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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141 - 챕터 150

1135 챕터

제141화

공포스러운 장면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섬찟하게 했다.그들의 눈에는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안돼... 혜자... 안돼..."그 중 한 중년 남자가 여자의 잔인한 죽음 앞에서 분노하며 울부짖었다!그는 모든 걸 잊은 채 그녀의 앞에 다가가 온 몸에 뚫려있는 구멍과 피로 물든 여자의 시신을 보고 손을 뻗어 안으려 했지만 또 여인을 아프게 할까 봐 선뜻 안지 못했다.그는 떨면서 마치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고 싶어 했으나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했다.다른 사람은 남자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을 보고 급하게 소리치며 알려줬다."태랑, 조심해! 저놈 무서운 놈이야, 빨리 돌아와!"그러나 이미 마음이 찢겨 분노로 가득 찬 태랑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그들 말이 들리지 않았다.그는 분노하며 소리쳤다."아니! 난 저놈을 죽여야겠어. 저 나쁜 놈을 내가 죽여야겠어. 저놈은 혜자를 죽였다. 난 혜자의 복수로 저놈을 죽여야겠어! 아...""저놈의 사지를 자르고 뼛가루로 만들어서 혜자보다 백배는 더 잔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할 것이야..."태랑이 분노하며 소리치며 이도현을 바라봤다.그의 눈에는 분노와 원한으로 가득 찼다.혜자는 그의 여인이었다.비록 혜자는 그를 받아준 적이 없었지만, 그의 마음에는 혜자 한 명뿐이었다.혜자가 그를 찾아온 그날 밤, 그와 동침을 하고 남자의 즐거움을 느낀 후, 그는 이 여인을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여자로 여겼다.이 여인이 어떻게 자신을 대하든, 그녀에 대한 마음은 한 번도 변한 적 없었다.그는 그녀의 수호신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다른 사람이 그가 그녀를 따라다닌다고 하고 그 자신마저도 그렇게 느꼈지만, 상대가 그녀라면 상관없었다.그녀라면 평생 따라다니기만 해도 된다고 생각했었다."하하! 정 많은 남자구나. 근데 이런 여자도 그럴 가치가 있는 건가?""이런 건 중요하지 않지? 암튼 빨리 그녀를 보게 될 거야. 그녀가 방금 길에 나섰으니 네가 조금만 빨리 걷는다면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야. 내려가게 되면 염왕한테 다시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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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지국에서 온 고수 한 명은 이때 속의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은 사색이 되어 있었다.무의식적으로 뒤로 후퇴하면서 창문까지 후퇴하더니 몸을 돌려 창문으로 탈출하려 했다.이도현이 어찌 그들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겠는가.어떤 적을 상대하든, 그는 절대로 마음이 약해지지 않는다.그의 적은 신영성존처럼 그렇게 운이 좋은 게 아니었다.신영성존은 이도현에게 죽임을 당하지도 않았고 그를 스승으로 모셔 자신이 꿈에 그리던 것까지 얻었다."도망가려고? 그렇게 쉬운 줄 알아?"이도현이 차갑게 웃으며 말하는 목소리는 차갑다 못해 얼 정도였다.여긴 그의 집이었다.지금 침입을 한 사람들이 도망친다면 그도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없었다."가라!"이도현이 말하자 손에서 차가운 빛이 비치는 것 같더니 은침 하나가 날아서 창문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의 몸에 꽂혔다.푹!은침이 그 사람의 머리에 꽂히며 관통하는 소리가 들렸다.그 사람은 굳은 것처럼 창문에서 움직이지 않았다.