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는 사장님의 모든 챕터: 챕터 761 - 챕터 770

852 챕터

제761화 독충왕이 되다!

이 말을 듣자, 김남길 세 사람은 무한한 감격에 휩싸였고, 거의 무릎을 꿇고 서준영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할 지경이었다.“정말 감사합니다, 서 선생님! 그렇다면 저희가 감사히 받겠습니다.”김남길이 웃으며 말했다. 그의 눈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임용관과 진충도 미소를 지으며 동의했다.이후, 그들은 별장을 떠났다.문 앞에 도착한 세 사람은 서둘러 떠나지 않았다.“두 분, 서 선생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남길이 갑자기 물었다.임용관은 웃으며 물었다. “김 사장님은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가요?”김남길은 임용관의 웃는 얼굴을 보고 함께 웃었다. “서 선생님은 따를 만한 분입니다.”임용관도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서 선생님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만약 그를 따르게 된다면, 우리도 언젠가는 오너 경지의 강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심지어, 제왕의 경지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진충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저도 서 선생님을 따르고 싶습니다!”김남길과 임용관은 그의 말을 듣고 서로 미소를 지었다. 그들은 서로에게 경의를 표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여러분,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좋습니다.” 임용관이 웃으며 말했다. “함께 식사라도 할까요?”“좋아요.”김남길이 웃으며 말했다. 세 사람은 별장 문을 떠났다....그와 동시에,성용 리조트.진강호는 거실 안에서 초조하게 왔다 갔다 했다. 한 방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적아고 대사님이 이틀째 폐관 중인데, 왜 아직도 출관하지 않으셨지?”“혹시, 죽었나?”진강호는 긴장하며 옆에 있던 경호원을 보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네가 가서 문을 두드려 물어봐라.”경호원은 그 말을 듣자마자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며 고개를 저었다. “도련님, 그만두시죠. 전에 문을 두드리던 사람들, 다 죽었잖습니까...”진강호는 발로 경호원을 차서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런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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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화 문제없어

이 말을 듣고 진강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인가요? 너무 잘됐습니다! 그럼 미리 적아고 대사님의 승리를 축하드리겠습니다. 제가 성대한 축하연을 준비하겠습니다!”적아고 대사은 몇 번 냉소를 지으며 진강오를 바라보았다. “강오 도련님, 제가 부탁드린 그 여자, 오민경이라는 이름의 여자를 잊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그 여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진강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적아고 대사님. 서준영만 죽으면 오민경은 제가 직접 모셔드리겠습니다!”“좋습니다!”적아고 대사는 음침한 웃음을 지었다.진강오는 얼굴에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서준영, 서준영, 오늘 밤이 네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네가 죽으면 하연우는 내 것이 될 거야! 하하하!”그의 냉소는 성용 리조트 전체에 울려 퍼졌다.한편, 서준영 역시 저택을 떠나고 있었다.방금 그는 최수영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6세대 전투기 재료가 강운시 항구에 도착할 임무가 확정되었고, 최수영은 이와 관련해 서준영과 상의하고자 했다.집을 나와 차를 몰고 최수영과 만나기로 한 카페에 도착했다.서준영이 카페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최수영은 기쁘게 손을 흔들며 외쳤다. “서준영 씨, 여기예요!”서준영은 창가에 앉아 있는 최수영을 보고는 천천히 걸어갔다.오늘의 최수영은 지적이고 우아한 모습으로 한껏 꾸며져 있었다.순백의 무릎길이 드레스에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그녀는 고귀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특히 그녀의 미소와 몸짓 하나하나에서 대저택의 아가씨다운 기품이 묻어나왔다.서준영이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물었다. “무슨 계획이 있습니까?”최수영은 천천히 물었다. “뭐 마실래요?”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며 메뉴판을 보더니 말했다. “바닐라 라테로 하죠.”최수영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웨이터를 불러 두 잔의 바닐라 라테를 주문했다.이후 최수영은 턱을 괴고선 그저 서준영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서준영은 약간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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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얼마나 기부하실 거예요?

