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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데릴사위의 역습: Chapter 371 - Chapter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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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서우 오빠 그 사람들 용산을 빈손으로 떠났어요.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대요.”김서윤이 말했다.“그럼 그들도 아스트롤라베를 풀지 못했다는 말이네.”임서우가 말했다.만약 그들이 성공했다면 절대로 빈손으로 나올 리가 없었다.“또 한 가지 발견하게 있는데요. 그들의 인원이 3명이나 줄었대요. 아마도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 그 세 명을 거기서 지키게 하는 거 아닐까요?”김서윤이 분석한 것을 말했다.“다 떠난 뒤에 네가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알아봐.”임서우가 명령을 내렸다.“알겠습니다.”김서윤은 대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임서우는 아예 소파에 앉아서 김서윤의 소식을 기다렸다.40분 뒤.김서윤에게서 다시 연락이 왔다.“서우 오빠, 여기 상황이 조금 이상합니다. 저희가 지금 돌문 앞에서 금방 묻은 듯한 시신 두 구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여기에 뭔가 숨겨진 함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터널에서 또 거대한 바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아래 완전히 깔려 훼손된 시신 한 구가 더 있었습니다. 다른 시신 중 한 구는 머리가 잘렸고 다른 한 구는 화살에 맞아 죽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비밀 함정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김서윤이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먼저 주위 상황을 살펴봐. 다른 함정들은 없는지. 그리고 아스트롤라베의 상태는 어때?”임서우가 물었다.“아스트롤라베는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위에 쌓여있던 먼지들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움직였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어떻게 된 일인지 한번 움직여 볼까요?”김서윤은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궁금했다.“잠깐! 성급하게 행동하지 마! 아무래도 그들이 아스트롤라베를 푸는 걸 실패하고 함정에 빠져서 죽임을 당한 걸 거야. 넌 사람들 데리고 돌아와. 내가 방법을 생각해 볼게. 그놈들은 거기에 많은 공을 들였으니 반드시 다시 돌아올 거야.”임서우가 말했다.“알겠습니다. 하지만 김관수가 이 아스트롤라베를 풀 수 없다면 또 누가 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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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뭐라고요? 어떻게 신수아일 수가 있습니까? 신수아의 할아버지가 도대체 누구죠?”태준우가 놀라며 물었다.그는 줄곧 신수아를 단순한 남한 그룹 대표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신수아의 할아버지의 이름은 신원택으로 풍수지리학에서 아주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던 대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몇 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제고 오늘 신원택의 정보를 알아보던 중 얻은 정보인데 신원택이 남긴 밀서가 지금 신수아의 손에 있다고 합니다.”잭이 말했다.이것은 그가 짧은 시간 내에 알아낸 유용한 정보였다.처음에는 그도 의외라고 생각했지만 정보들이 점점 더 많아지자 그도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이건 신원택에 관한 정보입니다.”잭은 말을 마치고 태진우의 앞에 태블릿을 올려놓았다.안에는 신원택에 관한 신문 기사가 있었다. 신원택은 어렸을 때부터 천문학과 지리학에 능통한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그가 가업을 이어받을 것을 원했고 그는 어쩔 수 없이 신씨 가문의 기업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자기의 취미는 포기하지 않았다.“신수아에게 이런 대단한 할아버지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지금 신원택은 죽었는데 신수아가 자기 할아버지한테서 배운 것이 좀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 신수아를 잡아 와서 물어볼까요? 아니면 그 밀서를 뺏어와도 좋고요.”태진우가 흥분하며 말했다.“좋은 계획입니다. 하지만 임서우가 신수아의 남편이니 우리가 손을 쓰는 것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잭은 걱정하며 말했다.임서우의 실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강했기에 잭은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이러면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일거양득으로 신수아를 잡아 와 인질로 삼은 다음에 임서우를 용산 터널로 유인합시다.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혼자 있으면 반드시 죽게 될 겁니다.”태진우가 말했다.임서우가 전쟁의 신이라고 불리긴 하지만 그들이 병력이 모두 출동한다면 무서운 것이 없었다드래곤 킹인 그도 결국 피와 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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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화