몇 초가 지나자, 풀썩하는 소리와 함께 그 사람은 땅에 쓰러지고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그의 미간 중간에 하나의 작은 구멍이 나 있을 뿐이었다."너... 이 악마... 넌 악마야..."남은 여섯, 일곱의 지국 사람들의 눈알이 튀어나올 것처럼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이도현을 바라봤다.그들은 한기가 발아래서 올라오는 것처럼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고 있었다.이 한기는 그들이 자기 조상을 본 것처럼 사신이 자신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악마! 염국에서 이렇게 공포스러운 인물이 나타났다니!""너무 무섭다. 종사급 강자가 그의 손에서 개미처럼 손을 저으면 없어져. 이 얼마나 무서운가!""난 더 이상 여기에 있기 싫어! 여기 너무 무서워! 전부터 너희한테 말했잖아. 염국을 너무 얕잡아 보지 말라고. 이 나라는 옛날부터 아주 신비로워서 영원히 여기에 얼마나 두려운 존재가 있는지 모른다고!""가자! 빨리 가자, 이제 다시는 오지 말자..."이 몇 사람은 이미 겁에 질려서 공포의 극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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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화

이도현의 말은 이 지국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그들은 당황해서 말을 이어갔다."아니... 아닙니다. 선생님. 이 모든 건 오해입니다! 저희 두 나라는 우호 관계입니다!""맞습니다. 선생님. 이 모든 건 오해입니다. 저희는 진짜 사람을 죽이지 않았습니다.""저희가 여기에 온 것은 명을 받아서 입니다. 이런 일을 키우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선생님한테서 그 키를 받으려고 했을 뿐입니다!"몇 사람은 말할 수록 감추지 못했다.이도현을 아주 두려워했다.그들에게 이 염국 사람은 너무 무서운 존재였다.손을 쓰면 그가 어떤 술수를 쓰는지도 알아차리기 전에 한 번에 죽음으로 내몬다.그들도 손에 꼽히는 강자였다.그러나 이도현을 상대로 손을 쓸 용기조차 없었다."흥! 너희가 오해라고 하면 오해냐! 여기에 왔으면 돌아갈 생각하지 마!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아무 일도 없이 찾는 사람이야!"이도현이 말이 떨어지자 손에 갑자기 몇 개의 은침이 나타나더니 그 사람들을 향해 날아갔다.은침이 날아가자 그 사람들은 쓰러졌다.아무런 기척이 없었다.이도현이 라운지 안에 핏자국과 시체로 널브러진 것을 보자 머리가 아팠다.그리고 대문 앞의 그 몇십구의 시체도 그의 골머리를 아프게 했다.여기는 야외도 아니고 다른 곳도 아닌 그의 집이었다.만약 두 선배가 돌아온다면 그들이 그를 혼낼 것이다.그리고 한지음, 열 몇 명의 여자 고용인이 이 모든 걸 본다면 저녁에 여기에서 자려고 하겠는가.그러나 그와 함께 여기 뒤처리를 한다면 언제까지 여기를 처리해야 하는가.핏자국은 그렇다고 치고 시체는 어쩐단 말인가.이도현은 자연스럽게 신영성존을 떠올렸다.지금 그는 제자가 있는 사람이다.제자를 이때 써먹어야지!그는 바로 신영성존에게 전화했다.전화가 통하자 바로 본론을 말했다."몇십 명을 데려와. 여기에 일이 좀 생겨서 네가 처리해 줘야겠어!"신영성존이 명령을 듣자, 생각지도 않고 5분 내로 도착하겠다고 했다.이도현의 명령을 받은 신영성존은 영광스럽게 생각했다.이도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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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너희는 여기에 있는 시체 그리고 방에 있는 시체를 모두 처리해라!""제일 빠른 속도로 이 라운지 안의 모든 핏자국을 깨끗하게 지워라!"이도현은 바로 명령했다.신영성존이 데려온 사람들은 이도현의 말을 듣자, 아무도 움직이지 않은 채 심지어 화나 있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이때 그들은 모두 속으로 생각했다."넌 누군데 감히 우리한테 명령하고 난리야?""이놈 아주 나대고 있는데!""