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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지국에서 온 고수 한 명은 이때 속의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은 사색이 되어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뒤로 후퇴하면서 창문까지 후퇴하더니 몸을 돌려 창문으로 탈출하려 했다.

이도현이 어찌 그들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겠는가.

어떤 적을 상대하든, 그는 절대로 마음이 약해지지 않는다.

그의 적은 신영성존처럼 그렇게 운이 좋은 게 아니었다.

신영성존은 이도현에게 죽임을 당하지도 않았고 그를 스승으로 모셔 자신이 꿈에 그리던 것까지 얻었다.

"도망가려고? 그렇게 쉬운 줄 알아?"

이도현이 차갑게 웃으며 말하는 목소리는 차갑다 못해 얼 정도였다.

여긴 그의 집이었다.

지금 침입을 한 사람들이 도망친다면 그도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없었다.

"가라!"

이도현이 말하자 손에서 차가운 빛이 비치는 것 같더니 은침 하나가 날아서 창문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의 몸에 꽂혔다.

푹!

은침이 그 사람의 머리에 꽂히며 관통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사람은 굳은 것처럼 창문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몇 초가 지나자, 풀썩하는 소리와 함께 그 사람은 땅에 쓰러지고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그의 미간 중간에 하나의 작은 구멍이 나 있을 뿐이었다.

"너... 이 악마... 넌 악마야..."

남은 여섯, 일곱의 지국 사람들의 눈알이 튀어나올 것처럼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이도현을 바라봤다.

그들은 한기가 발아래서 올라오는 것처럼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고 있었다.

이 한기는 그들이 자기 조상을 본 것처럼 사신이 자신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악마! 염국에서 이렇게 공포스러운 인물이 나타났다니!"

"너무 무섭다. 종사급 강자가 그의 손에서 개미처럼 손을 저으면 없어져. 이 얼마나 무서운가!"

"난 더 이상 여기에 있기 싫어! 여기 너무 무서워! 전부터 너희한테 말했잖아. 염국을 너무 얕잡아 보지 말라고. 이 나라는 옛날부터 아주 신비로워서 영원히 여기에 얼마나 두려운 존재가 있는지 모른다고!"

"가자! 빨리 가자, 이제 다시는 오지 말자..."

이 몇 사람은 이미 겁에 질려서 공포의 극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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