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69화 이것이 당신의 진짜 모습이지

“무슨 말이야?”

임 여사는 서준영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당황했다.

서준영은 담담하게 웃으며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방금 누구든지 돈이 많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당신들보다 돈이 많으니 내가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거잖아?”

그의 말을 들은 임 여사는 참지 못하고 배를 끌어안고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며 크게 웃었다.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그쪽이 우리보다 돈이 더 많다고? 이 대표님, 지금 들으셨어요? 이 자식 바보인 것 같아요. 감히 우리보다 자기가 돈이 더 많다고 하네요? 하하하, 역시 촌놈이 맞아요. 사기 치려다가 들키니 별소리를 다 하네요.”

임 여사는 너무 웃어서 눈물까지 흘렸다.

이수용도 차갑고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정말 바보가 맞네.’

하지만...

퍽!

서준영이 손들 들어 임 여사의 뺨을 후려치자, 그녀가 성형했던 얼굴이 일그러졌고 코와 턱까지 비틀어졌다.

임 여사는 얼굴을 가리고 두 눈을 부릅뜨며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서준영을 바라보며 외쳤다.

“당신, 감히 나를 쳐?”

서준영이 어깨를 으쓱하고 담담하게 말했다.

“못 할 것도 없지. 내가 돈이 더 많으니까.”

“악! 망할 놈, 감히 나를 때려? 죽여버릴 거야!”

임 여사가 화를 내며 서준영을 잡으려고 허우적댔다.

퍽!

서준영이 또 한 번 손을 들어 임 여사의 뺨을 쳤는데 그녀는 그 충격에 자리에서 몇 바퀴 돌고 나서 털썩하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임 여사는 철저하게 멍해졌다.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아 두 볼을 부여잡고 맞아서 빠진 이빨을 뱉어내며 외쳤다.

“악! 감히 날 또 때렸어. 이 대표님, 보셨어요? 이 자식이 저를 때렸어요.”

이수용은 미간을 찌푸리고 얼굴을 가라앉히더니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했다.

“너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서준영이 두 손을 등 뒤로 맞잡고 차분하고 침착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연히 알지. 그리고 다음에 뭘 할지도 잘 알고 있어.”

이수용이 눈을 찌푸리고 물었다.

“뭐라고?”

퍽!

서준영은 손을 들어 이번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