아이고, 이게 바로 전설 속의 아직 사회 물을 못 먹은 애송이구나! 우리가 사회를 대신해서 좀 매를 들어야 하나! 눈이 몇 개인지 보여줘야 하나?"아무도 움직이지 않자, 이도현이 기분이 안 좋은지 미간을 찌푸렸다.내 말이 안 먹힌다 이거지!신영성존이 이도현의 표정을 보더니 속으로 아차 싶어 이도현이 화내기 전에 호통쳤다."빌어먹을 놈들이! 사람 말 못 알아 처먹냐. 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안 들어? 안 움직이고 뭐 해?"부하 30명이 신영성존의 말을 듣자 더 당황했다.놀란 눈으로 신영성존을 바라봤다."와씨! 이게 무슨 상황이야. 형님이 약 잘못 먹은 거야?""잘못된 건가?!""우리 성존님이 어떻게 된 거야. 우리더러 이놈 명령을 들으라니. 무슨 뜻이지?"부하들이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 의심하는 눈빛과 얼빠진 표정으로 자기를 쳐다보자 신영성존이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평소에는 얼마나 빠릿빠릿한데 중요할 때는 바보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평소의 그 눈치는 어디 가고 여기서 멍때리고 있는지.안 된다!신영성존이 다시 소리쳤다."잘 들어, 지금부터 이 선생님의 말씀은 내 명령이다.""아, 아니지! 이 선생님의 말씀은 내 명령보다 더 위에 있어!""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든, 너희는 모두 따른다! 이 선생님이 명령하시면 너희는 모두 해야 한다. 이선생님이 요구하신 거면 반드시 따라야 한다!""이선생님이 까라고 하면 까! 이선생님이 무엇보다도 위에 계시다! 이 또한 명령이다!""한마디 더 한다. 이선생님이 너희더러 나 이성존을 죽이라고 명령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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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고수들은 빠르게 청소했다.시체를 하나하나씩 모두 은밀한 곳을 찾아서 시체 가루를 뿌려 바로 녹여버렸다.이 고수들은 모두 군인이었다.그들이 청소를 하는 것은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었다.아주 효율이 높았다.이들이 방 안을 깨끗하게 청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동현은 갑자기 두 강한 기가 빠르게 이쪽으로 오는 것을 느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8번째, 10번째 두 선배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빠르게 오는 것을 봤다.그녀들이 돌아올 때 산장 아래에서 군용 헬기 한 대를 보았다.그래서 그녀들은 모두 이도현에게 일이 난 줄 알고 급했다.“노영! 우리 후배한테 뭐 했어! 이 신연주가 경고하는데, 만약 네가 감히 우리 후배 털 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내가 온 염국이 바람 잘 날 없게 하겠다.”신연주이 차가운 얼굴로 날카로운 눈빛으로 신영성존을 보며 소리쳤다.“후배! 괜찮은 거지. 무서워하지 마. 여기 선배가 있으니 누구도 널 다치게 하지 못할 거야!”10번째 선배 연진이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보며 위로했다.두 선배의 행동은 이도현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그는 이 두 선배가 그를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을 알았다.신영성존이 신연주를 보고는 쓴웃음을 짓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가 어떻게 감히 이도현을 상대로 뭘 하겠는가.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이도현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선배! 걱정하지 마세요! 전 괜찮아요. 얘는 우리 편이에요!”신영성존이 우리 편이라고?이 말을 들은 신연주와 연진이 두 사람은 서로 보더니, 눈에는 걱정이 가득했다.이도현이 신영성존에게 컨트롤을 당하는지 아니면 머리가 잘못된 건지 걱정했다.