 내 말을 믿어줄 건데?”임서우는 힘없이 말했다. 자기 말을 믿어주지 않을 줄은 몰랐다.“네가 정말 드래곤 군신이라면 왜 나하고 결혼했어? 나보다 좋은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신수아가 물었다.“내가 힘들 때 네가 도와줬으니까. 그리고 네가 서울시에서 제일 예쁘잖아. 그래서 결혼한 거야. 이건 너무 당연한 일 아닌가?”임서우가 말했다.“드래곤 군신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여자가 그렇게 많을 텐데 왜 모든 굴욕을 감수하면서 신씨 가문의 데릴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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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화

“신수아 내가 말했었지. 임서우한테 반드시 특별한 신분이 있을 거라고. 이제야 믿겠어? 네 남편이 중급 장관이래. 너무 부럽다. 이제부터 서울시에서 널 괴롭히는 사람은 없을 거야.”장서윤이 감탄하며 말했다.사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정말 부러웠다. 아까 임서우가 자기를 안아 들고 위험한 현장에서 탈출하던 장면을 떠올리면 장서윤의 얼굴은 또다시 붉어졌다.임서우가 가장 친한 친구의 남편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그녀의 남자가 아니었다.“당연히 믿지. 부대에서 임서우의 지위가 그렇게 높을 줄은 몰랐어.”신수아는 아주 신나 하고 있었다.그녀는 원래 임서우를 무능한 신씨 가문의 데릴사위라고 생각했다. 한 장의 복권 때문에 자신과 혼인신고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임서우도 알고 있었다. 자기가 신분을 완전히 밝히면 신수아와 그녀의 친구들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드래곤 군신이라는 타이틀이 확실히 대단했기 때문이다.“수아야, 임서우 지금 지위가 온정완보다 한 단계 낮대. 이런 신분을 밝히면 많은 사람이 부러워할 거야. 나를 봐. 지금 남자 친구도 없잖아. 나도 임서우 같은 대단한 남자 만나고 싶다.”장서윤은 또다시 감탄했다.“그건 쉽지. 서우가 지금 있는 부대에 분명 친구들이 많을 거야. 너한테 소개해 주면 되지.”신수아는 농담으로 말했다.“됐어. 나한테 과분하다. 난 너만큼 예쁘지도 않고. 너무 대단한 남자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장서윤은 고민하다가 말했다.임서우만큼 대단한 남자는 그저 선망의 대상이었다.“임서우 마음대로 네 신분 밝히지 마. 알겠지? 안 그럼 너 같은 대단한 남자를 많은 여자들이 탐낼 거야. 갑자기 수많은 사랑의 라이벌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신수아가 임서우의 팔을 잡으며 애교를 부렸다.신수아의 말을 듣고 임서우는 조금 믿기지 않았다. 그는 원래 자기의 신분을 밝히면 신수아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신수아는 되려 임서우에게 신분을 계속 감추라고 했다.신수아는 마음속으로 기뻐하면서도 동시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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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별장으로 돌아온 뒤 신수아와 장서윤이 먼저 씻었다.임서우는 거실 소파에 앉아 온정완에게 연락했다.오늘은 특수 상황이었기에 온정완은 밤새도록 계속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드래곤 킹, 상황은 어떻게 되었습니까?”온정완은 전화를 받더니 바로 물었다.“호국 사람들은 이미 해결했어. 그런데 우리 쪽 부상자도 열 명 정도 나왔어.”임서우가 말했다.“그럼 다행입니다. 드디어 잠을 잘 수 있겠습니다.”온정완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용산에서 많은 보물이 발견됐어. 이미 사람들이 그 보물을 남강으로 운송하고 있을 거야. 네가 잘 확인한 뒤에 위에 보고해.”임서우가 말했다.“네 알겠습니다.”온정완이 대답했다.그 순간 김서윤이 병사들을 데리고 천호 그룹에 도착했다.새벽 5시, 천호 그룹은 야간 근무를 서는 경비원 몇 명을 제외하고는 매우 조용했다.김서윤은 몇 명을 이끌고 신속하게 경비원들을 전부 제압했다.모두가 천호 그룹으로 돌진했다.갑작스러운 장면에 경비원들을 깜짝 놀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김서윤이 데려온 사람들은 천호 그룹의 고급 아파트로 향했다. 천호 그룹의 고위급들을 모두 잡았다.곤히 자고 있던 고위급들은 자기들이 왜 체포됐는지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당신들 도대체 무슨 짓이야? 왜 나를 붙잡는 겁니까?”양천호가 물었다.“드래곤 킹의 명령이다. 천호 그룹은 드래곤 네이션의 보물을 훔치려고 했다. 그리고 드래곤 킹을 암살하려고 시도했다. 지금 너희는 모두 체포되었다.”김서윤이 차갑게 말했다.