최수영의 말을 듣고 서준영은 안색이 변하다니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설마 그런 중요한 과학자들에 대한 보호 대책이 없었던 거예요?”살해된 과학자들은 항공모함을 연구하는 과학자인데 손실이 너무 컸다. 아무리 TV에서 잘 나오는 유명한 연예인 백 명이라도 과학자들 몸의 머리카락보다 못할 것이다.최수영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당연히 보호하고 있었죠. 그런데 내부에 배신자가 생겨서 과학 연구소의 위치 정보로 누설하는 바람에 암살당한 거예요. 이번 일에 관해서 상부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각 과학 연구기관에 추가 인력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요.”서준영은 일이 발생하고 나서 대책을 마련하는 그들이 너무나 한심하여 고개를 저었다.게다가 배신하는 자들은 정말 너무 싫었다. 할 짓이 없어서 자기 나라를 팔아먹으니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서준영은 자기 눈에 띄면 절대 가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배신자들을 만나면 인터넷에서 최근에 유행하는 1억만 주면 한다는 것과 같이 물에 넣어서 익사시키든, 뼈를 발라 죽이든 할 것이다.“알았어요. 내일 시간 맞춰서 도착할게요.”서준영이 말했다.그 후에도 최수영과 몇 마디 더 나누고 떠났다.밖으로 나가서 잠깐 생각하더니 서준영은 어릴 때 있었던 복지원에 가보기로 했다. 복지원을 떠난 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한 번도 직접 찾아간 적이 없었기에 아직 그곳에 있는지조차 몰랐다.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서준영은 복지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주려고 장난감과 과일 그리고 옷을 준비했다.복지원에 도착하자, 바로 얼마 전의 일처럼 어릴 때의 추억들이 머릿속에 떠 올랐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그대로인 것 같았다.서준영은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복지원으로 들어가 곧바로 원장 사무실을 찾아갔다.간판에 진인권이라고 씌어져 있었는데 서준영은 지금도 그때 그 원장이라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여기에서 생활했을 때도 진인권 원장이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 원장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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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화 이상한 남자와 여자

20억?이 금액은 복지원 역사상 최대의 기부금액이다. 지금까지 제일 많았을 때가 겨우 2천만 원이었다.서준영이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진 원장님, 농담이 아닙니다. 20억은 저의 첫 번째 기부금일 뿐이고 나중에 강운시 자선 재단을 설립하면 단계별로 강운시 모든 복지원에 기부금을 보낼 겁니다. 그래서 복지원 아이들의 생활 조건과 직원들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어머나 서 선생님, 정말로 대단한 분이십니다.”진인권은 곧바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서준영이 차를 마시려고 하자, 진인권은 서둘러 찻잔을 가져다주며 말했다.“서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최고급 차로 다시 가져다드리겠습니다.”서준영은 순간 당황하더니 곧바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웃었다.그때 원장 사무실 문이 열리더니 화려한 의상에 검은 선글라스를 쓴 여인이 새하얀 정장에 키가 크고 제법 잘생긴 남자의 팔짱을 끼고 거만한 표정으로 들어오며 외쳤다.“진 원장님, 지난번에 봤던 그 여자아이를 2,000만 원에 저희한테 주세요.”서준영은 곁눈질로 그들을 바라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어쩐지 남자를 처음으로 잠깐 봤을 뿐인데 어딘가 이상한 기운이 느껴졌다.상대방도 살짝 미간을 찌푸리고 날카로운 눈길로 서준영을 보더니 물었다.“진 원장님, 손님이 계셨네요?”그의 목소리는 중저음으로 듣기만 해도 사람들이 저절로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지는 느낌을 주었다.진인권이 몸을 돌려 들어온 두 사람을 보며 웃었다.“어머 이게 누구세요. 이 대표님과 임 여사님께서 어쩐 일이십니까? 어서 여기에 앉으세요.”진인권은 두 사람을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 서둘러 고급 차를 준비하러 갔다.이수용은 자리에 앉을 때 서준영을 힐끗 쳐다보고는 눈썹을 치켜들고 경멸하는 듯 콧방귀를 뀌었다.그의 옆에 있던 몸매가 훌륭한 임 여사라는 여인은 가슴이 깊게 파인 파란색 짧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풍만한 가슴과 하얀 피부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가슴이 성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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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미래가 안 보였어?

