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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히히히… 선배 앞에서 부끄러워하기는! 선배가 너를 자기 사람으로 생각해서 이러는 거야. 만약 다른 남자면, 말도 안 해!”

“맞아, 맞아. 야. 복에 겨워서 모르나 본데. 내가 널 아껴서 그러는 거야. 그 남자 새끼들한테 내가 이런 말 안 꺼내!”

이도현이 말을 듣자 이마를 짚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을 할 뻔했다.

신연주와 연진이 두 사람은 한 마디씩 하더니 말을 끝내지 않았다.

이는 이도현은 무엇을 말하면 좋을지 몰랐다.

아까까지 자기의 말이 도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는 자기가 틀린 것만 같았다.

자기가 틀린 것 뿐만 아니라 심지어 용서하기 힘든 찌질이가 할 법한 잘못을 한 것만 같았다.

여자가 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는데 넌 아직도 순수한 척 하다니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여자가 노출 있는 옷을 입으면 다른 사람은 섹시하다고 한다.

남자가 노출 있는 옷을 입으면 변태라고 한다.

여자가 옷을 갈아입을 때 모르고 보게 된다면 스토커가 되어 신고해서 잡히는 건 당신이다.

만약 당신이 옷을 갈아입을 때 여자가 본다면 당신은 변태로 불리며 신고 당해서 잡히는 건 그래도 당신이다.

이 세계는 남자한테 이렇게도 엄격했다.

“네네. 제가 잘못했어요. 저 좀 내버려두세요. 제가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제 잘못이에요!”

이도현이 급하게 몸을 일으키며 허리를 숙였다.

그가 이렇게 대처하자 그들은 한바탕 웃었다.

이도현이 또 말을 이었다.

“선배. 그러면 곤륜옥에 들어가려면 키가 필요하고 이 키가 우리 태허산에 있다는 것도 알아요?”

“최근 아주 많은 사람이 이 키 때문에 저한테 찾아왔어요. 지국의 그 사람들도 또 신영성존조차 감히 부르지 못하는 강자도 신영성존 더러 저한테서 키를 가지고 오라고 했대요.”

"신영성존이 말하길 많은 사람들이 이 키를 찾고 있대요. 이후에 저를 찾는 일이 많아질 것 같아요."

"선배. 선배들이 허태산에 있는 기간이 저보다 길잖아요. 스승님이 선배님한테 이런 말 한 적 있으신가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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