“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에요. 아무것도 모릅니다. 나는 호국의 사람이에요. 지금 바로 호국의 대사관에 구조요청을 보낼 겁니다.”양천호가 소리를 질렀다.그는 꿈속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너무 당황한 것 같았다.하지만 김서윤은 쓸데없는 말은 하나도 하지 않고 바로 부하에게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을 체포해서 데려가라고 말했다.그 행동에 다른 사람들도 겁을 먹었다.그들 모두 꿈속에서 금방 깨서 밖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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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많이 먹어. 오늘 회사 가면 정말 바쁠 거야.”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왜? 요즘 남한 그룹 사업이 부진해서 이틀 동안 나 한가한데.”신수아는 이해가 되지 않아 물었다.“천호 그룹은 이미 텅 비었을 거야. 지금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그룹은 남한 그룹이야. 많은 회사가 남한 그룹과 협력하려고 할 거야.”임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신수아는 갑자기 어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설마 임서우의 부하가 가서 천호 그룹을 뿌리 뽑은 것일까?의문이 가득한 신수아의 표정을 보면서 임서우가 설명했다.“천호 그룹의 대표 그리고 고위층들까지 이미 다 잡았어. 천호 그룹의 모든 재산은 동결됐고. 다른 말로 천호 그룹은 이미 끝났다는 얘기야.”그 말을 듣고 신수아는 충격을 받았다. 천호 그룹처럼 막강한 그룹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무너질 수 있다니?그제야 신수아는 권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았다. 권력은 거대한 그룹 하나를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게 만들 수 있었다.임서우의 거친 전술에 의해 천호 그룹은 대응할 시간조차 없었다.그가 여기 있는 한 기업들 사이의 음모는 없을 것이다. 임서우가 바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이다.“네가 천호 그룹을 무너뜨린 거야? 근데 천호 그룹은 호국의 것이잖아. 호국에서 가만히 있을까? 넌 호국에서 너한테 문제 삼을까 봐 무섭지 않아?”신수아는 조금 걱정하며 물었다.“호국의 사람들은 절대로 자기들과 천호 그룹이 관계가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거야.”임서우가 태연하게 말했다.“왜? 천호 그룹에 태진우라는 사람들도 호국에 충성하는 사람들이잖아. 호국에서 그들을 손 놓고 보기만 할까?”신수아의 얼굴에 의문이 가득했다.“두 나라 사이의 작은 갈등도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야. 호국의 전력은 드래곤 네이션 보다 강하지 않아. 그들은 원래 드래곤 네이션의 보물을 훔치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했어. 지금 그 일이 밝혀지면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발뺌할 수밖에 없어. 그들은 드래곤 네이션과 전면전을 할 전력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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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우리 신씨 가문은 천호 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어요. 지금 천호 그룹이 압류당했으니 재산도 모두 몰수될 거예요. 우리가 투자한 돈도 모두 물거품이 됐어요.”신성인이 난감해하며 말했다.“천호 그룹이 이렇게 무너질지 누가 알았겠어. 알았다면 우리는 계속 남한 그룹과 협력했을 거야. 지금 이 지경이 되었으니 우리 신씨 가문이 이 상황에서 살아남지 못할까 봐 무섭구나.”신주옥이 후회하며 말했다. 그녀는 당시에 남한 그룹과의 계약을 파기하지 말았어야 했다.“어머니 비록 저희가 천호 그룹의 프로젝트에 계약금만 줬지만 그 액수도 꽤 많아요. 그 돈이라도 돌려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손실을 줄여봐야죠.”신성만이 말했다.“천호 그룹을 새로운 사람이 인수하길 바라야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 신씨 가문은 완전히 무너질 거야.”신주옥이 괴로워하며 말했다.“모두 당신들 잘못이야. 애초에 수아가 신씨 가문에 좋은 프로젝트를 많이 줬었는데 그걸 차 버리면서까지 배신을 하고 천호 그룹에 투자했으니. 이제 잘됐네요. 후회 없으시죠?”신성만은 불만이 가득 담긴 말을 쏟아냈다.애초에 그는 신씨 가문 사람들을 말렸었다. 