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상한 말을 한단 말인가.“하하하! 선배. 의심하지 마요. 신영성존은 지금 우리 편이에요. 제가 불러서 여기 청소하러 온 거에요.”이도현이 보며 두 선배가 의심하는 것을 보고 두 사람 가까이 다가가서 웃으며 말했다.신연주와 연진이 이 두 사람은 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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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신영성존이 이 모든 걸 보더니 쓰게 웃었다.지금 무서워해야 하는 것은 이도현이 아니라 그였다.이도현은 선배의 손을 끌고 신영성존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선배. 제가 말한 건 다 진짜에요. 신영성존은 우리 편이에요. 제 형제라고요. 제가 이런 농담할 사람으로 보이세요?”신연주와 연진이가 아직도 눈치를 못 채자 신영성존이 놀라서 급하게 말했다.“스승님. 저를 너무 띄워줍니다. 제가 어찌 감히 스승님과 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스승님???“와씨! 아이고 내가 미칠 것 같은데. 이 세계가 미쳐 돌아가고 있는 것이야. 쥐가 고양이에게 신부가 되겠다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잖아. 하느님. 어떻게 이렇게 미쳐 돌아가고 있는 겁니까!”신연주와 눈을 크게 떠서 신영성존이 예의를 차리는 모습을 보자 소리치며 경악했다.신영성존이 그의 후배더러 스승이라고 한다!“하느님. 후배. 이게 무슨 상황이야. 아침 댓바람에 속옷 씻다가 어디로 달아난다 했더니, 돌아와서 신영성존이 네 제자가 됐다니…어떻게 쟤 스승이 된 거야?”연진이는 속으로 미쳤다고 생각했다.“미쳤다! 진짜로 미쳤어!”오랜 시간이 지나도 두 사람은 아직도 안정되지 않았다.신영성존이라는 사람이 방안을 급하게 청소하더니 제복을 입을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자, 그녀들은 그제야 조금 정신이 들었다.이 놀라운 사실을 드디어 받아들였다.“됐어요. 선배. 빨리 들어가요!”이도현이 웃으며 말했다.매일 두 선배한테 놀림만 당하다가 경악한 모습을 보자 왠지 복수를 한 쾌감까지 들었다.두 사람은 방에 들어가자 진한 피비린내를 맡고 미간을 찌푸렸다.신영성존은 깨끗하게 청소했으나 보통 사람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겠지만 보통 사람이 아닌 두 선배는 무엇인가를 느꼈다.어찌 그녀들을 모르게 할 수 있겠는가.“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왜 집에서 이렇게 강한 피 비린내가 나는 건데?”이도현은 숨기지 않고 말했다.“아까 지국의 사람들이 죽으러 왔습니다.”“죽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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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두 사람은 이도현의 진지한 표정을 보자 더 이상 농담하지 않았다.그리고는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왔다.“뭔데. 말해봐.”평소의 신연주와 연진이가 평소에 계속 이도현을 놀리는 걸 보고 생각하면 안된다.진지할 때에는 그 둘도 더 이상 농담을 하지 않는다.이도현은 그의 스승님이 자신의 선배들에게 말을 할 때 정확하게 이도현이 태허산의 후계자라고 말한 것을 몰랐다. 비록 그런 말은 안 했지만, 이도현이 바로 태허산의 지킴이었다. 후계자라는 말은 뭔가 넘쳤다."이도현의 열 명의 선배도 이게 무얼 뜻하는지 알았다.그래서 이도현이 진지할 때, 그녀들도 더 이상 놀리지 않았다.“선배. 혹시 곤륜옥이라고 아세요?”이도현이 진지하게 물었다.“곤륜옥?”“들어 봤어! 이 세계의 강자 사이에서 곤륜옥에 관한 전설이 돌았지. 곤륜옥에 세계를 통치하는 힘이 있다던데. 누가 그 힘을 얻는 다면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고!”“내가 보기엔 말이야. 이 사람들 모두 꿈 꾸고 있는 거야. 만약 진짜로 그런게 있다면 이미 다른 사람이 얻는지 오래지. 누가 지금까지 기다리겠어!”