“자기야, 요즘 이틀 동안은 내가 한가하니까 당신 출근 내가 데려다줄게.”임서우가 웃으며 말했다.“그래?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날 회사에 보내려는 거야?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렇게 좋은 일을 할 리가 없는데.”신수아는 이상해하며 물었다.“말하는 것 좀 봐. 내가 내 마누라 출근시켜 주겠다는데 당연한 거 아니야? 게다가 너 운전기사도 없잖아. 그 자리 나 줘. 근데 나도 월급은 줘야 해.”임서우는 일부러 말했다.그가 이렇게 말해야 신수아가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임서우가 오늘 이렇게 신수아를 따라다니는 것은 방금 김서윤에게서 온 소식 때문이다.김서윤은 임서우에게 호국의 사람이 신수아 할아버지의 정보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임서우는 호국 사람들이 신수아에게 무슨 짓을 할까 봐 요 며칠 신수아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을 계획이었다.“그래. 네가 오랜만에 일하겠다고 하는데 월급 많이 줄게.”신수아가 말했다.그녀는 임서우가 계속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직접 나와서 일하겠다고 했으니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임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운전석에 앉았다.그는 차를 몰고 그녀와 함께 남한 그룹으로 출발했다.두 사람이 출발하자마자 김서윤과 윤설이 정예 부대를 데리고 뒤따랐다.그녀들도 요 며칠 신수아를 보호하기로 했다.신수아는 지금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그룹 상황은 지금 좋아졌어?”가는 길에서 임서우는 운전하며 물었다.“남한 그룹의 일은 별로 신경 안 쓰더니 웬일이야? 지금은 좋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는 없어.”신수아가 대답했다.현재 남한 그룹의 상황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천호 그룹이 계속 주시하고 있었기에 여전히 긴장을 풀 수 없었다.“내 생각에는 5일 이내에 천호 그룹은 무조건 파산할 것 같아. 그때가 되면 남한 그룹이 서울시에서 가장 큰 기업이 될 거야.”임서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그는 5일 이내에 호국인들을 처리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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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 신수아가 정확하게 추측할 줄이야, 임서우는 어이가 없었다. 이 일은 신수아가 임서우에 대한 오해를 더 심해지게 했다."네가 일에 전념하고 있는 것 같아서 방해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밖에 나가서 전화를 받은 거야."임서우가 설명했다."핸드폰 꺼내, 내가 직접 찾아봐야지. 넌 나한테 숨기는 게 있어."신수아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그녀는 지금 자신의 눈과 귀만 믿고 있었다. 임서우가 자신을 배신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통화기록이 아직 남아있으니 신수아가 핸드폰을 가져오면 분명 볼 수 있을 것이었다."윤설이야."더는 숨길 수 없다는 걸 알고 임서우가 털어놓았다."윤설? 널 만나러 특별히 서울까지 온 그 예쁘게 생긴 이성 전우 맞아?"'이성'이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신수아가 물었다. 그녀는 윤설에 대한 인상이 매우 깊었다."맞아. 회사 아래층에 수상한 사람들이 있다고 알려줬어. 너에게 안 좋은 짓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그는 숨기지 않고 진실을 말했다."어? 날 속인 건 아니지? 왜 이유도 없이 나를 노려?"신수아가 반신반의하며 물었다."여보, 내가 어떻게 널 속일 수 있겠어. 이런 일로 농담 안 해." 임서우가 심각하게 말했다."지난번 납치를 당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어."지난번 납치 장면이 떠오른 신수아는 몸을 떨었다."걱정하지 마. 내가 있으니까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야." 임서우가 가슴팍을 치며 말했다."또 큰소리치지.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겠어."신수아는 임서우를 째려보고는 말했다. 이전과 같은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다. 임서우는 신수아를 데리고 사무실을 나와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회사 1층에 도착하자마자 이건우가 말했다."서우 형, 수아 누나. 지금 보고드릴 일이 있어요. 회사 아래층에 주차된 차 몇 대가 매우 의심스러워요. 제가 사람들을 데리고 쫓아낼까요?""괜찮아. 내가 처리할게." 임서우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건우가 수상한 차들을 발견한 건 꽤 의외였다. 