그런데 모두 그의 이견을 듣지 않았다.“큰형님,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누구도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몰랐어요. 우리도 신씨 가문을 위해 더 좋은 성장을 이끌어내려고 그런 것 아닙니까.”신성인이 말했다.“우리한테 아무런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우리한테는 수아가 있잖아. 정 안 되면 수아한테 도와달라고 해야지.”신주옥에게는 이미 아무런 방법도 없었다.“수아는 분명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 거예요. 신씨 가문에 완전히 실망했을 텐데.”신성만이 힘없이 말했다.신씨 가문을 제외한 서울시에서 이름이 알려진 모든 비즈니스 가문들은 모두 엉망이 되어버렸다.송씨 가문, 허씨 가문 그리고 모든 회사들이 모두 천호 그룹이 버텨주길 바랐다.천호 그룹이 너무 많은 자금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천호 그룹이 망한다면 수많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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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난 지금 천호 그룹을 남한 그룹의 계열사로 만들려고 준비 중이야.”임서우가 신수아에게 말했다.“뭐? 너... 진심이야?”신우가는 깜짝 놀랐다.만약 남한 그룹이 천호 그룹을 인수한다면 남한 그룹은 서울시 전체에서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을 것이다.“네가 들은 그대로야. 난 중급 장군으로서 한 말은 지켜.”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신수아는 마음속으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예전 같았으면 임성우가 또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을 텐데 지금은 임서우가 중급 장군이라는 걸 알았으니 그에게 그만큼의 실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너 조금 겸손해질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중급 장군이라는 걸 아무 입에 달고 다니겠어.”신수아가 말했다.그녀는 지금 정말로 임서우가 다른 여자를 만날까 봐 두려웠다.“지금 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 걱정하지 마.”임서우가 말했다.그런 다음 임서우는 신수아를 남한 그룹 빌딩 아래에 내려주고 떠났다.신수아가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이윤아가 들어와서 기뻐하며 말했다.“대표님,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천호 그룹이 압류당했다고 합니다.”“알고 있어요. 오늘 길에 들었어요.”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제 우리 남한 그룹의 힘은 더 커질 겁니다. 서울시에서 우리와 힘겨루기할 회사는 더는 없겠네요.”이윤아가 신나 하며 말했다.천호 그룹은 급속한 성장을 이룬 만큼 언젠가는 많은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그녀는 사실 조금 걱정했었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천호 그룹이 무너졌다. 이것은 그들에게 좋은 소식이었다.신수아는 어제 용산에서 있었던 일을 이윤아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그 일은 드래곤 네이션의 국가 이익과 관련된 것이었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가서 일 봐요. 오늘 많은 회사가 우리 그룹과 협력하고 싶어 할 수도 있으니까.”신수아가 말에 이윤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무실을 나섰다.임서우는 신수아를 데려다준 뒤 천호 그룹으로 향했다.이때 천호 그룹은 이미 포위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접근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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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드래곤 킹, 무슨 말씀이죠? 천호 그룹은 저희 호국에 회사이지만 지금 말씀하신 다른 일들은 모두 거짓입니다. 저는 그런 일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네 생각에는 그쪽에서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호국의 외교부 장관이 머뭇거렸다.“들은 적이 없다고? 우리 쪽에는 증인과 물증 모두 갖고 있어. 태진우와 잭은 이미 내가 죽였고. 그들은 용산에서 잡혔지. 