“사람 욕심이 끝도 없다더니. 영원히 그걸 만족시킬 수가 없네. 그리 허망한 것을 쫓는다니 말이야. 전설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온 전력을 다해 찾는다니!”“내가 보기엔 그 사람들은 모두 등 따시고 배불러서 하는 짓거리야!”신연주가 말했다.“맞아! 너무 할 일이 없어서 그 아랫도리 두기도 아픈가 보지!”연진이가 뒤에 말을 붙였다.앞의 말이 정상인데 갑자기 뒤에 붙인 말은 이도현이 듣고 목이 막힐 뻔했다.갑자기 한 야한 농담에 그는 허리를 삐었다.“캑캑! 선배. 지금 전설에 관한 말을 하잖아요. 잠시 이런 말은 잠시 하지 말아요.”이도현이 습관적으로 코를 만졌다.아마도 어색한 분위기를 푸는 유일한 방식인 듯싶다.“하하! 후배. 너도 설마 아픈 건 아니지!”연진이가 웃으며 말했다.“어…”이도현은 아찔해 났다.어쩌다가 또 자기를 말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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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히히히… 선배 앞에서 부끄러워하기는! 선배가 너를 자기 사람으로 생각해서 이러는 거야. 만약 다른 남자면, 말도 안 해!”“맞아, 맞아. 야. 복에 겨워서 모르나 본데. 내가 널 아껴서 그러는 거야. 그 남자 새끼들한테 내가 이런 말 안 꺼내!”이도현이 말을 듣자 이마를 짚었다.아이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을 할 뻔했다.신연주와 연진이 두 사람은 한 마디씩 하더니 말을 끝내지 않았다.이는 이도현은 무엇을 말하면 좋을지 몰랐다.아까까지 자기의 말이 도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는 자기가 틀린 것만 같았다.자기가 틀린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용서하기 힘든 찌질이가 할 법한 잘못을 한 것만 같았다.여자가 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는데 넌 아직도 순수한 척 하다니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여자가 노출 있는 옷을 입으면 다른 사람은 섹시하다고 한다.남자가 노출 있는 옷을 입으면 변태라고 한다.여자가 옷을 갈아입을 때 모르고 보게 된다면 스토커가 되어 신고해서 잡히는 건 당신이다.만약 당신이 옷을 갈아입을 때 여자가 본다면 당신은 변태로 불리며 신고 당해서 잡히는 건 그래도 당신이다.이 세계는 남자한테 이렇게도 엄격했다.“네네. 제가 잘못했어요. 저 좀 내버려두세요. 제가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제 잘못이에요!”이도현이 급하게 몸을 일으키며 허리를 숙였다.그가 이렇게 대처하자 그들은 한바탕 웃었다.이도현이 또 말을 이었다.“선배. 그러면 곤륜옥에 들어가려면 키가 필요하고 이 키가 우리 태허산에 있다는 것도 알아요?”“최근 아주 많은 사람이 이 키 때문에 저한테 찾아왔어요. 지국의 그 사람들도 또 신영성존조차 감히 부르지 못하는 강자도 신영성존 더러 저한테서 키를 가지고 오라고 했대요.”"신영성존이 말하길 많은 사람들이 이 키를 찾고 있대요. 이후에 저를 찾는 일이 많아질 것 같아요.""선배. 선배들이 허태산에 있는 기간이 저보다 길잖아요. 스승님이 선배님한테 이런 말 한 적 있으신가요?""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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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언니. 왜 또 놀려요. 언니들 아무것도 안 들고... 짐도 다 제가 들었잖아요. 오빠가 저 좀 걱정해 주면 안 돼요?"한지음이 이도현을 위해 말해줬다."아이고. 우리가 네 남자를 말해서 마음이 아팠구나."신연주가 나쁘게 웃었다."그러니까! 네 남자도 말했잖아. 못 들겠으면 두고 와야지. 또 들고 왔니. 또 우리 때문이지.""그럼 어떡해요. 여기에 우리가 오빠한테 줄 옷을 샀는데. 아래에 놓으면 잘못되기라도 하면 어떡해요."한지음이 입을 삐쭉 내밀고 말했다."하하! 선배, 제가 말했죠. 누가 제 남자를 끔찍이 여긴다고 했죠."연진이가 눈을 깜빡이며 계속 놀렸다."언니! 언니..."한지음이 부끄러워 어쩔 줄 몰랐다.