이건우의 관찰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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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만약 임서우가 신수아를 데리고 차에 탄다면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임서우를 죽이는 것도 그들의 임무였다. 지금 임서우와 신수아가 같이 있으니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었다.신수아는 갑자기 뛰쳐나온 사람들이 모두 총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넋을 잃었다. 임서우가 이미 상황이 위험하다고 말했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회사 안에서 이를 본 이건우는 임서우와 신수아를 구하러 달려가려 했지만, 상황이 급박해 지금 뛰쳐나가기에는 너무 늦었다."탕탕탕!”다급한 총소리가 들려왔고, 특전사들이 들고 있던 총들은 모두 임서우를 겨누었다.위기일발의 순간에 임서우는 신수아를 안고 몸을 날렸다."탕탕탕!”또 다른 방향에서 총소리가 들렸다."아!"신수아는 비명을 지르며 총소리에 깜짝 놀랐다.하지만 임서우의 품에 안겨 안정감을 느꼈다.그들에게 총을 쏜 호국 특전사들은 하나같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이 장면은 신수아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자신이 죽는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때 한 무리의 사람이 도로 옆에 나타났다. 앞장선 사람은 바로 김서윤과 윤설이었다.이 순간, 신수아는 비로소 임서우가 왜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갔다. 보아하니 임서우는 자신의 전우가 이미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또 자신이 사무실에서 임서우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서우가 윤설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그녀를 보호할 방법을 상의하기 위해서였던 것이었다. 신수아도 요즘 너무 예민해서 임서우를 오해한 듯했다.회사에서 뛰쳐나온 이건우는 특전사들이 모두 총에 맞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때 임서우는 이미 신수아를 안고 안전하게 착륙했다.호국 특전사들은 모두 총에 맞아 죽었다.김서윤과 윤설이 돌진했다.남한 그룹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다들 놀라서 도망쳤다.이윤아는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는데 총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얼른 창가로 와서 상황을 살폈다."서우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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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임서우가 떠난 후 김서윤은 즉시 부산시 총독인 서강준에게 전화를 걸었다.서강준은 김서윤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부산시의 총독 회의가 끝난 후 특별히 김서윤의 전화번호를 저장했었다.중급 장교인 김서윤에게서 전화를 서강준이 어찌 감히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김 장관, 무슨 분부가 있으십니까?" 서강준이 공손히 물었다."남한 그룹의 문 앞에서 십여 명의 호국 특전사를 사살했습니다. 그들은 임 장관을 암살하려고 합니다. 지금 사람을 보내서 현장을 처리하도록 하세요. 더 묻지 말고 명령을 집행하면 됩니다."김서윤이 분부했다."알겠습니다."서강준이 대답했다. 사실 그는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감히 묻지 못했다. 김서윤이 말한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서강준은 성은지에게 전화를 걸어 즉시 현장에 가서 수습하라고 했다. 서강준의 명령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성은지는 명령을 받자마자 사람을 데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한편 천호 그룹."태진우 씨, 작전에 예상외의 사고가 생겼습니다. 신수아를 데려오지 못했어요."잭은 괴로운 말투로 말했다.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무슨 사고요? 여자 한 명도 못 잡아? 뭐 하는 거예요!"태진우는 지금 용산의 일 때문에 이미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신수아가 퇴근한 후에 바로 데려갈 계획이었지만, 오늘 임서우가 신수아와 함께 퇴근했고 게다가 임서우에게는 아주 대단한 팀이 있어서 은밀히 그들을 보호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그들의 매복에 걸려들었어요."잭이 대답했다.임서우가 나타난 건 그들의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드래곤 네이션 앨리트 전사들의 등장은 더욱 그랬다."이제 임서우의 수단을 알았으니 우리는 신수아를 계속 공격할 수 없어요. 우리는 이미 그들의 경계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우회 전술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요. 