그들이 훔친 물건들도 모두 압수됐어.”임서우가 말했다.어제 김서윤은 자기 부하에게 용산 동굴 안의 사진과 동영상을 남겨두라고 했다.그 목적은 바로 증거를 남겨 호국과 담판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태진우? 잭? 두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호국에는 요즘 호국의 신분을 도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들은 각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죠. 절대 속지 마십쇼.”호국의 외교부 장관은 열심히 부인하고 있었다.이제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는 죽어도 인정할 수 없었다.“그래요? 그럼 모두 우연이겠네요? 내가 경고하나 하죠. 당신들 군주한테 얌전히 있으라고 해. 날 죽이고 싶으면 나와 전면전을 펼치던지. 난 드래곤 네이션의 국민으로서 우리 드래곤 네이션을 건드리는 사람은 용서할 수 없으니까. 우리는 먼저 일을 만들지 않아 하지만 도발을 두려워하지 않지. 내 말 한 글자도 빠짐없이 당신들 호국 군주한테 똑똑히 전해.”임서우의 목소리가 명쾌하게 울렸고 그 기세가 대단했다.호국의 외교부 장관은 이미 겁에 질려 덜덜 떨었다.말을 마친 뒤 임서우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이제부터 천호 그룹을 어떻게 처리하던지 호국의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도 없었다.“서우 오빠 해결됐어요?”김서윤이 물었다.“네 생각에는 어떤데? 드래곤 군신이 직접 나섰는데 해결하지 못할 일이 있을 것 같아? 호국의 외교부 장관이라는 놈 지금쯤 아마 겁에 질려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거야.”임서우가 말했다.“역시 서우 오빠이십니다. 대단해요.”김서윤이 흥분하며 말했다.“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지금부터 천호 그룹은 우리 드래곤 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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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8화

주원호는 당황해하는 부하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떨렸다.그는 쌍칼에게 꼭 자기 의형제 서태산의 복수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임서우가 정말로 그렇게 대단한 실력이라도 있는 것일까?“뭘 알아냈어?”주원호가 다급하게 물었다.“천호 그룹은 이미 압류당했습니다. 임서우와 그의 병사들이 용산에서 보물을 파냈다고 합니다. 임서우의 정확한 정체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임서우는 군인이라는 것입니다.”부하가 대답했다.“그렇게 됐구나. 이제 보니 서태산과 쌍칼이 너무 무모했어. 넌 가서 쌍칼을 불러와. 복수 계획에 대해 상의해야겠어. 이번에는 반드시 완벽한 계획을 세워야 해. 난 서태산처럼 되고 싶지 않아.”주원호가 말했다.그가 동성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일 처리에 좀 더 신중했기 때문이다.“네.”다른 한편 임서우와 병사들은 축하 파티를 마치고 모두 떠났다.온정완이 데려온 사람들은 전부 남강으로 돌아갔다.그런 뒤 임서우는 퇴근하는 신수아를 데리러 갔다.“자기야, 천호 그룹의 일은 이미 끝났다.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거야. 천호 그룹은 정식으로 남한 그룹의 계열사가 될 거야.”임서우는 운전하면서 말했다.“어? 이렇게 빨리? 우리는 아직 준비 못했는데.”신수아가 놀라며 말했다.그녀는 임서우의 일 처리가 이렇게 번개처럼 빠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내일 기자회견에 네가 나서야 해. 천호 그룹 인수가 끝나면 넌 서울시에서 가장 눈부신 사업가가 되어있을 거야.”임서우가 말했다.신수아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날.서울시 재계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천호 그룹의 압류 당한 이유와 세부 내용은 전부 언론 헤드라인에 게재되었다.호국의 서울시에서의 사업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졌다.가장 중요한 소식은 부산시 총독이 천호 그룹을 남한 그룹의 계열사로 확정했다는 것이다.이 일로 남한 그룹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것이다.이렇게 대단한 소식에 서울시는 순식간에 들끓었다.원래 모두가 천호 그룹이 다시 일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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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9화