진인권이 웃으며 말했다.“임 여사님, 20만 원이 아니에요. 서 선생님은 20억을 기부하십니다.”“뭐요? 이 촌놈이 20억을 기부한다고요?”임 여사는 어찌나 충격을 받았는지 목소리까지 이상하게 변하더니 고개를 돌려 서준영을 다시 한번 훑어보았다.그러고는 진인권을 보며 말했다.“진 원장님, 이 사람이 기부한다는 20억을 받았어요? 계좌 확인했어요?”“아니요. 그건 아직 못했습니다.”진인권이 웃으며 말하자, 임 여사는 곧바로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그렇죠. 진 원장님, 조심하세요. 요즘 이런 사기꾼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원장님께 계좌이체 하기 직전에 아마 뭔가 잘못됐다고 하면서 돈을 돌려달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원장님은 기부를 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토해내야 할 수도 있어요.”임 여사의 말을 듣자, 진인권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최근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친다는 뉴스를 그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휴대폰에서도 이런 사기꾼들의 수법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었다.진인권은 잠시 망설이다가 서준영을 보며 물었다.“서 선생님, 정말 20억을 기부하실 거예요?”서준영도 진인권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죠. 계좌번호 알려주세요.”“아, 네. 바로 드릴게요.”진인권이 웃으며 기부금 전용 계좌번호를 꺼냈다.임 여사는 가슴에 팔짱을 끼고 경멸하는 표정으로 말했다.“진 원장님, 저는 분명 충고해 드렸어요. 요즘 사기꾼들이 얼마나 총명한지 모르시나 봐요. 제가 봤을 때 기부금 받기 전에 신상조사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그녀의 말에 진인권이 잠시 멈칫했다.‘그러고 보니, 이 사람이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인지도 안 물어봤네.’진인권이 어색하게 웃으며 물었다.“서 선생님의 성함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어떤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지요? 저희가 기부하시는 분의 정보를 메모해 두어야 하거든요. 나중에 정부에서 확인하러 올 때 얘기를 해줘야 해서요.”서준영도 진인권의 뜻을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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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화 음년, 음월, 음일, 음시

진인권의 말을 듣고 서준영은 안색이 어두워지면서 냉정한 어조로 말했다.“진 원장님은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 좋은 분이신 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 봤네요. 원장님도 여기 이분과 똑같네요. 진 원장님의 인품을 믿고 20억을 기부하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당신 같은 사람에게 기부금을 맡겼다가는 그 돈들이 아이들 생활 조건을 개선하고 직원들 복지 향상에 쓰이지 않고 진 원장님 호주머니에 들어갈 것 같네요.”옆에 있던 임 여사가 곧바로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지금 사기꾼이라는 게 들통나고 기부할 돈이 없으니 생각해 낸 핑계가 고작 그거예요? 진 원장님, 이제 아시겠죠? 제가 뭐라고 했어요. 이 자식 지금 걸치고 있는 것들을 모두 합쳐도 겨우 20만 원 정도밖에 안 되어 보이는데 20억이 있을 리가 없죠.”진인권은 분노가 가득 찬 표정으로 서준영을 노려보며 훈계했다.“나쁜 자식,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우리 복지원에서 자랐으면서 복지원을 상대로 이런 사기를 치고 싶었어? 다행히 임 여사님이 미리 조사해 보라고 조언을 주셨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네놈에게 감쪽같이 속을 뻔했잖아! 20억을 기부하겠다고? 200만 원이라도 내놓을 수 있으면 나 진인권이 여기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할게. 만약 자신이 없으면 지금 당장 여기에서 나가! 안 그러면 경찰을 불러 잡아가라고 할 거니까.”진인권은 서준영과 같은 사기꾼이 자기 복지원 출신이라는 것이 너무나 화가 났다.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고 차가운 표정으로 진인권을 바라보며 말했다.“기부금은 전문 업체를 통해서 기부할 겁니다.”말을 마친 서준영이 떠나려고 하자, 진인권이 욕설을 퍼부었다.“너와 같은 사기꾼은 온 가족이 평안하지 못할 거야.”그리고 고개를 돌려 임 여사를 보더니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임 여사님, 감사합니다. 임 여사님이 아니셨다면 이 사기꾼에게 정말로 속을 뻔했어요.”임 여사가 손을 흔들며 말했다.“별거 아니에요. 그때 그 여자애는 어디에 있어요? 그때 말씀하셨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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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싫다는 말 못 들었어?