이때 이도현은 입을 다무는 것을 선택했다.이때 그는 말을 이으면 타깃이 자기로 변한다는 것을 알았다."됐어. 지음이 그만 놀려. 지음이가 이놈을 데리고 우리가 사준 옷이 맞는지 가서 입혀보라고 하자."신연주가 말하면서 이도현과 한지음을 이도현의 방안으로 밀면서 옷을 입어보라고 했다.한지음은 얼굴을 붉혔지만 거절하지 않았고 이는 이도현을 더 어색하게 만들었다.거절하려고 했지만 8번째 선배의 살기 가득한 눈빛을 보고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고 방에 들어갔다.이도현은 마치 협박받는 사람 같았지만 그들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도현이 모든 옷을 입어 보았다.그는 맹세컨대 옷만 갈아입었다.다른 건 한 적이 없었다.비록 옷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그의 물건이 화가 나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는 제어했다.그래도 칭찬할 만한 것은 이 세 여자가 옷을 고르는 안목이 있다는 것이다.사 온 옷들은 다 그의 사이즈 였고, 입으면 더 괜찮아 보였다.유일하게 골머리가 아픈 것은 너무 많이 샀다는 것이다.이 세 사람이 한 번에 그에게 사준 옷은 그가 20여 년 동안 입었던 옷보다도 많았다.마치 그에게 이 몇 년간의 옷을 모두 사준 것만 같았다.그녀들은 그가 성장한 후에 못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같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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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그는 계속 읽어나갔다.편지에 이렇게 써져 있었다."3일후, 완성 고전 무슬 협회, 죽음의 전투를 한다!"아래에는 이도현의 이름이 있었다.이도현이 내키지 않는 것은 그의 이름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저있고 엑스자로 표시해 놓은 것이다.이건 그를 능지처참하는 꼴이 아닌가."아씨... 참 힘있는 동그라미와 엑스자일세!"연진이가 갑자기 이 한마디를 했다.이도현은 멍해졌다.이 선배는 왜 항상 생각하는 게 다른사람과 다른지 모르겠다.누가 전서를 볼때 당신이 보는 것은 동그라미와 엑스자인가. 신연주가 이도현의 손에서 전서를 가지고 와서 보더니 말했다."이건 고전 무술 협회에서 보내온 도전장이야! 고전 무술 협회는 염국에서 아주 특이해. 그들은 혼자서 사람을 골라 두 사람 중에 결투과정에서 누가 죽든 염국에서는 아무런 법적제재를 받지 않아!""그래서 많은 경우에 무사지간의 원한이 고전 무술 협회의 무대에서 진행되지. 이건도 무사사이의 원한을 처리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돼. 암묵적인 룰이 존재하는 곳이야.""후배! 이건 고전 무술 협회의 사람이 널 힘들게 하려고 하는 거야.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신연주가 말했다."선배들도 알겠지만, 사실 고전 무술 협회에서 이러는 것도 지장령 때문이에요."이도현이 담담이 말했다."지장령! 이게 또 나타나네. 이렇게 말하면 아직도 유명 조직이 너한테 이런다는게 아니야!""맞아요! 그런데 전 안 갈거에요. 고전 무술 협회가 유명 조직처럼 또 사람을 보내서 암살하려는지 한번 봐야겠어요.이도현이 차갑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안 간다고?"신연주는 이게 이도현의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놀랐다."네. 전 안 가요. 재미도 없잖아요. 그들이 오라고 하면 제가 가야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맞아! 안 가는게 맞아. 처음부터 이 고전 무술 협회의 사람들이 눈에 거슬렸어. 하나같이 찌질해서는 천하의 모든 무사가 그들 말을 들어야 되는 것처럼 구는데.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봐!"신연주가 탐탁지 않는 표정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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