“내가 지금 바로 전화해서 직접 물어보마.”신주옥이 말했다.다른 한편, 신수아는 기자 회견을 끝내고 현장을 떠났다. 임서우의 차를 타고 남한 그룹으로 돌아왔다. 바로 이때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다. 확인하니 신주옥에게서 온 전화에 신수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전화를 받았다.“할머니, 무슨 일이세요?”“수아야 오늘 시간 있니? 가족들 모두 널 보고 싶어 해. 와서 밥이라도 먹어.”신주옥이 웃으며 말했다.“아니요. 저 빼고 드세요. 제가 더 이상 신씨 가문과 식사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신수아는 화를 내며 말했다.지난 몇 달 동안 그녀는 신씨 가문에 완전히 실망했다.그녀가 잘나갈 땐 사탕발림으로 아부를 떨고 그녀가 힘들 땐 그들이 먼저 돌을 던졌다.신주옥은 자기가 직접 나서서 신수아를 초대하면 분명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수아가 자기와 말하는 말투에 분노가 가득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수아야, 너 할머니하고 이게 무슨 말버릇이니?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신주옥은 화를 냈다. 하지만 또다시 참았다. 지금 신씨 가문 전체가 신수아에게 의지해야 했기에 신주옥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아직도 절 손녀라고 생각은 하세요? 저한테 한 짓을 생각해 보세요. 인간이 할 짓인지? 제가 잘 나갈 땐 온갖 아부를 떨면서 제가 힘들 때는 공 차듯이 차버리셨잖아요. 제가 그렇게 만만해요? 오늘 신씨 가문에게 똑똑히 전할게요. 전 이미 신씨 가문에 대해 완전히 실망했어요. 저도 이미 다 컸고 멍청하게 고분고분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다들 저한테 동정이라도 받으려고 수작 부리지 마세요. 이제부터 신씨 가문이 죽든지 살든지 저하고는 상관없으니까요.”신수아는 말하면 할수록 화가 났다.운전석에 앉아 있던 임서우는 화가 난 신수아의 목소리를 듣고 순간 놀랐다.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신수아도 진짜 많이 변한 것 같았다.하지만 임서우는 신수아의 행동에 완전히 동의했다. 신씨 가문은 정말 너무 했었다. 누구라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신주옥은 신수아의 말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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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신씨 가족들은 신주옥이 피를 토하는 것을 보고 순간 당황하며 모두 일어섰다. 다들 겁을 먹으며 얼굴이 창백해졌다.“할머니 할머니 괜찮으세요?”“어머니.”모두 달려갔다.“어머니 괜찮으세요?”신성만이 당황하며 다급하게 달려가 물었다.“모두 네 딸 때문이야. 수아가... 수아가 나한테 감히 신씨 가문과 일체 연을 끊겠다고 하더구나.”신주옥이 화를 내며 말했다.그 말을 듣고 모두 충격을 받았다.“어머니, 왜 굳이 수아한테 강요하시면서 물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가족과 연을 끊겠다고 하지 않았을 거예요. 수아가 어떻게 그런 매정한 말을 해요.”신성만이 말했다.“내가 뭐라고 했니? 수아가 방금 먼저 발끈하면서 우리 가족과 연을 끊겠다고 했어.”신주옥이 또 말했다.방금 확실히 그녀가 신수아에게 신씨 가문과 연을 끊을 거냐고 물었다.하지만 신수아가 매정하게 연을 끊겠다고 할 줄은 그녀도 몰랐다.“수아가 이렇게 매정한 건 모두 우리 때문이에요. 우리가 수아한테 어떻게 했는지 마음속을 다들 잘 알잖아요?”신성만은 당연히 자기 딸의 편에 섰다.“우리가 너무 했다고 해도 수아처럼 이 정도는 아니었어. 우리는 지금 다시 남한 그룹과 협력할 방법을 생각해야 해. 신씨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해.”신주옥이 말했다.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신싸 가문의 미래였다.“어머니, 일단 화 푸세요. 제가 수아 설득해 볼게요. 수아가 저를 봐서라도 부탁을 들어줄 거예요.”양혜영이 말했다.“그래. 네가 우리 신씨 가문을 위해 프로젝트를 따내야 해. 네가 이 일을 해낸다면 신양 그룹의 지분을 10퍼센트 주마.”신주옥이 말했다.“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꼭 수아 설득해서 우리 신씨 가문과 계속 협력하게 할게요.”양혜영이 자신 있게 말했다.신주옥은 그녀에게 많은 보상을 해준다고 하자 그녀는 갑자기 힘이 났다.신양 그룹의 지분 10퍼센트면 양혜영에게는 천문학적인 숫자였다.신수아는 전화를 끊은 뒤 임서우에게 물었다.“자기야, 방금 내가 한 말들 너무 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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