신수아가 비교적 신경 쓰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그 사람에게 손을 써서 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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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이렇게 된 이상 임서우도 계속 숨길 수 없었다. 사실에 대해서 대략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뭐? 간단한 게임이라고 하지 않았어? 나를 속이다니. 도대체 내가 모르는 일이 얼마나 많은 거야!"신수아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임서우가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 일에 말 못 할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겠는가."부대 기밀이니까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마. 이젠 오늘 내가 왜 당신을 따라갔는지 알겠지?"임서우가 설명했다. 그도 신수아가 자신을 오해할까 봐 두려웠다. 사실 임서우는 신수아를 이 일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상황이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도 없었다.신수아가 감동을 받았다는듯 말했다."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였구나! 하지만 그 미스터리는 나도 갈피를 잡을 수 없는데?"그 아스트롤라베는 여러 번 생각했지만 신수아도 여전히 해독할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네 할아버지는 이 방면의 대가라는 걸 잊지 마. 전에 네가 봤던 책도 그가 남긴 것이겠지. 아마 해독 방법이 있을 거야.“임서우는 일부러 신수아를 인도했다.신수아는 드래곤 네이션의 보물과 관련된 일이니 어쩔 수 없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서울시에서 최근에 일어난 일은 동성에서 온 사람들도 보고 있었다.그들은 모두 주원호의 부하였고 신수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면서 대승각 각주인 주원호에게 수시로 보고하고 있었다.하지만 임서우는 만만치 않은 것 같았다.성은지가 사람을 데리고 즉시 남한 그룹으로 달려갔다. 이윤아, 이건우 등은 현장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이윤아도 부하들을 통해 사건의 경과를 알게 되었고 이 일은 그녀를 매우 놀라게 했다. 예상외로 남한 그룹도 안전하지 않았다.성은지는 사람들을 데리고 현장을 수습하기 시작했고 바닥에 있던 시신들을 모두 검찰국으로 데려갔다.부산시 총독이 그녀에게 난장판만 치우라고 한 것이 내심 성은지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그녀는 갈수록 임서우의 신분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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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소식을 접한 잭은 장서윤을 붙잡은 것을 알고 부하들을 데리고 서둘러 용산으로 향했다. 잭도 제일 먼저 태진우에게 보고했다.모든 호국 특전사와 김관수는 모두 용산으로 향했다.오늘 밤 용산은 평온하지 못할 것이었다.용산 산기슭에서 장서윤은 자신이 교외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갑자기 무서워졌다.특전사들은 장서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서울시에서 멀어져감에 따라 장서윤도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었다."도대체 뭘 하려는 거죠?" 장서윤이 겁에 질려 물었다."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좀 있으면 알게 될 거야."한 특전사가 차갑게 말했다.차는 곧 용산에 이르렀고 주위는 칠흑같이 어두웠다.장서윤은 이런 광경을 보고 더욱 무서워졌다.그녀가 탄 차는 이제 막 멈췄고, 또 수십 대의 차가 용산에 도착했다.수백 명의 사람이 매우 웅장하게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이 광경은 정말 장서윤을 겁에 질리게 했다.태진우가 장서윤에게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장서윤 씨, 긴장하지 마세요. 얌전히 굴기만 하면 당신을 해치지 않을 거예요.”장서윤은 겁에 질려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혼자서는 감히 반항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호국의 특전사들은 점차 땅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일부는 그 위에 남아 있었다.장서윤은 방금 땅에 닿자마자 손전등 불빛에 비친 세 구의 시체가 보였다."아!"장서윤이 비명을 질렀다. 비록 그녀도 전에 죽은 사람을 본 적이 있지만, 이 세 구의 시체는 정말 끔찍했다."장서윤 씨, 핸드폰 좀 빌립시다. 친한 친구 신수아한테 전화 한 통 할게요."태진우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그 후 그는 사람들에게 장서윤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라고 명령했다.장서윤은 이 사람들이 자신의 절친 신수아가 대기업의 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돈을 뜯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한편 모건 별장에서, 신수아는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다가 갑자기 장서윤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서윤아, 무슨 일 있어?