이수용이 무심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그러자 여섯 일곱살쯤 된 여자아이가 바닥에 앉아 오래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여자아이를 보는 순간 이수용의 눈에서 빛이 쏟아지면서 탐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오늘 두 번째로 만났지만, 이수용은 여전히 온몸을 떨었는데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이었다.이 아이까지 일곱 명의 음년, 음월, 음일, 음시에 태어난 소녀만 있으면 그의 흡혈음혼공법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대가로 승급하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여자아이는 고개를 들어 이수용을 보자마자 겁에 질려 장난감을 버리고 구석으로 숨었는데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다.이수용이 허리를 굽히고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착하네. 무서워하지 말고 아저씨와 같이 집으로 가자.”이수용이 말하면서 다가가서 소녀의 가느다란 팔을 잡았는데 눈가에는 순간 붉은 기운이 번쩍였고 입꼬리를 올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다. 진인권을 등지고 있었기에 아무도 그의 사악한 표정을 보지 못했다.하지만 여자아이에게는 그 추악한 모습이 보였는데 소녀는 겁에 질려 울며 외쳤다.“싫어요, 싫어요. 악마, 악마...”진인권이 황급히 다가가서 소리쳤다.“가영아,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대표님은 악마가 아니라 너를 입양하러 오신 분이야. 어서 사과해!”“아니에요. 싫어요. 저는 입양 가지 않을래요. 미나 언니와 리나 언니 그리고 지나 동생도 이 사람이 입양했잖아요.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에요. 악마예요. 저는 절대 따라가지 않을 거예요. 엉엉... 이거 놔요.”서가영이라는 소녀는 겁에 질려 통곡했다.진인권이 그 광경을 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화를 냈다.“가영아, 너 진짜 좋은 줄도 모르고 왜 그러니? 복지원에서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입양되기를 간절히 바라는지 알아? 미나와 리나 그리고 지나는 이 대표님 집에서 엄청나게 잘 지내고 있어. 오늘 너도 이 대표님과 함께 가면 그 친구들과 재회할 수 있는 거야. 그리니 말썽 피우지 말고 조용히 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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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나요?

서준영이 미간을 찌푸리며 코웃음을 치고는 이수용의 손을 뿌리치고 진인권을 보며 냉정하게 말했다.“진 원장님, 입양이라고 하면서 2,000만 원은 뭐예요?”그 말을 들은 진인권은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더듬었다.“그... 그건... 그게 뭔데? 2,000만 원은 무슨 소리야?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당장 여기서 꺼져! 안 그러면 정말 경찰을 부를 거야!”진인권이 화를 내며 호통치자, 서준영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방금 사무실에서 2,000만 원을 받았잖아요? 왜 모르는 척해요? 경찰 불러요. 경찰이 오면 그 부분도 무슨 내용인지 설명해야 할 겁니다.”진인권이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식은땀을 흘렸다.옆에 있던 임 여사가 갑자기 튀어나와 서준영을 가리키며 소리쳤다.“이봐요. 그건 우리가 복지원의 아이들에게 간식과 옷을 사주라고 진 원장님께 드린 거예요.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맞아! 그건 임 여사님과 이 대표님께서 복지원에 기부한 거야!”진인권이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 잠시 잊고 있다가 임 여사의 말을 듣고 진인권이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한마디 했다.“왜, 이 대표님이 우리 복지원에 2,000만 원을 기부하시니 질투하는 거야? 뭐 20억을 기부하겠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당장 꺼져! 계속 안 가고 버티면 경찰을 부를 거야!”진인권이 하는 짓을 보고 서준영은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이수용을 힐끗 보고 또 그의 손에 잡혀 있는 서가영을 보고는 웃으며 물었다.“그 사람 따라가고 싶어?”서가영은 서준영을 보더니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이수용의 손을 물었고, 이수용이 고통을 느끼며 손을 놓는 틈을 타 곧바로 서준영의 뒤로 달려가 숨었다.“아저씨, 저는 저 사람과 같이 가고 싶지 않아요.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에요.”서준영이 웃으며 서가영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내가 있는 한 아무도 너를 데려가지 못할 거야.”이수용은 방금 서가영이 물어서 남긴 자국을 보더니 곧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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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이것이 당신의 진짜 모습이지

