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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너희는 여기에 있는 시체 그리고 방에 있는 시체를 모두 처리해라!"

"제일 빠른 속도로 이 라운지 안의 모든 핏자국을 깨끗하게 지워라!"

이도현은 바로 명령했다.

신영성존이 데려온 사람들은 이도현의 말을 듣자, 아무도 움직이지 않은 채 심지어 화나 있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때 그들은 모두 속으로 생각했다.

"넌 누군데 감히 우리한테 명령하고 난리야?"

"이놈 아주 나대고 있는데!"

"아이고, 이게 바로 전설 속의 아직 사회 물을 못 먹은 애송이구나! 우리가 사회를 대신해서 좀 매를 들어야 하나! 눈이 몇 개인지 보여줘야 하나?"

아무도 움직이지 않자, 이도현이 기분이 안 좋은지 미간을 찌푸렸다.

내 말이 안 먹힌다 이거지!

신영성존이 이도현의 표정을 보더니 속으로 아차 싶어 이도현이 화내기 전에 호통쳤다.

"빌어먹을 놈들이! 사람 말 못 알아 처먹냐. 이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안 들어? 안 움직이고 뭐 해?"

부하 30명이 신영성존의 말을 듣자 더 당황했다.

놀란 눈으로 신영성존을 바라봤다.

"와씨! 이게 무슨 상황이야. 형님이 약 잘못 먹은 거야?"

"잘못된 건가?!"

"우리 성존님이 어떻게 된 거야. 우리더러 이놈 명령을 들으라니. 무슨 뜻이지?"

부하들이 아직도 움직이지 않고 심지어 의심하는 눈빛과 얼빠진 표정으로 자기를 쳐다보자 신영성존이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평소에는 얼마나 빠릿빠릿한데 중요할 때는 바보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평소의 그 눈치는 어디 가고 여기서 멍때리고 있는지.

안 된다!

신영성존이 다시 소리쳤다.

"잘 들어, 지금부터 이 선생님의 말씀은 내 명령이다."

"아, 아니지! 이 선생님의 말씀은 내 명령보다 더 위에 있어!"

"이 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든, 너희는 모두 따른다! 이 선생님이 명령하시면 너희는 모두 해야 한다. 이선생님이 요구하신 거면 반드시 따라야 한다!"

"이선생님이 까라고 하면 까! 이선생님이 무엇보다도 위에 계시다! 이 또한 명령이다!"

"한마디 더 한다. 이선생님이 너희더러 나 이성존을 죽이라고 명령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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