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하다니."신수아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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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신수아는 욕실 안의 임서우를 보았다. 목욕을 하고 있는 듯했다."알겠습니다."신수아는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상황이 위급해서 최대한 빨리 용산에 도착해야 했다. 신수아는 롤스로이스를 몰고 별장을 떠나 전속력으로 용산을 향해 돌진했다.임서우 집 주위에서 경호하고 있던 김서윤과 윤설 등은 신수아가 혼자 한밤중에 집을 나서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다."형수님이 한밤중에 혼자 떠나셨는데 서우 오빠와 싸운 건 아니겠죠?"윤설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사정이 있을 거예요. 전화해서 물어봅시다."그러자 김서윤이 말했다.윤설이 어찌 감히 소홀히 하겠는가. 지금 상황이 특수하니 절대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됐다.방금 화장실에서 나온 임서우가 윤설의 전화를 받았다."큰일 났어요. 형수님 혼자서 1분 전에 차를 몰고 어딘가로 가셨어요. 혹시 싸웠어요?"윤설이 걱정스럽게 물었다."안돼! 당장 쫓아가!"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임서우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임서우는 전화를 끊고 뛰쳐나갔고 페라리를 몰고 나왔다. 보통 차로는 신수아를 따라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이제 어떡해요?"윤설이 물었다."넌 이 페라리를 운전해서 수아를 막아. 다른 사람들도 즉시 행동을 개시한다!"임서우는 단호한 태도로 분부했다.임서우는 서둘러 신수아에게 몇 통의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 연결되지 않았다."서윤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장 조사해 봐."갑자기 터진 일이니 임서우는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김서윤은 자신의 정보조직에 전화를 걸어 정확한 정보를 얻었다."서우 오빠, 천호 그룹이 출동했어요. 모든 사람이 출동했고 형수의 절친인 장서윤도 잡아갔습니다."김서윤이 보고했다. 그 말을 듣고 임서우는 호국 사람들이 정말 비열하다고 생각했다. 신수아에게 손을 대지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장서윤으로 신수아를 협박하다니."윤설아, 전속력으로 운전해."임서우가 명령했다. 윤설이 운전석에 올라타 가속페달을 밟고 용산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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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화

"말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데? 당신이 뭘 할 수 있는데? 게다가 그 사람들이 나한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어. 그렇지 않으면 서윤이를 죽일 거야!"신수아가 눈물을 글썽이며 다급하게 말했다."걱정하지 마, 그들은 장서윤을 죽이지 않을 거야. 그들의 진짜 목적은 너한테 미스터리를 풀게 하는 거야. 네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안전할 거야."임서우가 설명했다.신수아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김서윤이 드래곤 네이션의 엘리트 전사들을 데리고 달려왔다.신수아는 임서우가 그의 전우를 모두 불러들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다만 상대방도 장서윤을 납치했으니 분명 준비를 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장서윤을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확신할 수 없었다."서우 오빠, 제가 사람을 데리고 바로 돌진해서 사람을 구출할게요!"김서윤이 말했다."충동적으로 굴지 마. 땅굴 아래는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 좁은 지형에서 우리 전투에 불리해. 섣불리 돌진하는 것은 헛되이 죽음을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어."임서우가 말했다."그럼 온정완을 출병시킬까요? 그러면 안전해요."김서윤이 말했다.신수아 온정완이라는 세 글자를 듣고 온몸을 벌벌 떨었다.임서우와 김서윤이 온정완을 출병시킬 수 있다니? 온정완 정말 드래곤 네이션의 고급장관이 아닌가? "병력의 문제가 아니라 지형의 문제지, 아무리 많은 사람이 와도 섣불리 들어가도 죽는 길이야."임서우가 설명했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완전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방법이 있어, 수아를 데리고 내려가 장서윤을 구할 테니 너희가 위에서 받아."임서우는 말했다.김서윤과 윤설이 모두 놀랐다."안돼, 이 계획은 너무 위험해, 난 찬성하지 않아!"김서윤이 다급하게 말했다.임서우는 드래곤 킹으로서 어떻게 고군분투하여 이렇게 위험한 곳에 갈 수 있겠는가."서우 오빠, 나도 찬성하지 않아. 적어도 김서윤은 같이 내려가게 해줘."윤설도 나섰다.그 자리에 있던 사람 중 그녀와 김서윤 둘만 전투력이 비교적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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