“무슨 말이야?”임 여사는 서준영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당황했다.서준영은 담담하게 웃으며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방금 누구든지 돈이 많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당신들보다 돈이 많으니 내가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거잖아?”그의 말을 들은 임 여사는 참지 못하고 배를 끌어안고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며 크게 웃었다.“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그쪽이 우리보다 돈이 더 많다고? 이 대표님, 지금 들으셨어요? 이 자식 바보인 것 같아요. 감히 우리보다 자기가 돈이 더 많다고 하네요? 하하하, 역시 촌놈이 맞아요. 사기 치려다가 들키니 별소리를 다 하네요.”임 여사는 너무 웃어서 눈물까지 흘렸다.이수용도 차갑고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정말 바보가 맞네.’하지만...퍽!서준영이 손들 들어 임 여사의 뺨을 후려치자, 그녀가 성형했던 얼굴이 일그러졌고 코와 턱까지 비틀어졌다.임 여사는 얼굴을 가리고 두 눈을 부릅뜨며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서준영을 바라보며 외쳤다.“당신, 감히 나를 쳐?”서준영이 어깨를 으쓱하고 담담하게 말했다.“못 할 것도 없지. 내가 돈이 더 많으니까.”“악! 망할 놈, 감히 나를 때려? 죽여버릴 거야!”임 여사가 화를 내며 서준영을 잡으려고 허우적댔다.퍽!서준영이 또 한 번 손을 들어 임 여사의 뺨을 쳤는데 그녀는 그 충격에 자리에서 몇 바퀴 돌고 나서 털썩하고 바닥에 주저앉았다.임 여사는 철저하게 멍해졌다.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아 두 볼을 부여잡고 맞아서 빠진 이빨을 뱉어내며 외쳤다.“악! 감히 날 또 때렸어. 이 대표님, 보셨어요? 이 자식이 저를 때렸어요.”이수용은 미간을 찌푸리고 얼굴을 가라앉히더니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했다.“너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서준영이 두 손을 등 뒤로 맞잡고 차분하고 침착한 표정으로 말했다.“당연히 알지. 그리고 다음에 뭘 할지도 잘 알고 있어.”이수용이 눈을 찌푸리고 물었다.“뭐라고?”퍽!서준영은 손을 들어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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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화 천적을 만나다

이수용은 음산하고 검은 잔주름이 가득한 모습으로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좋았어? 이건 네가 자초한 거야! 이제 죽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겠어.”서준영이 경멸하며 말했다.“인간도 귀신도 아닌 너 따위가 나를 죽일 실력이 있을까?”“닥쳐!”이수용은 노발대발하며 손을 들어 검은 음살의 기운으로 날카로운 발톱을 만들어 서준영의 목덜미를 잡으려고 했다.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리고는 뒤에 있던 서가영을 안고 뒤로 훌쩍 뛰어 복지원의 작은 운동장으로 갔다.이수용은 기숙사 위에 서서 음흉하게 웃으며 외쳤다.“도망치기만 할 거야?”말을 마친 이수용은 또다시 검은 음살의 기운으로 두 개의 날카로운 발톱을 만들어 기숙사의 난간을 잡고 검은 악귀처럼 쿵 하고 훌쩍 뛰어내렸는데 그로 인해 바닥에는 수십 개의 균열이 생겼다. 그리고 허리를 펴더니 두 손을 벌리고 고개를 번쩍 쳐들며 눈을 감고는 주위의 공기를 흡입하며 흉측하게 웃었다.“간만에 나왔더니 공기가 신선하군.”그러고는 손을 들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서준영 뒤에 있는 서가영을 가리키며 탐욕스럽게 웃었다.“걔가 마지막이야! 그 애는 내 거야, 내 거라고! 그 애의 영혼만 흡입하면 나의 흡혈음혼공법이 끝난다고! 그렇게 되면 나는 대가가 될 거고, 강운시는 내 손바닥 안에 있게 될 거야! 하하하!”멀지 않은 곳에 있던 서준영은 미친 듯이 혼잣말로 중얼대고 있는 이수용을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저 자식, 미친 변태 놈이네!”그러고는 그의 뒤에 있는 서가영에게 말했다.“꼼짝하지 말고 여기에 있어, 알았지?”서가영은 서준영의 팔을 붙잡고 걱정했다.“아저씨, 가지 말아요. 저 사람은 아주 무서운 사람이에요.”서준영이 웃으며 소녀의 머리를 어루만졌다.“걱정하지 마, 아저씨가 이길 수 있어.”서준영은 몸을 돌려 두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맞은편의 검은 음살 기운으로 감싸고 있는 이수용을 보더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경멸하듯 말했다.“덤벼봐!”이수용은 분노가 치밀어 씩씩거리자, 온몸의 검은 음살의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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